사단법인 모병제추진시민연대(대표 김민준)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공동으로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절벽시대 속에서 군 병력 부족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바른 병역제도 이해와 선진 스마트 모병제 도입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병제 해야 나라가 산다’ 서적이 도서출판 진영사에서 출간됐다.이날 행사에서 모병제 관련 즉문즉답 북 콘서트와 더불어 공동저자인 모병제추진시민연대 상임고문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43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집행한다. 중소기업에 41조 6000억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1조 7000억원이 책정됐다.중소기업에게 투입되는 비용은 ▲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구조와 현황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서다. 전담팀의 실태조사는 총 3단계(▲ 사전 시장조사 ▲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 수집 자료 정리 및 분석 등)로 진행된다.'사전 시장조사' 단계에서는 주요 해외 경쟁 당국의 정책보고서, 선행 연구 문헌, 관련 시장분석 보고서 등을 조사하고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실태조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한다.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단계에서는 사전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22일 LH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혁신위원장으로는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LH는 지난해 '국민 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작년에는 '보훈 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가 정부가 적극 관심을 보이며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SH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앞서 지난 15일 지자체 간 관할지역을 넘어서는 협력을 뒷받침하고 지방공기업이 타 지자체 관할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행안부는 ‘공공협약제도’를 도입해 지자체간 관할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경우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지자체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또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기존 사과·감귤 등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인상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2000년 이후 도매가격과 소매 가격 격차는 올해가 최저 수준이다. (사과 가격 상승은) 유통 구조라기보다 공급 감소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부 수입 과일 가격이 무관세 조치에도 1년 전보다 비싼 데 대해서는 "과일 생산국의 작황이 좋지 않아 바나나 같은 경우 구입 원가 자체가
금융감독원이 주주총회 때 자산운용업체들이 책임감 있게 의결권을 행사하라고 주문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주요 자산운용사 10개사의 스튜어드십 코드 담당 임원, 금융투자협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당부사항 등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사들에 회사별 주주총회 안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의결권을 행사해' 줄 것과 '주식시장 참여자가 이러한 의결권 행사 내용과 판단 근거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거래소를 통해 구체적이고 충분하게 공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주총이 끝난 3월 이후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공
한국은행이 '충분한 기간'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은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근원물가(식품·에너지 제외)가 기조적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는 등 우리 경제가 물가 안정기로 재진입하는 모습이지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섣불리 유동성을 풀어줄 경우, 물가 안정기로 진입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채만 증가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의 위험을 자초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아직 일부
정부가 올 7월부터 소상공인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이과세자 기준이 연매출 1억400만원으로 조정하고, 영세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도 덜어준다.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달 8일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9개 부처가 참여한 민생토론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비용 부담 완화, 불합리한 행정처분 제도 개선, 스타트업 법률 지원 등에 대한 건의에 따른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기재부가 소상
서울시민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얻는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연간 약 1조23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처럼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적 기여도는 높은데 반해, 과중한 보유세 부담으로 지속가능성은 줄고 있어, 보유세 감면이나 정부 지원 등 상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SH공사 관계자는 "13만8295호의 SH 보유유 공공임대주택 임대액(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시세의 34.7%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SH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2023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이 1만 3751건 접수돼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금융감독원이 5일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불법대부 관련이 1만 2884건으로 전년(1만 350건)보다 24.5% 늘어났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고는 606건으로 전년(206) 대비 약 3배,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1985건)도 전년(1109건) 대비 7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사 수신 피해 신고도 563건에서 867건으로 54% 불어났다.단순 문의·상담은 4만 9532건으로 전년(4만 959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불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올해 역대 최대인 17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한준 LH사장은 앞서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방침대로 공기업 부채비율을 맞추다가는 3기 신도시 조성 등이 늦어질 수 있다"며 부채비율을 높여서라도 3기 신도시 토지보상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LH는 신규 발주와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
다음달 말쯤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권의 구체적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되고, 오는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를 한꺼번에 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경제 관련 부처들은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26일 발표했다.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소상공인과 서민 등 취약 금융 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이 주요 과제로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은행권은 대책의 일환으로 약
은퇴한 국민연급 수급대상자 가운데 11만여명이 연급액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재취업 등으로 일을 해서 매달 286만원 이상 소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혜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를 인용해 26일 이같이 밝혔다.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근로소득 또는 필요경비 공제 후의 소득)이 이른바 'A값'을 초과하는 바람에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지난해 11만79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5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비율을 높여서라도 3기신도시 토지보상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기업에 대한 부채비율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며 "정부 방침대로 공기업 부채비율을 맞추다가는 3기 신도시 조성 등이 늦어질 수 있다"고 20일 주장했다. 이어 "당분간 LH의 부채비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한준 사장은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가 2027년까지 LH의 부채비율 208%를 목표로 정했는데, 이는 잘못된 재무구조"라면서 "정부와 협의해 LH 특성을
올해 들어 서울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싸늘하게 식었다.하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건물 분양 아파트인 '백년주택'은 최근 위례와 마곡지구의 사전 예약에 또다시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40대1이라는 인기를 과시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3개월 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아파트 분양원가공개, 설계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장수명 고품질 공공아파트, 적정임금제 등은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면서도 사실상 개선의 시도
한국은행이 오는 22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치(2%)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여전히 금리 인하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내리면 역대 최대 수준(2.0%p)인 양국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도 매우 큰 부담이다.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최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 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국수자원공사가 8000억원에 달하는 정부 수탁사업비를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던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의해 밝혀졌다.수자원공사는 이같은 사실을 숨기고 회계기준에 맞지 않는 재무제표를 작성했다.16일 감사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22년 회계년도 기준(2023년 12월) 정부 수탁사업비로 6438억원의 현금을 보유했다. 공사가 보유하고 있어야 할 정부 수탁사업비 1조 4384억원에 비해 7946억원 부족한 액수다. 감사원은 수자원공사가 수년간 수탁사업비를 전용함에 따라 보유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
고금리·고물가로 기업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권이 총 76조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첨단산업 영위 대기업 등에 20조원, 중견기업에 15조원, 중소기업에 41조원 등 총 76조원이다.1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기업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B·신한·우리·하나·NH 등 5대 시중은행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업금융 지원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정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해 관계인이 속해 있는 특정 단체에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단체는 수자원공사의 사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대표로 있는 곳으로, 특정 시기에 공공기관 수탁 업무가 급증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에 환경부 감사실에서 지난 연말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벌였다.지난 국정감사에서 특정 단체가 환경부 산하기관 위탁사업을 유독 많이 수행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감사 결과 수자원공사가 내부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