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추가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1400원으로, 인상 시 1550원이 된다.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고 추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지난해 8월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가 확대되면서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일단 150원을 먼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방향 전환)이 글로벌 사이클의 전환기를 지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통화 정책 완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브라질과 체코 등 일부 나라에서는 이미 인하가 시작됐다.이런 움직임은 연준이 올해 0.75%포인트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부유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분기별 가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김헌동 SH사장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서민의 주거안정이라는 공공임대정책 취지에 맞지 않는 일부 고가 차량 보유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했다. 앞으로는 짝퉁 서민들이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3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1515만 1천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21년 2월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이 가운데 13만 8천명이 외국인 가입자로, 내국인 증가 인원은 15만 8천명이다.12월 말 기준 고용허가제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21만 5천명으로 늘어났다.전체 가입자는 연령별로 30대와 50대, 60세 이상이 각각 7만명, 11만 6천명, 16만 2천명 늘
태영그룹이 기존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고 추가 자구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8일 "태영그룹 측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기존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
롯데건설에 이어 동부건설도 유동성 상황에 관한 우려에 대해 선제적인 해명에 나섰다.동부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 4분기 3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 4분기 해외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3천억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동부건설은 "향후 낮은 금리의 사업자금 대출은 예정대로 실행하는 한편, 높은 금리의 운영자금을 지속해 상환함으로써 이자 비용과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와 관련해선
롯데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4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 2000억원 중 2조 4000억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회사 측은 나머지 8000억원도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 이후 건설업계에서 롯데건설이 우발채무로 인한 PF 위기가 크다고 거론되자, 회사가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2.2%, 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작년 대비 0.8%p 성장세가 개선된다는 전망인데, 정부는 그 근거로 세계 교역 회복을 꼽고 있다.지난해 수출은 10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정부는 수출 회복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310억 달러에서 올해 500억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수출은 회복이 시작됐다"며 "어느 정도 속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러한 배경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결단력이 있다고 언급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CNN에 출연해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중소기업에는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모두 진정돼 올해 중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이르면 3월
지난해 3분기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이 G7 평균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적으로 긴축 기조에 따른 소비 둔화가 이뤄졌지만,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 대비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민간소비(불변가격)는 전년 동기 대비 0.2% 늘었다.전년 동기와 비교한 국내 민간 소비 증가율은 작년 1분기 4.6%, 2분기 1.5%, 3분기 0%대로 점점 줄었다.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 G7 국가의 작년 3분기 민간소비 증
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 한국전력기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350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 확보했다.한전은 재무 위기가 심화하자 최근 7개 자회사로부터 3조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받기로 했다.2일 발전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한전기술 지분 14.77%를 매각했다.주당 매각 가격은 6만2000원으로, 총 564만 5094주를 매각해 3500억원 규모다.한전은 한전기술 65.7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지분 51%를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미래에셋증권 SPC에 매각했다
한국이 지난해 99억 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적자 규모는 작년 대비 축소됐지만, 2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작년 수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6326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주력인 반도체 등의 수출이 축소된 탓이다.자동차는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고, 일반기계, 선박 등의 수출은 지난해 2분기 이후 플러스 전환했다.이에 따라 전체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3개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의 동의 없이 판촉 행사 성격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면 불공정거래 행위로 처벌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맹 분야 불공정거래행위 심사 지침'을 제정해 행정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제정안은 행위유형별 위법성 판단기준과 위반 사례를 제시했다.부당한 계약갱신 거절, 거래상대방 구속, 부당한 점포 환경개선 강요, 부당한 영업지역 침해, 보복 조치 등의 유형과 각각의 사례가 명시됐다.공정위는 공정위 심결례와 법원 판례, 최근 가맹사업 분야 주요 쟁점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제정안을 제시했다.또한 가맹본
올해 소비자물가가 3%대 중반 오름세를 보였고, 12월 물가상승률은 3.2%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보다 3.6% 오른 111.59(2020년=100)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의 5.1%보다는 둔화했지만, 2021년의 2.5%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전기·가스·수도 물가가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뛰었다.이는 관련 항목을 집계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농·축·수산물도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6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이날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태영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으로, 건설업체들의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연쇄 위기 등이 예상된다.태영건설은 앞서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PF 대출 상환 문제 때문이다.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가 만기였다.금융권 추산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태영건설은 최근 부동산 PF 보증을 막기 어려워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이 자회사들로부터 3조원대의 중간배당을 받는 절차를 본격화한다.26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발전 자회사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한전이 요청한 299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 안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27일 한국수력원자력도 이사회를 열고 한전의 중간배당 시행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오는 29일까지 6개 발전 자회사들이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도 이번주 중간배당 안건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연다.한전은 이들 7개 자회사에 총 3조 2천억원의 중간배당을 공식 요청했다.한수원에 약
리뉴얼한 세종 빛 축제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일)에만 현장 방문객 수가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연말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세종특별자치시청의 지난 26일(화)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리패키지 ‘2023 세종 빛 축제’ 계획에 따라 시민과 관람객의 축제장 현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이응다리에 집중된 빛 조형물에 더해 남측광장과 수변공원에 추가로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이응다리 입구에 웅장한 루미나리에 빛 조형물과 거대한 소나무를 활용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빛의 숲에 어울리는 동물 조형물 등
내년 1월 브레인시티의 유일한 학세권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한 주거여건과 함께 높은 희소가치로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확산하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브레인시티는 100% 민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단지와 상업·대학·의료시설이 어우러진 스마트신도시로 우수한 입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바로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35층 규모의 초고층 고급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며 특화설계가 곳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이 위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격이 평당 약 700만원 차이났고, 이는 택지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SH가 26일 공개한 위례신도시 A1-12BL(위례포레샤인 15단지)의 분양원가와 LH의 추정 분양원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LH가 분양한 아파트는 평당 건축비 211만원, 평당 택지비 357만원, 평당 분양가 573만원이었고, SH 아파트는 평당 건축비 202만원, 택지비 234만원 분양가 436만원으로 나타났다. 평당 건축비는 9만원으로 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