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순이익은 이전년도에 비해 23.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업계가 같은 기간 저조한 분양실적에 시달리는 것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실적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2조294억원과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29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6
2025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약 9만 가구 줄어들 전망이다.부동산R114는 7일 내년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4만 4259가구로, 올해(33만 2609가구)보다 8만 8350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3년에 19만 9633가구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 대구, 광주, 경북 등 4개 지역의 물량 감소폭이 크다.세종은 올해 3616가구가 입주 예정이나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올해의 28.4% 수준인 127가구로 줄어든다. 2011년 세종시에 첫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이래 가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의하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 달러(9조855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흑자가 이어지며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354억 9000만 달러)는 2022년(258억3000만 달러)보다 37.4% 늘었다. 한은의 전망치 300억 달러보다도 50억 달러 이상 많은 수치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서비스와 소득수지가 부진했지만,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된 영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약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은 8곳이었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한 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28조 9905억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보유 주식 90조 3720억원의 32.1%에 해당하는 수준이
파산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창업자 애덤 뉴먼이, 회사를 재인수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뉴먼은 위워크를 공동 창업한 뒤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회사를 이끌었지만, 기업공개(IPO) 무산 이후 불명예 퇴진했다.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애덤 뉴먼이 헤지펀드 자금을 등에 업고 위워크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뉴먼이 현재 운영하는 부동산회사 플로우 글로벌이 5일 위워크에 인수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플로우 글로벌 측은 억만장자 투자자 대니얼 로브가 이끄는 투자회사 서드 포인트 매니지
새해 들어 서울의 노른자위 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35년 개발사업 역량을 집중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며 "35년간 쌓아온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과 협력해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안정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정비창 일대를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다
한국소비자원은 '밥솥형 가열식 가습기(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가습기)'에 영·유아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습기가 넘어졌을 때 뜨거운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없고, 일부 제품은 주의 표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년 1월~2023년 10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다 소비자가 화상을 입은 사례는 92건으로 전체 피해 건수(164건)의 56.1%를 차지한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6건, 202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충북 청주시에서 최근 분양한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있어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토건은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짓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일부 부적격당첨자 및 계약해지분에 대한 줍줍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당시 청주에서도 보기 드문 ‘육각형 명품 아파트’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초대형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충청권 전
실수요 중심의 분양시장 흐름 속에서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4베이 구조, 드레스룸이나 펜트리, 알파룸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3면 발코니 구조이다. 발코니란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설치해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 주택법에 따라 폭은 1.5m이내로 한정돼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전용면적, 공용면적, 계약면적 등에 포함되지 않아 서비스 면적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아파트들은 거실과 주방 전•후면에
아르헨티나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200%를 넘었던 아르헨티나에서 새해 들어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마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5일, 아르헨티나 중소기업연맹(CAME)은 1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6.4% 하락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8.5% 급락했다고 발표했다.아르헨티나 언론들(클라린, 암비토, 인포바에)은 이날 소매 판매 급감을 보도하면서 아르헨티나 경제가 높은 물가 상승과 소비 하락이라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공정거래위원회가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입점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6일 업계에 의하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가 최근 카카오스타일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지그재그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지그재그에 입점한 쇼핑몰들에 자사 플랫폼에서만 할인 행사를 하라고 강요했다는 신고가 공정위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지그재그 입점 업체가 할인 행사 동안 경쟁사의 할인 행사에는 같은 상품으로 참여하지 않도록 압박했다는 내용이다. 공정위는 카카오스타일의 이러한 행위가 공정거래
6일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본격적 막이 올랐다. 이번 대화에서 저출산·고령화, 노동 현장의 불평등을 해소할 해법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폭넓은 주제와 주요 사안마다 노사정 의견차가 커 합의까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하지만 오랜만에 노사정이 모인 만큼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연내 성과물도 기대된다.이날 오전 이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7일 열린 제10차 회의에 이어 32개월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본위원회다. (11차와 12차는 서면 진행)대표자 간담회를 전후
현대건설은 한국사회투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2023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육성트랙 ‘H-스타팅블록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6일 한국사회투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 한국사회투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관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건설 산업 내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대건설과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성트랙 내 건설혁신기술, ES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LG생활건강은 5일 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장내 매수로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취득단가는 1주당 30만998원으로, 약 3억원 규모다.이에 따라 이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500주에서 1500주로 늘어났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직원이 사측에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5일 LG엔솔 직원 1700여명은 익명 모금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3.5톤 트럭 및 스피커를 이용한 1인 시위를 연다.트럭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파크원을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트럭 전광판에는 '경영목표 명확하게 성과보상 공정하게', '피와땀에 부합하는 성과체계 공개하라' 등의 문구가 나온다.LG엔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5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고의·상습 체불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 체불액은 1조784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보다 32.5% 급증한 역대 최대 금액이고 피해 근로자는 27만5432명이다.작년 임금체불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노동당국이 올해 상습 체불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노동부는 올해 피해 근로자 50명 또는 피해 금액 10억원 이상이거나, 체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는
2023년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이 소상공인들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세 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천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4% 증가했다.대위변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들이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대위변제액은 2020년 4천420억원에서 2021년 4천303억원, 2022년 5천76억원으로
서울시민의 휴식처이자 한강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세빛섬(대표이사 노재봉)이 지난해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 행진을 멈추고 흑자로 전환했다.SH공사 관계자는 "무료 영화제,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40%가 증가한 239만명이 방문해 개장 이후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29.9%의 지분을 보유한 세빛섬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현지시간으로 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폭탄'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며 미국에 지정학적 손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진단했다.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관세 인상은 미국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보다는 미국이 세계 경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포기한다는 지정학적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크루그먼 교수는 "국제 통상 경제의 더럽고 작은 비밀은 적절한 관세율은 그다지 큰 경제 성장 효과를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쇼핑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아마존은 자사 웹사이트에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루퍼스'는 자사의 방대한 제품 목록과 고객들의 상품평, 온라인상의 각종 정보를 학습했으며, 고객의 쇼핑 요구 사항을 포함해 제품들을 비교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을 추천한다는 것이 아마존의 설명이다.특히 "헤드폰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점은?" 같은 기초적인 정보에 관한 질문부터, "추운 날씨에 골프를 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