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올해의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토지 1812필지(449만7000㎡), 공공분양 아파트 5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 132호를 공급한다.토지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808필지(192만9000㎡), 지방권 1천4필지(256만8000㎡)다.주요 지구는 ▲화성동탄2 141필지(21만4000㎡) ▲인천영종 147필지(20만4000㎡) ▲양주회천 131필지(9만7000㎡) ▲빛그린 61필지(4
지난달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3일,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작년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다. 지난해 3월보다는 1.6% 올랐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1.3% 올랐다.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이 일제히 올랐다.공산품은 0.3% 올랐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오는 2026년 이후부터 기후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이날 금융위가 공개한 초안에는 국내 상장기업들이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산업전반지표·산업기반지표·기후관련목표 기타 성과지표를 공시해야 한다는 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태 여파로 건설사들이 위기를 맞이해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되고 있는 상황 속 투자자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시공사를 판단함에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더욱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따라 PF 보증 규모, 부채비율, 신용등급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우량한 상위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부동산 PF에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살펴보면, 작년 3분기 기준 부동산PF 대출잔액(채무보증 제외)은 1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작년에 비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증액 갱신' 비중도 커졌다. 2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247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1만2604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작년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27%)보다 갱신계약 비율이 8%p 늘었다.월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에는 갱신계약 비율이 매달 25∼29%로 30%를 밑돌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31%, 2월 39%, 3월 3
올해도 법인세 수입이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도 밝지 않을 전망이다.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가까이 급감했다. 대장 격인 삼성전자는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세입 전망 당시 올해는 '종료'될 것으로 전제한 유류세 인하 조치도 중동 위기에 다시 연장되면서 국세 수입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000억원(8.3%) 줄어든 수치인데, 대부분 법인세 감소 예상에 기인한다.정부는
지난해 회사의 적자 상황에도 수십억원의 고액 보수를 챙긴 오너·전문경영인이 30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재벌닷컴이 임원 보수 총액이 포함된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적자(별도 기준)를 낸 회사에서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오너 및 전문경영인은 28명이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042억원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2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회장은 2022년 적자가 1조2000억원에 달했을 때도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31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사용 중 화상 입을 우려가 있는 MSR 캠핑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리콜 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이다.이들 모델은 앞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리콜 조처됐다. 사용 중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
현재 워크아웃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한다.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은행권이 전했다. 태영건설은 먼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다.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회장은 대신 지주회사인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신곡6지구 A3BL에 공급되는 ‘고촌센트럴자이’ 가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임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임의공급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공고일인 4월 15일(월) 기준, 성인이면 누구나 지역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임의공급 가구는 전용 76㎡A ~ 105㎡C 138가구다.‘고촌센트럴자이’ 는 기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함께, 상대적으로 짧은 후분양 단지의 잔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시까지 계약
성남 복정1지구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높은 인기 속에 성황리 분양 중이다.‘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과 초역세권, 초품아, 숲세권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다. 지난 1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4월 2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 B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과 전세 사기 불안으로 빌라 등을 기피하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다.1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1002만1413가구로 집계됐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81만7789가구)보다 2.1%(20만3624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 수의 41.8%가 1인 가구다. 2인 가구도 590만9638가구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주거 수요도 소형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CEO는 다음 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생성형 AI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를 중심으로 LG전자와 MS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주완 CEO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뿐 아니라 LG전자 기업설명회(NDR)와 테크 콘퍼런스에도 직접 나서서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최근 LG전자는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2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민생경제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김 가격마저 일제히 오르기 시작해 물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K-푸드 열풍에 수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김 생산지의 원초 가격이 급등하자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업체 3곳을 인상했다.조만간 동원F&B와 CJ 등 대기업들도 인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식품업계의 관측이다.김 원초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로 재배하는데, 일본과 중국의 작황은 부진하고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원초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이 협약을 맺고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에 주민소통거점시설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SH공사 관계자는 "송파구와 함께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민소통거점시설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가락2동주민센터를 포함한 문화·교육·건강·복지서비스 등 생활 SOC시설로 복합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주민소통거점시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국가채무+비영리공공기관 부채·D2)이 2021년에 50%를 처음 넘었고 2029년에는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경제 선진 37개국의 2015년∼2029년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등을 자체 추정해 내놨다.IMF는 2023년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55.2%로 집계했다. 1년 전보다는 1.4%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IMF에 따
올해 들어서도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열기가 뜨겁다. 경기침체,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분양시장도 주춤하고 있지만,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사실, 부동산시장에서 전철망은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이동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핵심 인프라 수단이다. 접근성과 이동성을 크게 높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높여준다.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철길을 따라 아파트를 짓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덩달아 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광주광역시 분양시장이 화제다. 롯데건설이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함께 독보적인 주거 가치로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현재 견본주택을 개관 중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전용 114㎡~233㎡) △2-1BL(915가구, 전용 121㎡~166㎡) △2-2BL(
주가 상승으로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시가총액 증가액수가 가장 큰 곳은 SK하이닉스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2024년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증시에서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시총 1조원이 넘은 종목은 연초 259개에서 3월 말 263개로 늘었다. 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올라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6일 한국은행이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85로 전월보다 0.4% 올랐다.수입물가지수는 2023년 11월,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했다. 석 달째 상승세다.품목별로 보면 광산품(1.0%), 석탄 및 석유제품(1.0%),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4.0%) 상승률이 유독 높았다.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