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또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기존 사과·감귤 등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인상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2000년 이후 도매가격과 소매 가격 격차는 올해가 최저 수준이다. (사과 가격 상승은) 유통 구조라기보다 공급 감소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부 수입 과일 가격이 무관세 조치에도 1년 전보다 비싼 데 대해서는 "과일 생산국의 작황이 좋지 않아 바나나 같은 경우 구입 원가 자체가
18일 효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우태희(62) 사내이사(사장)를 중공업과 건설 부문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우태희 대표이사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를 거쳐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27회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산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주미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통상교섭실장·통상차관보·2차관 등을 역임했다. 퇴임 후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했다.그는 지난
18일 휴마시스가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취득은 코스닥 시장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지며, 취득 예정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6월 18일까지다.남궁견 휴마시스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책임 경영의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대만 TSMC가 일본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징(조립 포장) 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로이터는 2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는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려는 일본의 노력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들 소식통은 초기 단계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이 문제에 관해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한 명에 따르면 TSMC가 생각하는 한 가지 방안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즉 CoWos라는 첨단 제조공정을 일본에 가져가는 것이다.CoWoS는 칩을 서로 쌓아 처리 능력을 높이는
18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개표가 95.08% 진행된 상황에서 87.32%의 득표율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오늘 19일(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북부에 비가 시작되겠다.오후부터 20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 경남 내륙에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0일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 동해안은 20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특히 이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 조직위원회가 18일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의 KADEX 후원명칭 사용 승인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재심의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방사청은 앞서 이날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신규 방산전시회(KADEX)가 신청한 후원명칭 사용을 승인했다.조직위는 이에 대해 "방사청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10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DX KOREA에 대해서도 국방부와 육군본부 그리고 방사청이 절차에 따라 후원명칭을 사용할 수있도록 재심의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중앙회’)는 지난 14일 ‘제1차 정기 이사회’ 개최를 통해 박종달 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을 18일부로 중앙회 상근부회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종달 신임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3년(’24. 3. 18 ~ ’27. 3. 17)이다.[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산청군이 ‘산청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첫걸음을 뗐다.18일 산청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한미영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담당관 및 국·과·소장이 참석했다.실무협의회에서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부서별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세부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이후 지속적인 관광객 방문 유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청방문의 해’를 지정,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올 연
노랑풍선은 지난해 매출 986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직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350% 증가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했다.작년 5월 엔데믹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랑풍선은 자체 판매 채널 및 외부 제휴채널에서의 판매량을 함께 늘리는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밸류 확대, 시스템 고도화, 콘텐츠 다양화 등 자체 경쟁력을 갖춰 나갔다.또한 직접 상담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직판 여행사로서
잇사이트(EAT SITE)가 운영하는 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뭉텅’과 스마트 진동세척기 전문업체 건화클린시스템이 손을 잡았다.‘뭉텅’은 최고 고기 선별과 소스 개발, 오랜 노하우로 기획한 한국인들이 다가가기 편안한 대포집 스타일의 컨셉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 최근 떠오르는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다.EAT SITE의 뭉텅은 손맛 좋은 주인이 인심 좋게 썰어주는 고기 식감을 닮은 단어처럼 그간 고기로 쌓은 경험을 아낌없이 발휘해 지난해 가맹사업을 시작해 ‘맛있는 동네 고기집’, ‘감성 고기맛집’을 이뤄냈으며 초기 교육인 ‘뭉텅아카데
다양한 경제, 사회, 건강 관련 정보 등을 다루는 유튜브 전문채널 웅달책방에서 한반도 안보 주요 이슈와 방위산업 전망에 대한 주제로 군사전문가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와 심도 있게 다뤘다.3부작으로 제작된 웅달책방 ‘남북관계와 방위산업’ 편에서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위기 상황 등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진단하고,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 명품무기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유망 방산주 투자 종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유명한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학과장은 20년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선분양에 따른 분양가 산정과는 다른 방식의 분양가 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아파트 선분양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방식이다. 과거 서울과 수도권으로 인구가 쏠리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취지였다.선분양은 주택을 짓기 전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을 참고해 가격을 결정해야 했기 때문에 정부는 이에 대한 가격 산정에 대해 강도 높게 관리해 왔다. 그러나 선분양에 따른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후분양방식을 강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에이치디씨영창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66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디지털피아노 등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들에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준수를 강제하여 대리점들 간 가격 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대한 제제다. 영창은 2019년 4월 자사의 디지털피아노(신디사이저, 스테이지피아노 등)와 스피커, 헤드폰 등 액세서리류 제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했다. 그리고 해당 제품을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대리점들에 대해 2019년 5월부터 2022년 4월 사이 최소 5차
최근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30만명대로 늘어났지만,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시근로자 취업자 규모는 461만1000명이었다. 작년보다 20만7000명 증가한 것이다. 임시근로자의 증가 폭은 2022년 2월 34만2000명) 이후로 2년 만에 가장 컸다. 특히 고령층에서 임시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임시직은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3000명 증가했다. 전체 연령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
먹거리 물가의 상승 폭이 줄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큰 폭으로 올랐다가 최근 오름세가 조금 둔화됐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은 줄지 않고 있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외식 부문을 구성하는 세부 품목 39개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었다. 이 중 69.2%인 27개는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3.1%)보다 높다.가공식품을 구성하는 세부 품목 73개 중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플러스(+)를 보이는 품목이 49개로 마이너스(-) 품목(23개)의 두배를 넘었다.
지난해 '불황형 대출'인 보험약관대출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약 건수 크게 늘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심화한 또 하나의 단면으로 해석된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말(68조원)보다 3조원, 2021년 말(65조 8000억원)보다 5조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보험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 해지 환급금의 범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관해 논의한다.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지에 국제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리 인상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 기업들의 임금 인상이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중간 집계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8%포인트 높은 5.2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기 분야 주요 대기업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에 답을 내놓는 이른바 '집중 회답일'인 지난 13일에도 이미 큰 폭의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한국에서 공격적으로 경영을 진행하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토종 업체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외국 업체까지 가세해 한국이 글로벌 이커머스 격전지가 되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였다. 국내외 10여개 업체가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어림잡아 13조원을 웃돈다.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에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중국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정호 CA협의체 전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한다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게시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다.그러나 김 전 총괄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지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카카오 혁신에 저항하는 내부 카르텔이 있다고 폭로하며 문제가 불거졌다.구체적으로 작년 말 김 전 총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 1월 시작될 제주도 건설 프로젝트를 자회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