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내린 37,753.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떨어진 5,022.21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5,683.3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간 약세를 나타냈다.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를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가 도입된다. 소비자가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등 몇 가지 대책이 있어 왔지만, 이것들은 사후 조치 위주로 비대면 금융사고나 정보 유출·명의 도용 등 대출 피해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금융위는 신용대출·카드론 등 여신거래를 소비자가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이른바 '금융거래 안심 차단
17일(현지시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전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DGB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 및 과태료 20억원의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업 일부정지는 중징계(기관경고 이상)로, 대구은행은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실적을 높이기 위해 고객 계좌 임의 개설에 가담한 영업점 직원 177명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견책·주의 등의 신분 제재를 의결했다.또한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본점 본부장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최고경영자(CE
온라인·모바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선불충전금 시장 규모가 함께 커지고 있다.'선불충전금'은 금융·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송금·결제 편의를 위해 플랫폼에 맡긴 예치금인데, 해당 플랫폼의 미래 매출로 여겨진다.17일 각 사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지난달 말 기준 선불충전금 운용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카카오페이머니) 규모는 5352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3월 말 선불충전금(4568억원)보다 17.2% 늘어난 수치이다. 국내 간편결제사·이커머스(전자상거래)페이사 중 유일하게 5000억원을 넘었다. 국내 금융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며,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진흥 총괄기관으로서 콘텐츠 기획 · 제작 · 유통 · 기업육성 · 연구개발 등의 지원사업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콘텐츠 산업은 문화의 영역을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콘텐츠 산업은 국내외 한류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질적 · 양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8.13 포인트(0.65%) 하락한 3만7735.11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59 포인트(1.20%) 하락한 5061.8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0.08 포인트(1.79%) 하락한 1만5885.02를 나타냈다.뉴욕증시는 이날 오전에 반등세를 보였으나 점차 반락했다. 다우지수는 오전에 300 포인트 이상 오른 이후 200 포인트 넘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 오른 2377.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금값의 누적 상승률은 15%에 달했다.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1년 전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시장 예상치 2.2%에는 미치지 못해 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우려는 자극하지 않았다. 중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늘어난 것도 금값 상승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각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탁월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다.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5개국 1,193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회계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증선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020년 9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와 관련해 151억3천100만원 규모의 회계 처리를 누락했다.또 2021년 2·3분기 횡령 자금 각각 450억원을 현금·현금성 자산 보유로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도 했다.이에 증선위는 과징금, 대표이사 해임 권고, 검찰통보(회계처리 위반·자료제출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자금이 5조원을 돌파해 다섯달 연속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4000만 달러(약 5조1730억원 규모) 순유입됐다. 작년 11월(+26억 4000만 달러) 이후 다섯달 연속 외국인들의 매수 우위가 지속된 셈이다.반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33억9000만 달러(약 4조 5670억원) 순유출됐다. 채권투자자금은 지난 1∼2월 순유입을 기록했다가 3개월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주식과 채권을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세를 띠며 3대 주요지수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내린 3만8461.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에, 나스닥지수는 136.28포인트(-0.84%) 내린 1만6170.36에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더 늦게,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미 노동
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간 10일,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2%)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노동부는 주거비(전월 대비 0.4%)와 휘발유(전월 대비 1.7%)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그 동안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하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50% 아래로 내려갔다. 일각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만일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연내에는 0.5%에 그칠 것으로 보는 전망이 가장 많았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5.25∼5.50%에 머무를 가능성이 한때 50.1%를 기록했다 한달 전(26.6%)이나 일주일 전(42.1%)보다 올라간 수치다.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오는 15일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KB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7일 코스콤에 따르면 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는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순설정액이 4조 2601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만큼의 해외 주식형 ETF로 자금이 순유입됐다는 의미다. 채권형 ETF 역시 연초 이후 4개월째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4일까지 총 3조 5869억원이 순설정됐다.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ETF의 순유입금은 1조 2000억원이었다. 특히 2월(-7573억원)과 3월(-72
일본 금융당국이 최근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한 데 이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할 수 있는 확실성이 더 높아지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우에다 총재는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춘투(春鬪, 봄철 임금 협상) 결과가 물가에도 반영돼 가는 가운데 목표 달성 가능성이 점점 커져 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실현되면 연내 추가로
KB국민은행이 청년고용 창출 및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10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채용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보훈 ▲ESG 동반성장(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장애인) 등이다.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영업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한다.UB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하며, 선발된 인재들이 입행 후 RM(기업고객금융 전문가), PB(고객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의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이동통신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LGU+망 LTE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LTE 10GB+ ▲LTE 15GB+ ▲LTE 15GB+(100분/100건) ▲LTE 15GB+(300분/300건) ▲LTE 100GB+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16,500원(LTE 10GB+)부터 31,200원(LTE 100GB+)에 이용할 수 있다.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청년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
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서울 채권시장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4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52%로 2.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0bp 상승해 연 3.381%, 연 3.36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94%로 1.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6bp, 0.6bp 올라 연 3.309%, 연 3.296%를 기록했다.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