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벌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현대건설에 조사관을 보내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 공모 및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22만㎡ 규모 토지 3필지를 개발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공고했다.이에 50곳이 넘는 건설사·금융사가 LH에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이 참여해, 경쟁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강민국 국민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는 10월 25일(수)부터 10월 27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던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해 13mm, 16mm, 22mm 등 다양한 반도체 후공정용 세라믹 펄스 히터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미코 관계자는 “SEDEX 2023 참가를 통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며, 현재 세라믹 펄스 히터는 계획대로 글로벌 주요 장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시장 확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이 580억 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57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물론, 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인 570억 달러도 초과달성한 수치다.1~10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275만대로, 지난해 전체 수출 수량보다는 적었다.이는 그만큼 '비싼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자사 신용등급이 A0(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15일 밝혔다.최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들 2개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양 평가기관은 그룹 내 건설기계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안정성이 제고됐고, 지역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이익창출력이 모두 개선됐다고 봤다.올해 1~3분기 HD현대인프라코어의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1% 오른 4043억원, HD현대건설기계는 57% 상승한 2304억원으로 양사 모두 크게 향상됐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들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를 나타냈다.전월 대비로는 지수가 보합에 머물렀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로 둔화세를 보였다.근원 CPI 상승률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석유류 가격 하락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5% 하락했고, 특히 휘발유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 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우선 벤츠 E 250 등 14개 차종 9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에 따른 시동꺼짐 가능성이 발견됐다.Mercedes-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 및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벤츠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했다.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내측치수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대비 34만6000명 늘면서 세달째 증가 폭이 확대됐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6만 4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4만6000명 늘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7월 21만1000명,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늘었고, 30대에서도 11만명이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8만2000명 감소하며, 작년 11월부터 월간 기준 1년째 감소세다.40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 숭의역을 출발해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9100번 노선에 추가로 버스가 투입되면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도 높아지게 됐다.인천시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다수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9100번 직행 좌석 버스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강여객 9100번 노선은 미추홀구와 남동구 주민들이 강남역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데 핵심 노선이다. 총 9대가 20~30분 간격으로 총 38회 운행 중이며 1일 기준 1,670여 명이 이용한다. 이에 더해 인천시는 출·퇴근 혼잡시간에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정하는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시는 시 지정문화재의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인천시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문화재위원회 사적 분과위원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 지정문화재에 보존지역을 녹지지역과 도시외 지역의 경우 현행 500m에서 300m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지정문화재의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를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시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그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본사 인근 초·중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동반성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상호결연을 맺은 사회적경제기업 ‘퍼블릭아이디’와 함께 14일 세종시 본사 인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맞은편 횡단보도 앞 인도에 정지 유도 스티커인 ‘노란발자국’을 부착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노란발자국'스티커는 차도와 약 1m 이상 떨어진 횡단보도 앞 인도에서의 신호대기를 유도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로, 보행자는 정지선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335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7% 증가한 545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78.3% 증가한 2398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2000억원을 넘겼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587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14일 "현지 영업과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었고,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이 해외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합병을 통해 신속히 정리에 나선다.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안에 따르면 중앙회 이사회 내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고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한다.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자리는 4년짜리 단임제로 바꾸고, 중앙회장 권한도 대외활동 업무와 이사회의장 역할로 제한한다.중앙회 감사위원회의 견제 기능 강화를 위
파란의 수요시포럼 20집 '쪼개진 빨강'이 이달 20일 발간됐다.'쪼개진 빨강'은 수요시포럼 창간 20주년 기념 앤솔러지다.'쪼개진 빨강'에는 허만하 시인의 권두 시론, 김성춘, 권영해, 박마리, 권기만, 정창준, 김익경, 이원복, 장선희, 박수일, 정월향 시인 등 동인 10명의 시와 산문이 실렸다.이와 함께 장선희・박수일・정월향 시인이 그간 수요시포럼 앤솔러지들에 실린 문장들을 콜라주한 '세 벌의 외투', 권영해 시인의 20집 기념 회고의 글 '수요시포럼 동인지 창간 20년을 돌아보며'가 수록됐다.수요시포럼은 2002년 대표 동인
지난 9월 통화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나 금리인상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8월 대비 0.5% 증가한 384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M2는 지난 6월 3795조원에서 7월 3820조8000억원, 8월 3829조6000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강구영)가 1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중동 최대 전시회인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중동 하늘을 누빈다.특히, 이번 에어쇼에는 국산 헬기인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가 첫 해외나들이를 하면서 수출길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이번 에어쇼에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을 전시하고 다목적 수송기(MC-X),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래전장의
애드테크(광고+기술) 전문 기업 주식회사 모티브인텔리전스(대표 양준모)가 SK브로드밴드와의 제휴를 통해 커넥티드TV(이하 CTV) 광고시장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최근 SK브로드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드레서블TV(이하, ATV) 광고 지면과 자사 CTV 광고 플랫폼(크로스타겟TV) 연동을 완료하고, 30여 개 방송사의 프로그램 영역 광고 지면에 CTV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TV 광고란 가구별 셋톱박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가구의 특징과 선호에 맞는 광고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Prog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역대 최고가(원화 기준)를 경신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척당 수주 금액은 2억6500만 달러로, 총 계약 금액은 6981억원이다.이는 지난 8월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LNG 운반선과 달러 표시 금액은 같지만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 수주 금액이 커졌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HD한국
올해 1월~10월 사이 국내 주요 증권사 가운데 '퇴직연금'과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조사됐다.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8473건의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한국투자증권이 2247건으로 2위, 삼성증권이 1821건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신한투자증권이 1188건, NH투자증권이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에 나선다.시는 국토교통부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취소를 신청했고 인천도시공사가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해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노후화된 동인천역 주변 지역은 과거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으나 1990년대 이후 도시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상권이 쇠퇴해 동인천역 주변 활성화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시는 동인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