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SPC그룹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여성근로자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사고직후 작업현장에 대해 작업중단 명령을 내린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해당 공장은 사고 다음 날 바로 기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동료 직원들은 바로 다음 날부터 사고가 발생한 배합기 옆에서 작업을 재개해야 했다.동료 직원들은 "사람이 죽은 현장에서 작업을 한다는게 너무한 처사 같다" 라며 불만을 토로 했다.고용노동부가 9대의 소스 혼합기 가운데
[뉴스로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해온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8차사건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검찰과 경찰 관계자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당시 13세이던 박 모 양이 성폭행당한 채 살해된 사건이다. 범인으로 지목돼 기소된 윤 모 씨는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됐다. 이후 이춘재가 8차사건이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하자 윤 씨는 재심을 청구했다. 경찰은 윤씨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배경에 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검사
[뉴스로드] 강력범죄 수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DNA 채취가 내년부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아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하게되기 때문. DNA법은 살인·방화·폭행 등 강력범죄로 인해 구속된 피의자 및 수감자의 DNA를 채취·보관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이다. 수감자의 DNA 정보는 검찰청이, 구속피의자 및 범죄현장에서 채취한 DNA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연에서 각각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DNA 채취 및 감식은 그동안 미제로
[뉴스로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은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께 이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과거 피해자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 속옷 외에도 나머지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A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남은 증거물도 감정을 의뢰하고, 사건 관계자 조사를 통해 대상자와
[뉴스로드] 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고씨의 의붓아들 A(5)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에서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5시 전후”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군이 사망한 직후 이뤄진 1차 부검에서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받았으며 자연사, 과실치사,
[뉴스로드] 고유정 전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경기도 김포시 소각장에서 발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전남편 강 모 씨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 40여점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물제를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번에 찾은 '뼈 추정 물체'의 크기가 1~2cm로 작고, 500~600도로 고온 처리된 점에 비춰 감식을 통해 강씨의 유전자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CCT
[뉴스로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29)씨의 남편 A씨의 진술에 의혹이 제기됐다.손수호 변호사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지성 남편의 진술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손 변호사는 "남편은 화단에서 볼일 보고 났더니 이미 사고 나 있었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면 남편이 화단 쪽으로 급히 뛰어갈 때 이미 아내 한지성이 밖에 나와 있었다"고 지적했다. 손 변호사는 이어 "남편이 차에서 내린 지 불과 10초도 지나지 않아서 아내가 택
[뉴스로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지난 19일 국과수로부터 박 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열릴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박유천 씨 자택과 자동차, 신체까지 압수수색했다. 박씨는 소변 등 간이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국과수
[뉴스로드] 지난 5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의 원인은 끊어진 고압전선 때문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강원지방경찰청은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고압전선과 개폐기를 연결하는 리드선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강원도 일대에 불어닥친 강풍의 영향으로 고압 전선이 떨어져나간 뒤 개폐기와 연결된 단면이 전신주와 부딪히면서 아크가 발생했다는 것. 이 불꽃이 낙엽 등 주변 마른 풀에 옮겨 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는 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다.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오면서 한전의 책임 문제도
[뉴스로드]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 일부가 공개됐다. 12일 YTN은 "김 전 차관의 얼굴이 선명히 드러난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다. 국민의 알 권리,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는 차원에서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영상을 공개했다.김 전 차관측은 YTN이 보도한 동영상에 대해 본인과는 무관하다며 반박했다. 김 전 차관측은 12일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 입장 자료를 내고 “원본이 아닌 시디(CD) 형태의 영상을 원본이라고 보도한 점, 해당 영상의 원본과의 동일성이 증명되지 아니한 점, 수사기관에 의하면 영상은
[뉴스로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영동지사,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업체, 보일러 시공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강릉펜션 사고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이라는 자체 판단에 따라 해당 업체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앞서 김진복 강원 강릉경찰서장은 19일 수사 상황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 센터장의 검시 결과 사망자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이 넘는
실종된 전남 강진 여고생 A양(16)이 아빠 친구 김모(51)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강진 경찰서는 6일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 김 씨를 살인 피의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경찰의 이런 판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과수 정밀 부검에서 A양의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이 수면유도제가 사건 발생 이틀 전 김씨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것과 동일한 것을 확인, 김씨가 A양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경찰은 “김씨의 차량과 집에서 발견된 낫과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강진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A양의 시신이 실종 8일 만인 24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했다.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전 9시부터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부검 결과는 오늘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시신은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 상태가 심했다. 이 때문에 경찰 입회하에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에 나섰으나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A양과 일치하는 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