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이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경북 영양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6살 김규연 양이다. 김양은 북한에 형을 둔 김현수(77)씨의 손녀로 지난달 24일 금강산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한에 사는 큰할아버지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됐었다. 당시 김씨의 형 김용수(84)씨는 이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김양은 ‘큰할아버지께’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저는 할아버지의 손녀딸 김규연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편지를 쓰고 이걸 전해 받으신다는
[뉴스로드] 한국지엠(GM) 판매대리점 소속 영업사원 오모씨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차량 대금 5억 원을 챙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부평경찰서는 13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았으며 현재 피의자에 대한 소재 파악 중이다. 곧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오씨는 지난해 GM 차량 300여 대를 팔아 ‘판매왕’으로 이름을 날리며 언론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한국GM 등에서 판매왕으로 소개받아 의심하지 못했다”며 “일부 피해자들은 이중결제된 카드 대금을 갚기 위해
[뉴스로드] 가짜 독립운동가 4명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뒤늦게 서훈을 취소했다.지난달 27일 국가보훈처는 관보를 통해 故 김정수(독립장), 故 김관보(독립장), 故 김낙용(독립장), 故 김병식(애족장)에게 1968년 수여한 정부 포상을 지난달 15일 자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 사유는 ‘거짓 공적’이다.보훈처 관계자는 “서훈을 받은 분을 단순 의혹제기로 공적을 재심의 하기는 곤란했다”며 “김정수 심사 당시 서훈의 근거가 되었던 가출옥서류가 확인되지 않아 서훈 취소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김정수의 인우보증서
[뉴스로드] 현직 경찰 간부가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 화제다.1인 시위의 주인공은 서울 동대문경찰서 용신 지구대 소속 홍성환경감. 홍 경감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 목적은 경찰이 지난 2015년 세월호 추모 집회 당시 시위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을 포기한 것에 대한 항의다.당시 집회로 경찰 버스가 파손돼 경찰은 시위 주최 측에 7800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일 경찰청은 “금전 배상 없이 양측이 유감을 표하라”는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며 소를 취하했다. 홍 경
[뉴스로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산휴가에 들어간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90일 출산휴가와 산후 최소 45일 휴가를 보장하고 있으나 많은 사업장에서 보장하지 않거나 휴가를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국회부터 그런 원칙을 지켜야 한다. 휴가 45일을 반드시 지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신 의원의 발언을 응원하는 네티즌
[뉴스로드]“단기간 내 고용이 좋아질 것 같은 전망이 나오지 않는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단위기간 조정 문제를 좀 봐야 한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고용부진의 요인으로 최저임금을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결정된 것이니 불가역적”이라며 “그 이후의 방향에 대해 시장과 기업의 애로를 더 귀담아듣고 조정할 수 있는 정책적 여지를 좀 봐야 하고 관계부처, 당, 청과 방법을 찾아야 한
[뉴스로드] 학력을 이유로 직장 내 동료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은 직원을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2일 서울 고법 행정6부 (재판장 박형남 부장판사)는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A씨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구제한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경희학원 소속 한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했던 A씨는 반복적으로 동료 치료사와 계약직 치료사, 실습생 등을 무시하는 발언과 함께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2016년 해임됐다. A씨는 병원에서 근무하던 B전문대 출신 임상 실
[뉴스로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12일로 닷새째에 접어들었다. 는 12일 오후3시 현재 메르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질병관리본부는 12일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명과 일상 접촉자 10명 등 총 11명 중 10명이 1,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는 11일과 동일하게 총 21명으로 변동은 없었다. 서울 10명, 인천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등이다.일상 접촉자는 11일과 비교해 17명 늘어난 4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뉴스로드] 11일 경기 성남교육지원청이 공직자의 윤리를 테스트하는 목적으로 만든 ‘청렴퀴즈프로그램’이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0일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165개 유초중고에 일제히 보낸 공문에서 “각급 학교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소속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에 설치하라”면서 “14일까지 설치 완료 후 자료 집계 시스템으로 설치 현황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청렴퀴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를 켤 때마다 퀴즈를 풀어야 업무를 이행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루에도
[뉴스로드]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로 체중을 30kg을 가까이 늘려 병역 면제를 시도한 대학생들이 적발됐다.단체로 병역 기피를 모의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병무청(청장 기찬수)은 11일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병역을 기피하려고 한 서울 소재 모 대학 성악전공자 1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대학 성악과 동기 및 선후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학년별로 동기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체중을 늘려 병역을 면제받는 방법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체중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 보충
[뉴스로드] 경북 청도용암온천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 6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4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용암온천 지하실에서 불이 났다. 당시 온천을 이용하고 있던 이용객 6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부상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오전 10시 6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3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소방당국은 화재가 건물 지하 1층
[뉴스로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산 관련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물론 여성단체,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출산주도성장을 제안한다”며 출산장려금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저출산 원인에 대한 분석과 성찰 없이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율적이어야 할 여성의 출산을 국가 성장의 도구쯤으로 여기고 있는 한국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 전 편집국장 밥 우드워드의 신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이 백악관을 넘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WP, CNN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우드워드의 신간 ‘공포’의 일부 사본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의 일부를 보도했다.‘공포’에는 외교와 안보, 경제 등 여러 정책에서 나타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인 폭력성을 보여주는 여러 일화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한미군, 북한문제, 한미 FTA 등 한반도와 연관된 위험한 순간들이 포함돼 있어 귀추가
병역특례 제도가 수술대 위에 올랐다. 2018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현행 병역특례제도에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쏟아진 때문이다. 논란은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급기야 4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국무회의에서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국민의 지혜를 모아 가장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내기 바란다”며 병역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병역특례제도의 대안을 살펴봤다.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