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도중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 저류조에서 슬러지(찌꺼기)를 옮기던 노동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들을 구조하러 들어간 노동자까지 함께 사고를 당했다.이번 사고로 1명은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감정 중이지만, 부검 결과 가스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나왔다.의식을 잃은 6명 가운데 2명은 여
GS건설이 시공중인 인천 아파트 건설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공사용으로 설치된 계단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4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2층에서 협력업체 노동자인 60대 남성이 1.8m 높이 계단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숨진 노동자는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이었으며 현장에서 건축 자재를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을 파
[뉴스로드]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토목공사 중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60대 노동자가 깔려 숨졌다.12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공사 사고로 A(61)씨가 흙더미에 하체와 가슴 부위를 깔려 크게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현장에서는 당시 배수관을 매설하는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A씨는 측량기사를 보조하는 업무 중이었다고 전해졌다.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이 파악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할
[뉴스로드]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올해 1월 7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발생한 야생오리류 100마리의 집단폐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약의 한 종류인 카보퓨란(Carbofuran) 중독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현장에서 수거된 야생조류 폐사체 28마리를 부검한 결과, 소낭에서 소화되지 않은 볍씨가 발견되었고, 이에 독극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든 폐사체에서 살충제로 사용되는 카보퓨란이 고농도(평균 25.191 mg/kg)로 검출됐다. 이는 카보퓨란의 치사량(2.5~5.0mg/kg)을 상회하는 매
[뉴스로드]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권에도 ‘녹색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온실가스를 과도하게 배출하는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고, 친환경소재나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위기 대응이 필수적인 산업에 좀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 하지만 일부 금융사들이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녹색 투자’라는 이름만 앞세워 기업 이미지를 세탁하는데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오히려 금융권 전반에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2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회사의 그린워싱 사례와 시사점’ 보고
[뉴스로드] 경기도는 20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 외국인 주민에게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경기도내 결혼이민자 4만8천여 명과 영주권자 6만1천여 명 등 총 10만9천여 명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4일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시행 발표 시 지급대상에서 외국인을 제외했지만 이주민단체와 여성가족부 등의 지원요청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지원 여부를 재검토했다. 도는 결혼이민자의 경우 내국인과의 연관성, 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영주 가능성이 높으며 다문화가족지원법 상 지방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 책무도 있다는 점을
[뉴스로드] 배송업무 도중 숨진 채 발견된 온라인 쇼핑몰 ‘쿠팡’ 직원 김모(46)씨의 사인이 심장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김씨의 부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상동맥의 4분의 3 정도가 막혀 있던 것으로 관찰되고 이에 따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왔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일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씨는 지난달 중순 쿠팡에 입사해 14일간 배송 업무에 투입됐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측은 “주변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신입 직원이
[뉴스로드] 서울 봉천동 임대아파트에서 살던 탈북민 출신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수도검침원이 한씨의 집이 요금 미납으로 단수 조처됐음에도 소식이 없자 방문했다가 악취가 나는 것을 확인해 관리인에게 알렸다. 아파트 관리인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모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혐의점은
[뉴스로드] 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고씨의 의붓아들 A(5)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에서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5시 전후”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군이 사망한 직후 이뤄진 1차 부검에서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받았으며 자연사, 과실치사,
[뉴스로드]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부적절한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2일 무신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해당 문구는 제품 '쿨풋커버'의 ‘물기가 빨리 마른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을 연상시킨다며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무신사 측은 해당 카드 뉴스를 삭제했다. 무신사는 3일 사과문을 올리고 “역사의식이 결여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뉴스로드] 고유정 전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경기도 김포시 소각장에서 발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전남편 강 모 씨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 40여점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물제를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번에 찾은 '뼈 추정 물체'의 크기가 1~2cm로 작고, 500~600도로 고온 처리된 점에 비춰 감식을 통해 강씨의 유전자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CCT
[뉴스로드] 고유정 현 남편과 경찰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 남편 B씨는 아들 A(4)군이 시반 현상을 보여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심폐소생술(CPR)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박한 것. 청주 상당경찰서는 17일 "A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심폐소생술의 흔적이 없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을 하면 흉부 압박으로 인해 피하출혈이 일어나고 갈비뼈가 손상되는데, 숨진 A군 몸에서는 갈비뼈 골절이나 강한 흉부 압박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B씨는 지난 14일 노
[뉴스로드] 고유정과 재혼한 남편 A(37)씨가 1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유정을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고유정이 내 아들 B군(4)을 살해했다"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고유정의 의붓아들로 지난 3월 2일 오전 10씨께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군은 제주도 할머니 집에서 청주의 아버지 A씨 집에 놀러왔다가 의문사했다. 이 사건은 현재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B군이 돌연사한 점에 의문을 품고 부검을 의뢰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뉴스로드] 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4) 사망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제주지검 측과 A군 사망사건에 대한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A군은 지난 3월 2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친아버지이자 고씨의 현 남편 B씨와 함께 잠을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고씨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진술한
[뉴스로드]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일가족 3명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왔다.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피해자 3명 모두 목 부위 찔린 상처 등이 사인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가장인 A(50)씨에게서는 ‘주저흔’이 발견됐고, 딸인 고등학생 B양에게는 손등에서 약한 ‘방어흔’이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내 C(46)씨의 시신에서는 목 부위 자상 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다른 가족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뉴스로드] 김포시의회 전 의장 유승현씨가 아내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16일 “김포시의회 전 의장인 유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5일 오후 5시경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범행 후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긴급 구호에 나섰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유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경찰 조사
[뉴스로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29)씨의 남편 A씨의 진술에 의혹이 제기됐다.손수호 변호사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지성 남편의 진술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손 변호사는 "남편은 화단에서 볼일 보고 났더니 이미 사고 나 있었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면 남편이 화단 쪽으로 급히 뛰어갈 때 이미 아내 한지성이 밖에 나와 있었다"고 지적했다. 손 변호사는 이어 "남편이 차에서 내린 지 불과 10초도 지나지 않아서 아내가 택
[뉴스로드] 분당차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를 떨어뜨린 뒤 부모에 알리지 않고 병사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의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B씨 외에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C씨와 부원장 D씨 등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외에도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는 총 9명에 달한다.사고는 2016년 8월 발생했다.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 B씨가 아이를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51)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순직을 애도했다.문 대통령은 7일 트위터를 통해 “윤 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고,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뉴스로드] 지난 6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의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8일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는 “A씨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검을 살펴본 결과, 부검의가 ‘혈액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 타살로 의심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 6일 오후 1시2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자택 컴퓨터를 분석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