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회사와 카드회사의 '성과급 잔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가 30억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 임원진 가운데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연봉이 29억 4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 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 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 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 6천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 9800만원을 받았다.보험사가 지난해 호실적을
[뉴스로드] 지난 10월20일부터 3일간 인천의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orea Police World Expo 2021)이 개최되었다. 경찰기동장비, 개인장비, 범죄수사장비와 감식장비, 범죄예방장비, 경찰ICT장비, 교통관제와 관련된 다양한 장비들이 출품되었다. 먼 미래에 영화 '마이노러티 리포터'처럼 정밀하게 범죄를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첨단화된 경찰장비들은 경찰의 업무를 줄이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경찰이 휴대하는 ICT장비는 경찰이 착용하는 바디캠
한 국가에 대해 공부할 때, 우리는 보통 그 역사와 문화를 먼저 들여다본다. 어떤 법과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소득수준과 교육수준도 따져 본다. 그러고 나서 현재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어떤 인물인지 파악하려 애쓴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각기 다른 시대적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그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공간 안에서 운신한다. 인물의 자잘한 특성보다 전체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독재국가의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도자의 혈통이 신성시되고 그 한 마디 한 마디에 절대적 권위가 부여된다면, 바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북한 김정은의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며 아름다운 친서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친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누구로부터 친서를 전달받았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다만 예전처럼 '김정은 띄우기'는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뉴스로드] 지난 2017년 2월 피살된 북한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CIA의 정보원으로서 CIA 요원들과 수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김정남과 CIA 간에 관계(nexus)가 있었으며 김정남이 CIA와 접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로 갔다"고 전했다. WSJ는 그러나 "김정남과 CIA의 관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WSJ는 또 '수년간
[뉴스로드] 지난 2017년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의 마지막 용의자가 석방됐다.3일(현지시간) CNN・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3일(현지시간) 오전 7시경 말레이시아 슬링오르주 카장 여성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석방된 뒤 차량을 타고 말레이시아 이민국으로 이동한 흐엉은 이날 저녁베트남 국적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흐엉은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수감자다. 흐엉은 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