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 판사는 2일 이 전 이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본 건 범죄 사실의 성립에 관하여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고 타인을 속이는 행위(기망) 내용 및 방법에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 변필건)는 지난달 29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유치원비를 정해진 곳에 쓰지 않고 전용한 혐의 등이
[뉴스로드]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씨로부터 15차례 고농축 대마 액상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입한 대마는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계열사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간이시약 검사 실시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씨에 대한 마약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뉴스로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의 과거 마약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황하나씨 마약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입건됐다. 당시 황 씨는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도 조사를 받은 적이 없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당시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황씨를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황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A씨에
[뉴스로드]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일 "보이스피싱 조직 내 현금 인출·송금책 A(40)씨와 체크카드 수거책 B(4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B씨 등 카드 수거책이 서울의 '여성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 776차례에 걸쳐 17억원을 중국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등은 보이스피싱 범행에 속은 피해자들의
[뉴스로드]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마약 구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3)씨를 수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마약공급책 A씨를 통해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씨를 통해 최소 5번 이상 대마 종류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첫째 아들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
[뉴스로드] 건물주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궁중족발' 사장 김모씨(55)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28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는 “피해자(건물주)와는 합의하지 않았지만, 제 3의 피해자와는 합의가 이뤄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1심보다 6개월 감형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거리에서 차량으로 건물주 이씨를 들이받으려 한 뒤, 실패하자 망치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물주 이씨가 어깨와 손
[뉴스로드]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인 강모씨가 구속됐다.26일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강모 씨 구속영장을 심사하며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은 강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아레나의 서류상 대표 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아레나를 운영하며 현금거래를 통해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2014∼2017년 동안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
[뉴스로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26일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게 된 점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2시 33분께 구치소를 나와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뉴스로드]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등을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 세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강모씨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다.강씨는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아레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씨는 클럽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162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당했다. 강씨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아레나 명의상 사장 임모씨도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뉴스로드] 가짜 조서를 꾸며 재개발·재건축사업 집행 수수료 7800여만원을 가로챈 전·현직 법원 집행관과 사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25일 서울북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박현철 부장검사)는 "전·현직 서울북부지법 집행관 8명과 집행관사무소 사무원 8명을 공전자기록등위작·변작, 위조공문서행사,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관내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 가처분집행이 두 번 만에 성공한 것처럼 꾸몄다.실제로는 한 번에 집행을 마쳤는데도 부동산가
[뉴스로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피해자 김지은씨 진단서를 공개하며 항소심 재판부를 거듭 비판했다. 민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사건이 이렇게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나아가 사회의 잘못된 이정표가 되는 것은 두고 볼 수가 없다”며 김씨가 검찰에 제출한 정신과 진단서와 산부인과 진단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민씨는 김씨가 제출한 진단서가 허위 증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씨가 2017년 11월 24일 운전기사 때문에 정신
[뉴스로드]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이 마약 밀반입 혐의로 복역 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 이사장은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 국가인권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현재 EBS의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유시민 작가의 누나다. 유 이사장의 장남인 신씨는 1심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신씨는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기각돼 형이 확정됐다.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입수한 대법원 3부(민유숙 대법관) 판결문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7년
[뉴스로드]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공범들이 피해자들을 살해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집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제압하려는데 피해자들의 저항이 심했고 그때 갑자기 옆에 있던 공범 중 한명이 이 씨의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이 씨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며 나는 죽이지 않았다"며 5억원도 공범이 빼앗은 돈 가방에서 멋대로 돈을 꺼내 가져간 것이지 고용한 대가로 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20일
[뉴스로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9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마약류 투약, 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신 판사는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과 혐의 소명 정도, 관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수사에 임하는 피의자 태도,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유흥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
[뉴스로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지난 18일 GS건설 안동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공사에서 발생한 GS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3인의 사망사고에 대해 “기본적인 설비부실에 의한 후진적 재해로 원청 책임자 구속과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20일 이정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GS건설의 하청노동자들이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는 지상 20m 높이 데크플레이트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추락사한 사고이다. 기본적인 설비부실에 의한 후진적인 산재사망사고로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정미 의원은 “GS건설은 2009년 14명이 사망하
[뉴스로드] 댓글 조작 혐의로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김 지사는 19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겸해 열린 보석 심문에서 “1심 판결은 유죄의 근거로 삼는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 납득하기 어렵다”며 “1심은 ‘이래도 유죄, 저래도 유죄’ 식으로 판결했다”고 항변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가 제게 킹크랩이라는 단어를 말한 적이 없다고 인정하는데도 특검은 제가 회유해서 그렇다고 한다. 이런 식이면 어떻게 해도 유
[뉴스로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대법원에 계류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19일 대법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상고심 재판 중인 안 전 수석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 형사소송법은 상고심 재판 중에는 2개월씩 3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은 구속 기간 만료일인 19일 새벽 석방됐다. 안 전 수석이 석방된 건 2016년 11월 6일 구속된 후 2년 4개월여 만이다.안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대기업
[뉴스로드] 경찰이 가수 정준영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씨와 버닝썬 직원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준영과 김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준영은 동의없는 성관계 촬영을 상습적으로 시도해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준영은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
[뉴스로드] SK케미칼(구 유공, 현 SK디스커버리) 임원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SK케미칼 부사장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반면 박 부사장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양모 전무 및 정모 팀장 등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각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관여 정도, 주거관계, 가족관계, 심문태도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그 필
[뉴스로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KT 전직 임원 김모 씨를 구속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김모(63) 전 KT 전무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사 실무를 담당한 KT 직원 A씨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김 전 전무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근무하던 중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