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산업부는 이날 원자재, 인건비, 공급망 상황 등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현대차·기아와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이 참석했다.산업부는 회의에서 "자동차는 국민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업계에서도 정부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액화석유가스(LPG) 트럭을 구입하는 자영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이 580억 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57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물론, 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인 570억 달러도 초과달성한 수치다.1~10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275만대로, 지난해 전체 수출 수량보다는 적었다.이는 그만큼 '비싼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을 확대한다.시는 남동구 논현2동․논현고잔동, 부평구 갈산1·2동 일원을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중구 연안·신흥동3가(0.98㎢), 동구 화수·화평동(0.38㎢), 계양구 효성동(0.54㎢) 일원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났다.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취약계층 건강보
검찰이 근로자 1,700여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카허 카젬 전 한국지엠(GM) 대표이사 사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카젬 전 사장 등 한국GM 임원 5명은 2017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국GM 인천 부평·경남 창원·전북 군산공장에서 24개 협력업체로부터 근로자 1,719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기소됐다.파견된 근로자들은 한국GM 3개 공장에서 관련 법상 파견이 금지된 자동차 차체 제작, 도장, 조립 등 '직접 생산 공정' 업무를 맡았다.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근로자 파견은 직접 생산공정 업무를
[뉴스로드]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8만5천52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아반떼 N 2개 차종 125대는 조향 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올뉴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4천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
[뉴스로드] 한국지엠(GM) 판매대리점 소속 영업사원 오모씨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차량 대금 5억 원을 챙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부평경찰서는 13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았으며 현재 피의자에 대한 소재 파악 중이다. 곧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오씨는 지난해 GM 차량 300여 대를 팔아 ‘판매왕’으로 이름을 날리며 언론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한국GM 등에서 판매왕으로 소개받아 의심하지 못했다”며 “일부 피해자들은 이중결제된 카드 대금을 갚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