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도는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한 1,572명을 적발해 총 7억 4,200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경기도는 지난해 10월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2개월 여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4,115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 거짓신고자 1,571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 4,200만 원을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45건은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실거래가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1,648건, 투기과열지구 내 3억 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
[뉴스로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최근 12년 중 가장 많을 전망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는 서울 총 4만 1,104세대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5만 3,929세대가 입주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총 46개 단지가 입주하며 전년(63개 단지)대비 단지 수는 적지만 단지 평균 규모는 894세대로 최근 5년 평균치(546세대)를 크게 넘어선다. 강동, 양천, 은평 등 총세대수 2,000세대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두며 2020년 서울 물량이 증가했다.2020년 전
[뉴스로드] 롯데제과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설 명절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졸음방지 껌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롯데제과의 ‘졸음방지 껌씹기 캠페인’은 명절 연휴 및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귀성객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2013년부터 8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진 이 행사로 이번 설을 기점으로 누적 혜택 인원이 약 3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설을 맞이해 실시하는 ‘졸음방지 껌씹기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및 대전충남본부와 협업해
[뉴스로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트럼프 정부의 압박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한국이 더 많은 방위비를 분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한국의 군 현대화 노력 및 국방예산 증액 계획 등을 언급하며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은 동맹에 핵심적인 기여를 해왔다... 미국은 한국의 공헌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어 “동맹국으로서 우리는 한국의 방위비를 분담하고, 한국인들의 안정되고 번영하는 미
[뉴스로드] “나는 연간 10억원의 적자를 만드는 원흉이 됐다... 일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불러오는 조직원이었다. 무고했으나 죄인이었다”국내 중증외상외과 분야의 선구자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는 지난 2017년 9월, 위급한 환자를 살려낼수록 병원 경영에 해를 끼치게 되는 모순적인 처지에 대해 이같이 토로했다. 최근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과 이 교수의 갈등이 논란이 되면서 부실한 국내 외상의료 시스템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에서 단순히 이 교수 개인의 고충에만 주목할 것이
[뉴스로드] 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이 ‘쩨쩨한 기부’로 비판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호주에 100만 호주달러(약 7억99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가, 너무 인색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날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엄청난 산불에 맞서고 있는 모든 호주인들과 함께 있다”며 “아마존은 필요한 식량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만 호주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마존이 호주에 기부한 것은 베조스의 4분 37초?하지만 베조스의
[뉴스로드] “우리 대통령은 협상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약하고 무력하다. 따라서, 그가 생각하는 재선의 유일한 방법은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는 것뿐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을 승인한 것을 두고 미국 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열 달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란 공습’ 카드를 꺼냈다며, 정치적 이익을 국가안보에 우선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위에 인용된 발언은
[뉴스로드] 재난·재해는 정치·사회적 갈등과 달리 갑작스럽게 찾아온다는 점에서 국정운영을 맡은 지도자에게는 암초와 같지만, 동시에 지도자의 능력과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이기도 하다. 최선의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면 지지층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지만, 대응이 미흡할 경우 지지율이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하락하기도 한다. ◇ 모리슨·박근혜, 부실한 재난 대응에 지지율 급락산불 도중 하와이로 휴가를 다녀와 물의를 빚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후자의 사례에 가깝다. 13일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스로드]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상공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 보잉737-800 여객기 추락 사건으로 인해 봉합국면으로 접어든 미국-이란 관계가 다시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참담한 비극 속에도 평화를 위한 기회가 숨겨져 있다며, 이번 사태를 갈등 해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유럽-이란 비즈니스포럼의 창립자인 에스판디야르 뱃맨겔리지(Esfandyar Batmanghelidj)는 9일 블룸버그통신 기고문에서 “이 비극은 트럼프 정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했던 ‘이란인을 향한 선의’를
