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의뢰하고, 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수사를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 중개 유형이 26건(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21건·37.5%),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유형(8건·14.3%)이 뒤를 이었다.투자 대상으로는 선물거래(22건·39%)나 비상장주식(
[뉴스로드]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대한 농협금융 내외부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지만 '연임 불가설'도 만만찮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취임과 함께 농협은행장에 임명됐다가 불과 10개월만에 다시 농협금융지주 대표에 오르면서 일각에선 이 회장의 '둘도 없는' 최측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게다가 경기 안성시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대금 5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해 농협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해만도 농협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이 9건에 달해
[뉴스로드]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 고객사와 계약 업무를 맡은 팀장급 직원이 관련 매출 수십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파악되어 회사가 조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은 현재 잠적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 외에 추가 피해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통해 진상 파악이 되는 대로 경찰 신고 등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영업 중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됐다가 사생활 논란으로 사임한 조동연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와 관련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이벤트성 인사 영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반면,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취재 열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조동연’ 보도의 핵심키워드는 ‘사생활 논란’빅카인즈에서 ‘조동연’을 검색한 결과, 조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817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조 교수가 사퇴 의사를 공식
[뉴스로드] 이준석 당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칩거에 들어가면서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다. 대선을 불과 석 달 남겨둔 시점에서 내부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언론도 쓴소리를 하고 있다.이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갈등은 이미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시작된 일이다. 최근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둘러싸고 윤 후보가 이 대표를 ‘패싱’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패싱’ 논란이 지겹다며 의혹을 일축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부모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배드파더스’가 오는 10월 2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그동안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소송과 협박을 감수하고 미지급자 신상공개를 지속해왔지만, 최근 양육비 이행법 개정안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이 역할을 맡게 되면서 배드파더스도 소임을 다하게 됐기 때문이다.◇ 양육비 문제 215건 해결, 배드파더스 3년의 발자취지난 2018년 7월 개설된 배드파더스는 우리 사회에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
[뉴스로드] 양육비해결총연합회(양해연)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등 22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아동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양해연은 공동성명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양육비 지급을 회피하는 행위는 아동 생존권을 위협하는 명백한 아동학대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는 자녀에게 신체·정서적 폭력을 가하는 것이며 자녀를 유기하고 방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해연은 “2018년 통계청 기준 한부모가구 수는 153만이고, 월평균 소득은 약 220만원으로 전체가구 소득 대비
[뉴스로드] “투기심리를 조장해 금융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행위다” VS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경로를 틀어막아서는 안된다”암호화폐공개(ICO)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의 문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논쟁거리다. 반대 측에서는 ICO의 위험성이 막대한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실제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ICO가 일부 금융범죄자들에 의해 악용되면서, 암호화폐 개발업체가 투자금만 모은 뒤 잠적하거나 부실한 암호화폐를 상장시키고 방치하는 등의 피해가 다수
[뉴스로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성범죄를 제대로 수사해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16일 청원인 A씨는 “Jtbc에서 보도된 **그룹 김** 전 회장의 성폭행 피해자의 자식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고발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인 가해자와 수사기관의 미적지근한 대응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언론보도와 함께 이렇게 청원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A씨는 “어머니는 이혼 이후 자식 둘을 오롯이 혼자 떠안으셨다. 갑자기 생계와 자식들의 학비를 해결하셔야했기 때문에 얼마 없는 위자료로 조그만 식당을 하게
[뉴스로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54)씨가 두바이에서 검거됐다. 정한근씨는 회삿돈 320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 정한근씨는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회사를 설립한 뒤 회삿돈 320억원을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8년 9월 공소시효 만료를 이틀 앞두고 정 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정씨는 기소 중지 상태에서 도피를 일삼다가 결국 21년만에 검거됐다.정한근씨가 검거되면서 한보사태의 장본인인 정태수 전 회장의 생사 및 소재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로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 잠적' 전날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 청원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를 놓고 신재민의 청원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2일 청와대에 올라온 청원은 “나는 왜 기획재정부를 그만두었는가 – 신재민”이라는 제목으로 서문, 공무원의 역할, 바이백 취소, 부총리 보고 등 총 4편으로 구성돼있다.청원자는 “국가와 사회의 작동 방식에 의문을 품고 더 좋게 바꾸려 한다면 현재 공무원의 일 처리 방식을 이해하고 변경해나가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글로 기재부
[뉴스로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논란이 일자 손 의원이 4일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삭제한 이유를 설명했다.손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신재민씨 관련 글을 올린 이유는 순수한 공익제보자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관련 글을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신재민은 진짜로 돈을 벌러 나온 것이다.
[뉴스로드]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잇따라 폭로한 뒤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모텔에서 발견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끝에 오후 12시 40분경 봉천동 모텔에서 신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안정을 취하기 위해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이날 오전 경찰은 "신 전 사무관의 친구로부터 오전 7시에 자살 암시 내용이 담긴 예약 문자가 들어왔다. 8시20분께 신고를 받고 행방을 추적
[뉴스로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단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군검합동수사단 관계자는 1일 “지난달 20일 법원으로부터 조현전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조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촛불 집회 대응 차원에서 계엄 문건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이 계엄 문건 검토를 지시하고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이 아닌 육사 출신 육군참모종장을 앉히는 계획을 모의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로드] 한국지엠(GM) 판매대리점 소속 영업사원 오모씨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차량 대금 5억 원을 챙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부평경찰서는 13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았으며 현재 피의자에 대한 소재 파악 중이다. 곧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오씨는 지난해 GM 차량 300여 대를 팔아 ‘판매왕’으로 이름을 날리며 언론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한국GM 등에서 판매왕으로 소개받아 의심하지 못했다”며 “일부 피해자들은 이중결제된 카드 대금을 갚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