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경영권 인수가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무산됐다.카카오페이는 20일 미국 종합증권사인 시버트의 경영권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계약 변경 사항을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4월 시버트의 지분 51.0%를 두 차레에 걸쳐 약 1039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 5월 지분 19.9%를 취득하는 1차 거래를 마쳤고, 나머지 지분 인수는 내년 중 2차 거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 10월부터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면서 문제가 생겼다.지난 10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5일 정오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롯데관광개발 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이사장은 “오늘 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라도 개선하기 위해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잠수함의 생존성과 직결되는 음향탐지(SONAR) 기술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2018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선도형 핵심기술과제로 승인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1과제 : 곡면배열소나 설계 및 신호처리기술 검증 시제, 2과제 :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제작 기술 개발)'을 지난 9월에 통합기술성능시험을 충족함에 따라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지난 2018년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이호석 시인의 첫 시집 '여름에게 부친 여름'이 걷는사람 시인선 89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이호석 시인은 2018년 '문예바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우리 삶의 밑바닥, 마음의 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떠올리는 지점에서 이호석의 시는 시작된다. 공연한 것들, 그닥 실속 없는 것들, 먼지처럼 연하고 부드러운 것들이 우리 삶의 밑바닥에 새털처럼 내려앉아 있다는 발견. 삶의 냄새와 추억을 고스란히 덧입은 채 그것들이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은 끊임없이 증언한다.어느 자리에서 이호석 시인은 “나의 시는 전부 편지입니다”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거행된 ‘관광산업 생태계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 현장에는 총 2천여 명이 운집해 관광업계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하고 외면하지 말라는 울분을 토해냈다.양무승 전국광역시∙도 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제 자신 참담한 심정으로 섰다”면서 “전 정부의 관광산업에 대한 몰인식에 더해 현 정부의 신뢰 또한 무너져 갈 길을 잃었다”고 성토하고 “하지만 200만 관광산업 가족구성원 모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재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더 이상 외면치
[뉴스로드] 실거주자 및 세컨하우스 수요자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화성 타운하우스가 등장해 화제다. 단지형 세컨하우스 ‘보타닉힐스’다. 요즘 세컨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이 2년여간 지속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 이에 따라 개인정원이나 가족 전용 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 캡슐호텔 등 우리 가족만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곳을 찾아 나선 수요자들이 상당하다.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와 단독주택, 테라스하
현대건설이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환경단체의 비판에 대해 국내·외 석탄 관련 투자, 시공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 참여를 전면 배제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석탄발전사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된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지속가능경영 4대 부문 목표와 12대 세부 추진전략이 담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된 ‘탈(脫)석탄 선언 이해관계자 서신’이 수록됐다. 현대건설은 해당 서신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공사·입찰·계약 종료
‘탈석탄’ 흐름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지난 7일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에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보험 제공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석탄발전 사업에 직접 자금을 제공하는 투자뿐만 아니라 건설보험과 재산보험을 제공하는 것도 ‘석탄금융’에 해당한다며, 손보업계도 ‘탈석탄 금융’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실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지난해 발간한 ‘한국 석탄금융 백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금융권에서
[뉴스로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1일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에서 제35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강좌는 덕암정보고등학교 2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 여러 사극의 서신을 대필한 작가이자, 최근 ‘일희일비하는 그대에게’를 출간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를 초청해 진행됐다.‘꽃을 보듯 나를 본다’ 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정화 서예가는 “자신만의 글씨를 찾고, 변함없이 변화하길 바란다”며 직접 글씨를 칠판 위에 써내려가는 퍼포먼스를 펼쳐 학
[뉴스로드] 청와대가 지난 11월 19일 열린 ‘2019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현장에 참석했으나, 질문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개별 답변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청와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에 참석한 300명의 국민이 참여 당시 신청하고 질문했던 내용 모두에 대해 우편을 통해 개별적으로 답변을 발송한 것이다”라고 전했다.국민 300명의 질문의 비율은 주택·의료 등 복지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노동·일자리와 대입 정시확대 등 교육분야가 뒤를 이었다. 주택·의료 등 복지 분야는 56건, 노동·일자리 분야는 53건,
[뉴스로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하고,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되는 등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며 “독재는 스스로 독재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야당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했다.최근
[뉴스로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을 표현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장헌권 서정교회 목사는 이 씨와 주고받은 서신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이 씨는 편지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 있다"며 "하루도 지난날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때로는 악몽에 시달릴 때도 있다”며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반성하고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씨는
[뉴스로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모비스주주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주제안 내용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27일 엘리엇은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 공개 했다. 엘리엇은 이번 서신을 통해 현대모비스에 주주제안 사항 관한 자세한 설명과 초과자본 상태를 보이는 회사이 재무제표를 정상화 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편 내용이 담겨 있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엘리엇은 먼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모비스가 주주들에게 상당한 초과자본금을 환원해야 한다며 이들 회사의 순 현금 자산은 경쟁사 대비 과대한 초과자본 상태를 보이고
[뉴스로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내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웅열 회장은 코오롱그룹 창업주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23년간 그룹을 이끌어왔다. 따라서 갑작스런 퇴진 선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코오롱그룹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회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서도 퇴임을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서신에서 “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HDC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은 27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 입지할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1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89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34㎡ 48세대 △59㎡A 35세대 △59㎡B 99세대 △59㎡C 55세대 △59㎡D 36세대△84㎡A 181세대 △84㎡B 299세대 △84㎡C 54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