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위헌이라고 비난하며 궤도 수정을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여야 4당의 선거제 패스트트랙 시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선거제 개편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당 나경원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입니다. ■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국민 여러분,
[뉴스로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11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낮 12시 34분 법원에 도착한 전씨는 부축 없이 차에서 내렸다. 전씨의 뒤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변호인 경호원 등이 뒤따랐다. 전 씨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곧바로 법정동으로 향했다. 취재진이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전씨는 묵묵부답 앞만 바라봤다. 전 씨의 말문을 열게 한 건 기자의 마이크였다. 한 가지가 마이크를 내뻗으며 "발포 명령을 부인합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전씨는 "이거 왜 이래"라고
[뉴스로드]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청구를 거주와 통신을 엄격히 제한하는 조건부로 허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올해 1월 29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변경되면서 오는 4월 8일 이 전 대통령의 구속만기까지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뉴스로드]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은 5일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과 공무상기밀누설 혐의로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현직 법관 66명에 대한 비위 사실을 대법원에 통보했다.이번에 추가로 기소된 전 현직 법관은 총 10명이다. 기소 대상자는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임성근·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조의연·성창호 전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부장판사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 ▲심상철 전 서울고
[뉴스로드] 경찰이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마약 유통 및 투약 혐의로 10여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버닝썬에서 시작된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 수사는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로 확대 중이다.4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명교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마약과 관련해 1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며 “단순 투약자도 있고 마약류 유통 혐의를 받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버닝썬 대표를 포함해 버닝썬 관계자가 6, 7명이고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클럽 손님이 3, 4명이다. 앞서 경
[뉴스로드]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을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8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표본오차95%•신뢰수준 ±4.4%p•응답률 6.6%)에게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 전 대통령의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60.3%로 나타났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0.4%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9.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2018년
[뉴스로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위 이 모씨의 마약 투약 관련, 언론에 보도를 자제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김무성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기사를 보면,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모 씨가 5년 전인 2014년 5·6월에 지금의 제 사위와 마약을 매매 및 투약했다고 한다. 제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서 이미 처벌을 받았고, 이제는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정치인의 사위라는 이유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성기사의 대상이 돼 전 국민 앞에서 부관참시를 당
[뉴스로드]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이 과거 김무성 의원의 사위에게도 마약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 의원의 사위 이 모 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15차례 코카인,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돼 2015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이씨에게 코카인 등을 판매한 이는 버닝썬 직원 조씨였다. 조씨는 2014년 5∼6월 이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과 코카인을 판매했다. 조씨는 마약 판매 뿐 아니라 이씨와 함께 클럽 화장실 등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
[뉴스로드]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정치관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다만 항소심도 불구속 상태에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정 구속하진 않았다.재판부는 김 전 장관 등에게 “불행한 역사 경험에서 반성적 조치로 만든 헌법상 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배했다”며 “국민이 군에 갖는 기대와 믿음을 저버렸다”고 질타했다. 재판
[뉴스로드]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방송인(BJ)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흉기를 휘둘렀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2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방송인 A(36)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피해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께 광주 서구 자신의 원룸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A씨는 지난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자인 B씨를 자신이 사는 원룸으로 불러들여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술에 취해 잠이 들었던 B씨에게 다가간 A 씨가 성폭행을 시
[뉴스로드]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강화한 ‘윤창호 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손승원씨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손 씨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청구한 보석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이는 손 씨가 과거 음주 운전 전력이 있고, 사고 후에 도주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손 씨는 지난 11일 첫 공판에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손 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신사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6%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
[뉴스로드] 한진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폭언을 퍼부은 녹음파일이 공개됐다.JTBC 뉴스룸은 이 전 이사장이 2015년 초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갑질 폭언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18일 공개했다. ‘뉴스룸’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죽여 버릴 거야. 거지 같은 X들아”라고 폭언을 했다. 이 전 이사장은 도우미가 자신의 옷을 갖다 주지 않았다며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 간단하지 않아?”, “그걸(옷을) 방 가운데에 뒀어?”라고 꾸짖은 뒤
[뉴스로드] 30대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고 심근경색으로 숨진 70대 택시기사의 유가족이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다.지난해 12월 8일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경로를 묻던 택시기사 A씨에게 승객 B씨가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면서 시작됐다. 점차 목소리가 높아진 B씨는 욕설을 하지 말라며 만류하는 A씨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계속했다. B씨는 차에서 내린 뒤에도 A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급기야 동전을 A씨의 얼굴에 던지기까지 했다. A씨는 동전을
[뉴스로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버닝썬 논란이 제기된 뒤 버닝썬 직원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8일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버닝썬 내 마약 유통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또 마약 유통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일명 애나에 대해 법무부 승
[뉴스로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는 13일 강 교육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강 교육감이 자신의 특정 정당 경력을 알리기 위한 행위가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본인 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판단되고, 정당 관련 경력이 언론 등에 보도돼 알려졌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
[뉴스로드][뉴스로드]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1일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밝혔다. 이날 검찰이 제출한 양 전 대법원장 공소장은 총 296쪽으로, 직권남용을 포함해 공무상비밀누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직무유기,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47개의 구체적 혐의가 적시됐다.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는 크게 ▲상고법원 도입 등 대법원 위상 강화를 위한 재판 개입 ▲사법행정 비판
[뉴스로드] 여성 택시기사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한 40대 남자 승객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택시 승객 김씨(40)가 여성 택시기사 이씨를 마구 폭행한뒤 달아났다. 김씨는 앞차를 타라는 이씨의 말에 격분해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달리는 택시 핸들을 잡아당기다가 이씨가 택시를 세우자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심하게 폭행당한 이씨는 실신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뉴스로드] 서울 강남의 유명 갈빗집 종업원이 가게 돈 1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강남구 신사동 유명 갈빗집 종업원 A(31)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일하던 갈빗집 계좌에서 11억여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빼돌린 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개인 대출금을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 액수가 큰데 비해 A씨를 불구속 송치한 이유에 대해 경찰은 “혐의를 인정해
[뉴스로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청부살인을 시도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해 양씨를 추가로 형사입건해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지난 2015년 9월 스님 A씨에게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자신과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에게 형부가 소송을 돕는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그 증거로 양 회장이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 회장이 ‘옆구리와
[뉴스로드]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드루킹 일당의 진술, 시연 당시 사이트 접속 기록, 김 지사의 사무실 방문 사실 등을 근거로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