[뉴스로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미-이란 갈등의 불똥이 한국으로 튀는 모양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지난 7일 KBS 인터뷰에서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며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를 구성하자며 한국의 동참을 요청해왔으나, 주한미국대사가 공식적으로 파병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의 파병 요청을 두고 청와대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핵심 동맹국인 미국의 요청을 거부할 경우 북핵문제
[뉴스로드] 헌법재판소가 지난 7일 국기모독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헌재 판단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국기는 나라와 역사를 상징한다며 국기 훼손에 대한 처벌 조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기 훼손에 대해 형사 처벌까지 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이자 표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는 다른 나라에서도 국기 훼손에 대한 처벌 조항을 두고 있는지, 만약 있다면 한국의 처벌 조항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봤다. ◇ 프랑스, 징역 6개월에 1천만
[뉴스로드] 영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참패를 당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가 손에 쥔 트로피는 영화와 TV 부문을 모두 더해 단 4개. 넷플릭스는 이번 골든글로브에 영화와 TV 각 17개씩 무려 34개 부문에 후보를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의 ‘싹슬이’까지 예상할 정도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고르게 호평을 받은 수작을 다수 배출했지만, 실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넷플릭스가 받은 상
[뉴스로드]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에서 군사용 무인항공기(드론)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기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는 미군이 이번 작전에 사용한 무인항공기 MQ-9 리퍼(Reaper)의 특징과, 우리 군의 무인항공기 개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표적만 '쪽집게' 제거하는 킬러 드론, MQ-9 리퍼미군이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에 사용한 MQ-9 리퍼는 미국의 군수기업 제너럴 아토믹스의 자회사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 미 공군을 위해 약 118억 달러를 들여 개발한
[뉴스로드]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 중인 국가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한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등 3개국에서 ▲자동입출금기(ATM) 등 현금공급 창구 축소에 따른 국민의 현금접근성 약화 ▲취약계층의 금융소외 및 소비활동 제약 ▲공적 화폐유통시스템 약화 등과 같은 문제점이 공통적으로 발생했다는 것.한국은행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현금없는 사회 진전 국가들의 주요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로드] 슬그머니 수입량이 늘어나던 일본 맥주에 또다시 악재가 나타났다. 주세 부과 기준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뀌면서 국산 맥주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된 것. 6일 국세청은 이달 1일부터 맥주와 탁주에 대한 주세 부과 기준이 가격 기준인 종가세에서 출고량 기준인 종량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제품 출고 시 가격(수입 주류는 수입신고 시 가격)에 따라 주종별 세율을 곱해 주세를 산출했다. 이 경우, 국산 맥주는 출고시점에 주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제조원가뿐만 아니라 판매관리비와 매출 이익 등이 모두 과세표준에 포함된다
[뉴스로드] 2일(현지시간) 미군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중동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군은 해외 거주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커셈 솔레이마니를 살해하는 결정적 방어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이번 공습은 이란의 미래 공격계획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이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군부의 최고 실세로 여겨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이란
[뉴스로드] 할리우드 영화처럼 일본을 빠져나온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곤 전 회장의 탈출로 인해 일본 사법제도가 전 세계적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곤 전 회장은 지난 1999년 닛산 최고운영자(COO)로 취임한 뒤,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누적된 적자로 위기에 몰려있던 회사를 살려낸 인물이다. 특히 ‘종신고용’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고용문화를 깨뜨리고 3년 동안 전 직원의 15%(2만2900명)을 감원하고 300개가 넘는 대리점을 폐
[뉴스로드] 프란치스코 교황(83)이 자신의 손을 잡아끈 신도에게 화를 냈다가 사과해 화제가 되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달 31일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돌아가던 도중, 한 여성이 손을 거칠게 잡아끌자 손등을 두 차례 내리치며 화를 냈다. 굳은 표정으로 돌아서는 교황과 무안한 표정의 여성이 대비되는 영상은 전 세계에 송출돼 화제가 됐다.교황은 1일 해당 사건에 대해 즉각 사과했다. 교황은 “우리는 자주 인내심을 잃으며, 나 또한 그렇다”며 “어제 일어난 나쁜 예시에 대해
[뉴스로드] 국회에 난데없는 ‘알바니아’ 바람이 불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알바니아를 비롯해 레소토, 베네수엘라 등의 과거 선거 결과를 인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이들 국가에서 비례 의석만을 노린 ‘위성정당’ 설립으로 인해 선거결과가 왜곡됐으며, 결국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기하고 다른 선거제도로 변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국가에서 ‘위성정당’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이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것은
[뉴스로드] NHK가 ‘북한 미사일’ 관련 오보를 냈다. 안보전문가들은 오보로 인해 자칫 군사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27일 오전 0시 22분경 “북한 미사일이 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 홋카이도(北海道)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약 2000㎞”라는 내용의 인터넷 속보를 내보냈다. 하지만 23분 뒤 NHK는 “해당 속보는 훈련용 문장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청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오보를 정정했다. NHK의 오보는 북한의 ‘성탄절 선물’을 두고 미국과 동북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