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서면서 노조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미자동차노조(UAW)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가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1일 밝혔다.UAW 개설 현대차 노조 웹사이트에는 현대차 미국 공장 노동자들은 "우리는 일어설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현대차의 기록적인 세전 이익(지난해 135억 달러(약 18조원))의 정당한 몫을 얻기 위해 함께 뭉치고 있다"는 글이 게시됐다.UAW는 이어
현지시간 1일, 애플이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1천195억8천만 달러(159조2천805억원)의 매출과 2.18달러(2천903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천179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예상치 2.10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면서 2022년 4분기부터 계속된 역성장(매출 감소)을 마감했다.이 중 아이폰 매출은 697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678억2천 달러)를 넘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이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서바 솔루션즈(Cirba Solutions)와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에코프로가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에코프로는 서바 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서바 솔루션즈는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과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관련 불만 신고는 465건으로 전년(93건)에 비해 5배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전체의 3분의 1인 150여건이 접수됐다.신고 건수(2023년)를 품목별로 보면 의류·신발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전자제품 124건, 문화용품 54건, 자동차부품 51건, 통신 사무용품 22건, 가구 11건, 화장품·보건용품 42건 등의 순이었다.유형별
국립수산과학원은 표층 수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지난해 우리나라 해역의 연평균 수온이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평균 수온은 19.8도를 기록했다. 이는 2001∼2020년 평균 수온에 비해 0.6도나 높은 수치다. 6월, 9월, 11월의 경우 지난 20년 대비 각 1도, 1.3도, 0.9도 높았다.이처럼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아진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기온이 상승하고 대마난류 수송량 증가로 서태평양의 따듯한 해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파악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기업도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팔지 못하도록 미국 정부가 지금의 독자 수출통제를 다자로 확대해야 한다'고 미국 반도체업계가 주장하고 나섰다.미국 정부가 업계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한국에 대(對)중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17일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제출한 입장에서 미국의 반도체장비 수출통제가 동맹국보다 복잡하고 포괄적이라 미국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하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월 31일 8차 회의를 갖고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후추위가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된 명단을 살펴보면 외부인사와 사내인사가 각각 3명씩이다. 후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이틀 동안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8일 오후 후추위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접수받은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건물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청약저축 당첨 하한선은 평형별로 1760만원에서 226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접수한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분양주택의 일반공급 당첨 하한선은 1972만원에서 2510만원으로 집계됐다. SH공사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총 273세대 모집에 8300여명이 지원해 평균 31대 1, 위례지구는 333세대 모집에 2만1600여명이 지원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며 31일 이
31일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30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이에 따라 2500여개 협력사가 예정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서 납품 대금을 받게 됐다.계열사별로는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 311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등이다.아울러 한화그룹은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 이준길)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에 앞장서 건설경기 불황 속 상생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설 명절을 맞아 66개 협력사들에 147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약 147억원을 다음달 7일에 지급할 계획"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
31일 GS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43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은 물론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다.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0조2370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040억원으로 4.1% 늘었다.신사업본부는 1조4140억원으로 38.0% 급증했다. 신사업본부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른 재시공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38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GS건설은 "검단아파트
삼표피앤씨는 지난 24일 안전개선 활동 모범사례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김경태 청주지청장을 비롯해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삼표피앤씨에서는 유종영 상무(생산/설비 담당), 박창운 CSO(최고안전책임자), 박철희 공장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삼표피앤씨는 중장비(차량) 안전시스템, 근로자 의견 청취, 협력업체 안전관리,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 안전개선 활동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특히 삼표피앤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노후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화재 예방부터 초기 대응, 안전 대피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SH공사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의무화 법령이 시행되기 전 준공한 노후 임대아파트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없어 화재 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최근 노후 임대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예방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가양동, 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보유한 임대주택 13만여호의 추정시세가 56조원으로 기존 장부가액의 3배, 공시가 기준으로는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기업 보유 자산에 대한 공개 필요성이 거듭 확인됐다. SH공사는 28일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경영, 열린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토지·상가 등의 자산내역을 공개한다"며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 13만3697호와 토지 및 상가 등의 자산내역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SH는 국내 공기업 최초로 지난 2022년 3월 주택, 건물, 토지
아시아 부호 가문 순위에서 삼성가(家)의 자산 보유액이 상위 1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가는 국내 재벌가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 부호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가문 상위 20곳의 보유 재산은 지난 24일 기준 5340억 달러(약 714조4900억원)에 달했다.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홍라희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의 보유 재산은 182억 달러(약 24조3500억원)로 집계돼 작년(185억 달러)보다 2계단 하락했다.삼성가는
현재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권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주 7일 안정적인 수요 유입이 가능해 탄탄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돼 상가 가치가 높고 임차인들을 모집하기 쉬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 속, ‘양주옥정 대방 엘리움 어반시티’가 오피스텔 362실, 근린생활시설 57실로 구성되어 양주옥정신도시 중심상업용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방 엘리움 어반시티’ 오피스텔, 상업시설은 입주민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중소기업 IT보안 가이드라인'을 발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작년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기업 가운데 92%가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은 보안에 투자하거나 보안 책임자를 둘 여력이 없는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국가정보원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중소기업이 해킹에 의한 기술 유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정보기술(IT) 보안 지침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지침은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 중인 IT 장비와 소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최고 자리에 들어선 ‘대장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독보적인 입지 조건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은 경기도 평택이다. 평택에는 화양지구, 소사벌지구, 용죽지구 등 약 20여 곳의 택지지구가 있다. 이 가운데 이른바 ‘평택 3대장’으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평택의 강남’으로 불리는 브레인시티와 고덕신도시, 지제역 반도체밸리다. 이들 지역은 평택 부동산 시장의 시세를 견인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특히 ‘평택 3대장’ 지역에서 최고 자리에 조성된 아파트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3%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연간 2%대 중반의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미국 경제는 고물가·고금리 지속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복력을 보였다.개인소비가 2.8% 증가하면서 4분기 성장률에 1.91%p 기여했다.민간투자 증가율은 3분기 10.0%에서 4분기 2.1%로 둔화하면서, 기여도도 1.74%p에서 0.38%p로 하락했다.주택
최근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로 직주근접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울 경우 출퇴근 시 교통체증에 자유로울 수 있는 데다 퇴근 후에는 취미활동 등 다양한 여가도 즐길 수 있다. 이는 직장인들이 주거지를 선택할 때 직주근접성을 중시하는 이유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편리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직주근접이 우수한 지역은 탄탄한 배후수요와 교통·생활 인프라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권 확장과 지역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한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직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