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고정 금리 대출자는 해당 상품에 신청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17일 오후 6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고정금리 대출자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에 1만1909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들은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막는 조치라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당초 이 정책을 시행한 금융위원회는 고정금리 대출자를 제외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전날부터
[뉴스로드] 달러가 공격받고 있다. 반달러 세력이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한 것. 신호탄을 쏜 장본인은 역설적이게도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다.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의미심장한 연설을 했다. 그는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 앞에서 “세계 경제 질서가 바뀌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달러 지위는 1971년 그 때와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라고 말했다.1971년은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제를 포기한 때이다. 금태환제란 달러를 금과 교환해주는 제도다. 달러의 지위는 기축통화로서의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지 3주가 지났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펀드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를 0.5%로 낮춰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그렇다면 문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취재 결과 해당 펀드의 수익률은 타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NH아문디 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의
[뉴스로드] 질병관리본부는 11일 "A형간염 유행의 주요원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드러났다. A형 간염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A형간염 신고건수는 2014년 1307건에서 2019년 9월 6일 1만4214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인구10만명당 발생률도 2014년 2.55명에서 2019년 9월 6일 27.4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지역별 인구10만명당
[뉴스로드] 주52시간제 시행후 수도권 직장인의 근무시간은 감소하고, 여가 및 자기계발 업종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주52시간제 시행 후 광화문, 여의도, 판교, 가산디지털단지의 직장인 근무시간, 여가업종의 매출액 변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주52시간제 시행 후 직장인 근무시간은 평균 13.5분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화문이 39.2분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금융업이 다수인 여의도는 9.9분 감소, IT업종이 다수인 판교는 9.7분 감소했다. 반면에 중소기업이 다수인 가산디
[뉴스로드] 8월 취업자, 고용률, 실업률이 크게 개선됐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45.2만명 증가했다.8월 15세이상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은 67%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8월 실업률은 8%로 전년동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8월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9.3만명 증가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동월대비 54.5만명 증가했으며, 청년고용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고용노동부
[뉴스로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이런 상황이 부동산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황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며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 1992년~2016년간 일본의 주택가격은 53% 하락했다.정부는 현 상황이 디플레이션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일본의 경우 부동산, 주식 등 자산 시장에서 과도한 버블이 있었는데 한국은 이같은
[뉴스로드]2/4분기 기준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증가하고 순이익은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의 9월 6일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발표에 따르면, 운용자산은 2019년 6월말 1093.8조원으로 2019년 3월말 1053.9조원 대비 39.9조원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2019년 6월말 380.9조원으로 2019년 3월말 350.5조원 대비 30.4조원 증가했다. 운용자산 증가의 대부분은 사모펀드의 증가에 기인한다.2019년 2/4분기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분기 2437억원 대비 310억원 감소하고 전년동기 2146억원 대비 18억
[뉴스로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파생결합펀드(DLF)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이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은 물론 금융감독원도 예외는 아니다. 금융감독원이 뒤늦게 조사에 나섰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자산운용사의 리스크 관리 소홀로 투자 원금을 다 날리게 됐다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은행이 판매한 1255억 원어치(8월 7일 판매 잔액 기준)의 독일 금리
[뉴스로드] 인덱스펀드의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덱스펀드란 주가지수, 채권, 외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를 말한다. 일반 펀드에 비해 펀드 수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인덱스펀드에 많은 투자금이 몰렸다. 최근 들어 국내외 전문가들은 인덱스펀드의 거품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마이클 베리는 4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의 인덱스펀드에 대한 자금흐름은 2008년 CDO와 유사하다. 그 복잡한 증권은 그 당시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거의 파괴했다. 현재 인덱스 펀드
[뉴스로드] 억대소득자가 꾸준히 증가한 반면 기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국세청 국세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한국 사회에서 억대 소득자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1996년 2만3218명에서 2017년 28만4049명으로 20년간 억대소득자는 14배 증가했다. 다만 여기에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억대소득자가 매년 증가한 것은 아니다. 감소하거나 정체되었던 시기도 있었다. 1998년에는 –48%로 감소했다. 이유는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의 여파로 소득이 감소한 때문으
[뉴스로드]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플레이션은 경기침체의 신호탄으로 저물가, 저성장으로 특징지워진다.현재 상황이 디플레이션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경제전문가 일부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0%에 대해 디플레이션으로 보는 견해를 나타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GDP 디플레이터가 계속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어 사실상 디플레이션 상황이라고 본다”고 의견을 나타냈다.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식적 지표 물가가
[뉴스로드]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하면서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물가상승에는 금리인상, 물가하락에는 금리인하로 정책대응을 한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금리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전문가들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박성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보다 마이너스 폭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작년 9월은 폭염과 추석이 겹쳐 농산물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기로 8월보다 기저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교 무상교육이 오는 9월
[뉴스로드] 최근 금감원이 DLS를 판매한 시중은행에 대해 합동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손실 보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부터 해외금리연계형 파생상품을 판매한 은행·증권·자산운용사에 대한 합동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이와 별개로 이들 금융사와 투자자들의 분쟁조정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금감원에는 두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분쟁조정 신청이 60여건 접수된 상태다. 분쟁 조정에 앞서 금감원은 "8월 7일 기준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판매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