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8월 9일 (8만1500원을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또한 종가 기준 8만원을 넘긴 것은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KB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최근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시성비' 문화 확산으로 시성비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성비란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말로, 가격· 품질 등 기업이 제품에 매긴 가치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행태에서 비롯됐다.시성비 문화 확산으로 ‘얼마나 나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가 가전 구매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정수기가 주목받고 있다.정수기는 물을 끓이거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드는 등의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주기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물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므로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일찌감치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환경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 21일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매출액 2조294억원,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은 견고한 펜더멘탈을 유지했고, 환경부문은 성장세를 보이며 이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이에스동서의 환경부문은 크게 폐기물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사업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 5473억원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문 매출은 지난 2019년 954억원에서 시작해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업설명회(IR) 자료를 28일 자사 홈페이지 IR자료실을 통해 공개한다.이번 설명회는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신사업 관련 주요 현황’ 등의 주제로 다뤄지며 현재까지 진행된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성과와 현황,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유일 폐배터리 확보부터 전처리, 후처리에 이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기아의 EV9이 최고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했다. EV9은 '올해의 전기차'로도 선정됐다.한편 현대차 아이오닉5 N도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현대차그룹은 2020년(텔루라이드), 2022년(아이오닉5), 작년(아이오닉6)에도 WCOTY에 선정된 바 있다.이로써 5년간 4차례나 최고상을 받았다.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이 이번에도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에 편입에 실패했다.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현지시간 27일 채권시장 국가분류(FTSE)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국채 지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세계 3대 채권지수인 WGBI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24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추종 자금은 약 2조 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FTSE 러셀은 "한국은 2022년 9월 시장 접근성 레벨 2로의 상향 가능성과 FTSE WGBI 편입 고려를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43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집행한다. 중소기업에 41조 6000억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1조 7000억원이 책정됐다.중소기업에게 투입되는 비용은 ▲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
2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 공장 건설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를 투자하게 되며 오는 2028년 가동한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이 결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통해 800∼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방과 주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등 지원이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공장이 들어서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는 미국 최대 반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이 일었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26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중국 대표부가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WTO에서 분쟁해결 절차가 이날 개시됐다.중국 대표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미명 하에 IRA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차별적 속성을 띤다"고 주장했다.IRA는 기후변화 대응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26일 위니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위니아는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감사의견 거절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다.감사인 안경회계법인은 위니아에 대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황과 회생절차 진행 등을 언급하며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위니아는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26일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가족돌봄아동은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장애, 정신질환, 질병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초록우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족돌봄아동은 10대(11~18세) 청소년 중 5~8%로 추정된다.삼표그룹은 가족돌봄아동 중 부양가족의 의료비 및 기초생활유지비 등 지출 우선순위에 밀려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지 못한 아동
미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철강, 금속, 시멘트, 화학 산업 등의 33개 프로젝트에 최대 60억 달러(약 8조원)를 지원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분야에서의 탈탄소화 가속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보조금 지급을 위한 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화학·정유 7개, 시멘트·콘크리트 6개, 철강 6개, 알루미늄·금속 5개, 식음료 3개, 유리 3개, 펄프·제지 1개 등이다.보조금 대상에는 미국 철강기업 클리브랜드 클리프도 포함돼 있다. 이 업체에는 수소 및 2개의 전기 용해로를 이용한 철강 생산을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이는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한 기술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차량 없이도 운전 실습이 가능해졌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VR 장비를 착용하고 탑승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운전석을 제작하고, 핸들·변속기 등 주행 장치를 실제와 동일하게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돼 임기를 시작했다.김동명 사장은 대표이사 선임 후 국내외 주주들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깊이 있는 몰입과 강한 실행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할 때"라고 말했다.작년 말 인사에서 CEO가 된 김 사장은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
2023년 증권사 순이익이 일부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5일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 2000억원을 제외했을 때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8980억원(20.2%) 감소했다.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 8
한국해운협회(정태순 회장)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는 25일 양만춘함에서 청해부대 파병 장병 환영 행사에 참석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한 양만춘함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박규백(해군 소장) 제1함대 사령관, 강상용 양만춘함 함장, 최윤희 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원민호 해운협회 원민호 이사와 청해부대 장교, 부사관, 병사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해운협회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6개월간 재외국민 및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과 선원 보호를 위해 헌신한 청해부대 제41진
재계에 따르면 ㈜LS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가 조만간 잇달아 이사회를 열어 RSU 제도 폐지를 의결할 계획이다.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LS그룹은 지난해 3월 RSU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보수 지급 시점을 3년 뒤로 설정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결정된 주식가치연계현금(2만7천340주 상당)을 지급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게 된다.다만 RSU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며 지난해 말부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삼성 BKC 매장을 처음 방문해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삼성에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월 문을 연 삼성 BKC는 인도 뭄바이의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있는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 규모로 조성됐다. 프리미엄 제품을 단순히 체험하고 구매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한 부회장은 "삼성 BKC 매장은 '모두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22일 LH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혁신위원장으로는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LH는 지난해 '국민 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작년에는 '보훈 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
2023년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7%에 육박했다.금융감독원은 22일 작년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 6000억원으로 작년 9월 말(134조 3000억원) 대비 1조 4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1.19%) 대비 1.51%p 급등한 것이다. 금융당국이 부실 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