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물량의 99.7%를 담당하는 핵심 물류 기간산업으로 법인세 대신 톤세를 부담하고 있는데, 올해 일몰될 예정이다.하지만, 대부분의 해운 경쟁국들이 톤세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만 일몰제를 적용한다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 일몰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 해운업계의 중론이다.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지난 13일 세종시 코트야드 세종에서 '해운 톤세제도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톤세제도의 중요성 고찰과 해운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안 모
한전KDN이 상한을 초과해 불법 하도급을 하고, 특정 업체와 입찰 담할을 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산업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전담하는 자회사다.이번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KDN은 2021∼2022년 한전으로부터 노후 스토리지 교체 공사 등 4개 사업을 총 572억원에 수주했다. 한전KDN은 이 사업들을 9개 계약으로 나눠 업체 7곳에 하도급했는데, 이중 3건은 발주자인 한전의 승인 없이 사업 금액 상한(50%)을 초과해서 하도급했다.한전KDN의 A부장은 2022년
국내 대표 방산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하루 앞둔 14일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 신입사원과 임직원 80여명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을 찾아 묵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를 추모하고 방위산업체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올해 하반기에는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지시간 13일 게재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무라티 CTO는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지난달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끈 소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AI다. 오픈A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넘게 투자할 예정이다. 14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알리바바그룹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앞으로 3년간 11억 달러(약 1조 447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사업계획서를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우선 2억 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올해 안에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면적으로 치면 축구장 25개와 맞먹는 크기로 단일 시설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다.
보청기 한달 무료체험과 더사운드 정부지원팀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더사운드보청기"가 오는 3월 대전점을 롯데백화점 옆 탄방네거리에 오픈한다. 더사운드 대전점 오픈기념으로 전제품 최대 7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더사운드보청기 대표는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하여 4주간 최신형 보청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더사운드 한달 무료체험'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자가 보청기에 대해 인지하고 만족할때까지 ‘4주간 무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며 "현재 최대 75% 할
팀프에프앤비의 파스타집이야 전국 매장에서 ‘눈꽃치즈돈가츠파스타’ ‘베이컨들깨르보나라’ ‘베이컨트리플치즈리조또’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신메뉴는 기존 익숙한 식재료인 돈가츠, 들깨 등을 파스타에 접목하여,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함을 살린 메뉴들로 구성되었다.‘눈꽃치즈돈가츠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에 푸짐한 돈가츠와 고소한 치즈 토핑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베이컨들깨르보나라’는 들깨와 베이컨 토핑으로 고소하면서 진한 맛이 매력적이며, 트리플 치즈가 듬뿍 올라간 ‘베이컨트리플치즈리조또’도 함께 출시되어 더욱 다양하게 즐
삼성전기가 글로벌 비영리 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주관 2023년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기는 지난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해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탄소경영 분야 우수기업임을 입증했다.CDP(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
사과 도매가격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1년 만에 값이 2배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740원)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넘어선 뒤, 같은 달 29일 9만4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9만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달 6일(9만1120원)부터는
지난해 리튬, 흑연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핵심광물 중 일부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내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기업들이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광물 수입선을 능동적으로 다변화하고, 생산 설비를 적극 구축 중이어서 올해부터 '공급망 탈중국화'가 더욱 뚜렷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작년 수입 수산화리튬 중 중국산 비중은 79.6%로, 2022년의 87.9%보다 8.3%p 낮아졌다. 대신 수
최근 주총시즌을 맞아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아가 주주들에게도 반대를 권유해 주목된다.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기 때문이다.12일 기업은행이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KT&G의 최대주주(지분 의결권 기준 약 8%)인 기업은행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
(주)체리부로(대표이사 김인식)가 외국인 근로자 숙련도를 높여 부족 인력을 대체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체리부로는 계열사인 한국원종 종계 농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150명 중 성실한 근로자를 발굴해 ‘숙련기능인력비자(이하 E-7 비자)’를 받도록 해 갈수록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원종 농장‧부화장 14개소에는 E-7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11명이다. 법무부로부터 E-7비자를 받게 되면 출국하지 않고 농장에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블루 드래곤 에너지를 청산했다고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서 밝혔다.2018년 SK이노베이션은 지분 100%를 소유한 중국 자회사 SK 배터리 차이나 홀딩스의 법인명을 블루 드래곤 에너지로 바꾸면서 이 법인에 864억원을 출자했다.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SK온, SK어스온으로 분사한 후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해 왔다.[연합뉴스][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대전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지역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대전 내 공공기관의 인프라와 연계하여 사업화로 창출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특히 대전시는 지역의 인공지능
최근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온기가 돌고 있다. 12일 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들에 대한 총투자 건수는 93건, 투자 금액은 4417억 5000만원이었다. 작년 2월과 비교하면 건수는 1건만 늘었지만 금액은 48.6% 증가했다. 올 1월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08건, 4497억원에 달했다. 작년과 비교해 투자 건수는 25건, 투자 금액은 74.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2개월 연속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가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달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상위권을 독점하며 독보적 입지를 과시했다. 12일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의 드럼 세탁기' 올해 첫 평가 결과에서 LG전자는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1위를 차지한 LG전자 드럼 세탁기(모델명 WM3900HWA)는 세탁 성능, 물과 에너지 효율성,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을 받았다. 동시에 컨슈머리포트의 추천 모델로 선정됐다.1∼4위에 오른 LG전자 드럼 세탁기는 모두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올 시즌 순항을 위한 닻을 올렸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레드엔젤스는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14일 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라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일본 키바국제대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한국 해운업계의 선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케냐가 매년 1000명 이상의 부원을 한국에 보낼 수 있다고 밝혀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케냐 광업해운부(Ministry of Mining, Blue Economy and Maritime Affairs)의 제프리 E. 카이투코(Geoffrey E. Kaituko) 해운담당 차관을 단장으로 한 케냐정부 세일즈단은 11일 여의도 한국해운협회를 방문, 양창호 부회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케냐의 해기사 및 부원 양성 상황을 전했다.그는 "현재 3개 학교에서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2개
'처갓집양념치킨'이 자사 멤버십앱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멤버십앱 고객을 대상으로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처갓집양념치킨이 사용하는 닭고기 원산지의 초성을 퀴즈로 맞히는 것으로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멤버십앱에서 사용 가능한 1만포인트, 5만 포인트를 각각 2명에게 매일 제공한다.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포인트는 처갓집양념치킨 멤버십앱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처갓집양념치킨 멤버십앱 내 마이페이지 ‘내 포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추첨 결과 확인 시 즉시 적립되며, 자세한 사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천식·두드러기 치료제에 대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39'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CT-P39는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다. 세계적 제약사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졸레어는,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다. 물질 특허는 이미 만료됐고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만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