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남방큰돌고래』 『남방큰돌고래』 “어떻게 살아야 정신의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안도현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 『남방큰돌고래』 더 성장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정신의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안도현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 『남방큰돌고래』는 이런 질문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제주 바다가 고향인 체체. 체체에게는 아픈 상처가 있다.고등어 떼를 따라가다가 어부들의 그물에 걸렸고, 작은 수영장에 갇혔다가,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그 후 하루 다섯 번 공연을 하고 7.5킬로그 엔터테인먼트 | 권 태 현(출판평론가) | 2019-11-01 10:16 『그 남자 264』 『그 남자 264』 “저항시인 이육사는 의열단 비밀요원이었다”― 고은주 장편소설 『그 남자 264』역사 속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을 읽을 때 눈여겨보게 되는 사항이 있다. 고증이 제대로 되었는가. 그 인물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는가. 소설의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 두 가지 요소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자료가 충분하지 못한 인물일수록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 잘못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다.고은주 장편소설 『그 남자 264』에 나오는 이육사 시인도 행적이나 일화가 많이 전해지지 않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이육사 엔터테인먼트 | 권 태 현(출판평론가) | 2019-08-26 09:25 『이제 와서 사랑을 말하는 건 미친 짓이야』 『이제 와서 사랑을 말하는 건 미친 짓이야』 어떤 시는 울림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떤 시는 눈부신 표현으로 사로잡고,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에 빠져들게 하는 시도 있다. 이것들 중 한 가지만 충족이 돼도 그 시집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오광수 시인의 첫 시집 『이제 와서 사랑을 말하는 건 미친 짓이야』에는 이 세 가지가 다 들어 있다. 마치 세 권의 시집을 한 권으로 묶어놓기라도 한 것처럼. 한 편 속에 세 가지 요소가 다 들어 있는 시들도 있다. 그래서 읽는 맛이 각별하다.시의 내용도 다양하다. 시인은 새롭게 눈에 띄는 광경을 보며 찬탄을 금치 못한다. 오래 전에 봐왔던 엔터테인먼트 | 권 태 현(출판평론가) | 2019-08-06 15:47 『오목눈이의 사랑』 『오목눈이의 사랑』 이대로 살아도 되는 것일까.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에 쫓기다가 너무 지쳐서 축 늘어져 있을 때.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이룬 것은 미미하고 엉뚱한 곳을 헤맨 것 같아 허망하기만 할 때.하지만 아무리 생각에 이마를 부딪쳐 보아도 막막하기만 했을 것이다. 삶의 패턴을 바꿀 뾰족한 수도 없고 익숙한 궤도를 이탈할 용기도 없으니까.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정해져 있다. 생각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이 과정은 되풀이된다. 질문의 중심으로는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주변만을 엔터테인먼트 | 권 태 현(출판평론가) | 2019-07-29 15:5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