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지난 2월 23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공식 청원한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 폐지가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지시간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등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한화큐셀은 청원에서 태양광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덕분에 시작한 대미 투자를 계속하려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양면형 모듈의 수입 급증에 따른 부정적인 시장 여건이 몇 기업으로 하
삼성전자는 17일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매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성능 25%, 용량이 30% 이상 향상됐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또 저전력 특성 강화를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장중 5000억 달러(약 697조원)을 지키지 못하고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0% 내린 155.66 달러에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4959억 달러(691조5326억원) 수준을 기록했다.테슬라 시총이 5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26일 이후 약 1년만이다.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올해 판매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삼표그룹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 소재 이마빌딩 6층에 삼표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표인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만들어진 비즈니스 센터는 30석 규모의 대형 교육장(러닝센터)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의룸으로 구성됐다. 삼표그룹은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그룹 및 계열사(사업장) 교육, 회의, 면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땅한 회의 장소가 없어 외부 교육장을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본계약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각 금액은 85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재무구조 안정과 재원 마련을 위해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SK네트웍스는 어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기업형 슈퍼마켓 비상장 자회사)를 흡수합병한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해 계열사 간 경영 자원을 통합할 예정"이라며 "이번 합병은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마트는 현재 이마트에브리데이 발행주식 총수의 99.28%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마트는 이번 소규모 합병
주가 상승으로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시가총액 증가액수가 가장 큰 곳은 SK하이닉스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2024년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증시에서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시총 1조원이 넘은 종목은 연초 259개에서 3월 말 263개로 늘었다. 시
미국 정부는 15일(현지 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 달러(약 9조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부와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발전시키며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이어 삼성전자가 향후 미국에 400억 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적원양해운사인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선복량을 크게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벌크 선대 선복량도 현재 보다 2배 규모로 늘린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라며 15일 이같이 밝혔다.HMM은 이날 "전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간 경쟁 등 해운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30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정부는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김수정)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시∙청각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을 말한다. 삼표그룹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이들이 시∙청각장애라는 장벽(Barrier)으로부터 자유롭게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여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6000명으로, 1년전보다 17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 47만3000명 줄어든 뒤로 3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2년 1월 113만5000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둔화해 지난 2월까지 20만∼30만명대를 유지해왔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3월 취업자 증가세 둔화는 작년 3월 취업자가
올해 초 세수는 늘었지만, 나라살림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적자폭도 전년 동기 대비 5조원 이상 확대됐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따르면 2월말 기준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 8000억원 증가했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36조 2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 폭이 5조 3000억원 늘었다.세목별로는 소득세가 3000억원 줄었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는 1000억원, 3조 7000억원 각각 늘었다. 세외수입은 5조 5000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
전 세계 선복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해운업체인 MSC가 미국 해운 당국이 부과한 벌금에 대해 반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집행국은 앞서 지난주 MSC가 해운법을 위반해 고객에게 과다하거나 잘못 청구된 요금에 대해 총 6330만 달러(약 85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이같은 벌금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다. 작년 한해 FMC가 부과한 벌금 총액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에도 못 미친다.MSC는 이번 조치에
4월 초순 수출이 20% 넘게 늘었다. 반도체와 승용차의 판매 호조에 힘 입었다. 미국과 중국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관세청은 11일,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수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0일)보다 0.5일 많았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5.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5개월째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월간 기준)을 보이고 있다.승용차 수출액은 8.
10일(현지시간)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 수준을 넘어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일 미 국채 수익률도 급등세를 나타냈다.적어도 오는 6월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크게 약화했다.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4.5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4.36%) 대비 19bp(1bp=0.01%포인트) 급등했다.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
10일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대리점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에 대한 판매 금액 정보를 자신이 운용하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요구했다.판매 금액 정보는 대리점의 구체적인 마진을 알 수 있는 중요 정보다. 본사가 이를 알게 되면 향후 대리점과 본사의 공급가격 협상에서 대리점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공정위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행위가 부당 경영활동 간섭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공정위는 "대리점에
삼표그룹이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가 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을 획득했다.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의 공동으로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가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콘크리트 기술이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트웰브랩스가 세계적인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의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에 3년째 이름을 올렸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이다.9일 트웰브랩스는 CB인사이트가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 'AI 100'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3년 연속 순위 내 포함된 트웰브랩스는 2022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B인사이트의 AI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CB인사이트가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이번 AI 100에는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하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50% 아래로 내려갔다. 일각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만일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연내에는 0.5%에 그칠 것으로 보는 전망이 가장 많았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5.25∼5.50%에 머무를 가능성이 한때 50.1%를 기록했다 한달 전(26.6%)이나 일주일 전(42.1%)보다 올라간 수치다.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