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명박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보석 청구 사유로 재판장 변경을 내세웠다.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 김인겸 부장판사는 차기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인사 발령을 받았다. 이와 관련 강훈 변호사는 "새로 구성되는 재판부는 피고인의 구속 만료일까지 55일이 남은 상태에서 '10만 페이지' 이상의 기록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최소한 10명 이상을 추가로 증인신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신문하지 못한
[뉴스로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30)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시인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수는 "예"라고 대답했다. 김성수는 이어 "피해자 유가족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어머니와 동생에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 아니었다'란 정신감정 결과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다만 김성수 변호인은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분으로
[뉴스로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것과 관련해 정식재판에 회부했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1천500만원에 약식기소된 조 전 부사장 사건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법원 관계자는 “약식 사건 담당 재판부가 약식절차로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공판 절차에 회부하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검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를 불구속기소 하고, 조 전 부사장을 벌금
[뉴스로드]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의 범인 김모(50)씨에게 법원이 "재범의 위험성이 크다"며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은 불화의 원인을 피해자의 탓으로만 돌리고 피해자를 찾지 못하게 되자 집요하게 추적했으며, 발견한 뒤에는 미행하고 위치추적을 해 피해자를 살해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결했다.이어 “피해자의 딸들을 비롯한 유족은 큰 슬픔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보복을 받지 않을까 두려워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
[뉴스로드] 사법농단 몸통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4일 새벽 2시 구속됐다.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법조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얖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양 전 대법원장은 치열한 법리 공방을 볼였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해야 할 사유로 5개 범죄 혐의를 꼽았다.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낸 민사소송 '재판거래' ▲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유출 ▲ 사법부 블랙리스트 작성 ▲
[뉴스로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양승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해 "정치 보복이며 인민재판"이라고 비난했다.홍 전 대표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의 법적 판단은 개념법학적 판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목적성, 사회정책성, 국가 목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리는 판결"이라며 "대법원의 정책, 판결을 두고도 사법적폐로 몰아 부쳐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하는 촛불 혁명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보수, 우파 출신 전직 두 대통령을 인민재판식으로 몰아붙여 구속, 영어(囹圄)의 몸이 되게 한 정권
[뉴스로드] 안태근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검찰국장의 업무를 남용해 인사담당검사로 하여금 원칙과 기준에 반해 서 검사를 통영지청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의무없는 일하게 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검찰조직에서 조직 내 성범죄 피해 여성 검사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인사권을 남용
[뉴스로드] 손혜원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의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수사를 주장한 박지원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함께 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6일 “아파트를 지으려고 했지만 문화재가 된 곳은 조선내화 공장이 있던 서산온금지구다”면서 “소유자인 조선내화 측에서 아파트 개발을 반대했
[뉴스로드] 빙상계의 절대 권력자로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폭력·및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전 교수와 기자들의 일문일답을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뭔가."국민께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기자회견을 하기까지 인내와 용기가 필요했다. 빙상의 적폐로 지목된 제가 국민께 모든 진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것 같았다. 특정 의도를 지닌 사람들과 일부 언론 매체들이 나에 관해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나 개인뿐만 아니라 열심히 일한
[뉴스로드] 친모 살해를 계획했다 구속기소된 중학교 교사 A씨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가 내연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A씨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에서 두 사람이 지난해 4월부터 만남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에 의해 범행 시도가 발각됐는데, 남편의 의심이 사실이었던 셈이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재력가였던 어머니를 바탕으로 김씨에게 명품 시계 및 고가의 차량 등 수억원어치의 금품을 건넸으며, 최근에는 김씨와 함께 살 아파트까지 알아보던
[뉴스로드] 경찰이 황창규 KT 회장 등 전·현직 임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17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 회장 등 전·현직 임원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KT의 국회의원 후원은 2016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황창규 회장의 증인 채택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이를 막기 위한 목적이 깔렸있었다는게 경찰의 판단이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은행법 개정 등 KT에 영향을 끼칠 법안도 감안됐다.
[뉴스로드] 업무상 횡령 혐의 및 직권남용,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71)이 항소심에서 6개월 감형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안동범 부장판사)는 17일 신 전 구청장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가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업무추진비 등 공금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해 죄책이 무겁다"며 "부하 직원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해 국가의 사법 기능을 중대하게 훼손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관련 증거와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뉴스로드][뉴스로드] 친모를 청부살해하려던 한 중학교 교사의 범행계획이 남편의 신고로 발각됐다.서울남부지검은 15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임모(31세, 여)씨를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서울 소재 중학교 교사인 임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며 총 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임씨는 검찰조사에서 어렸을 적부터 친모가 자신을 억압적으로 키워왔던 탓에 반발심이 커졌으며, 이 때문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임모씨가 친모의 재산을 노리고 범행
[뉴스로드][뉴스로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여야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며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11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피의자가 검찰 포토라인을 거부하고 자신이 재판받게 될 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힌 것도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대법원 기자회견’을 통해 전직 대법원장이라는 상징성을 부각시켜 ‘검찰 대 법원’의 구도를 조장함으로써 법원을 등에 업고 구속영장을 피해보려는 승
[뉴스로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제 재임기간 중에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이토록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입장을 밝혔다.양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일로 법관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조사까지 받은 데 대해서도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니 그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 전 원장은 사법
[뉴스로드]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로부터 3년을 구형받았던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게 법원이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는 10일 선고공판을 열고 이 전 행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이 전 행장은 2015~2017년 우리은행 공채 당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에서 탈락한 고위 공직자 및 고액거래처, 내부 유력자 자녀 37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이 전 행장은 금융당국과 고위공직자 인사청탁 및 은행 내부
[뉴스로드] [뉴스로드] 유튜버 양예원 씨가 악플러 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양씨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46)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이날 법정에 나온 양씨는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참을 수 없고 너무나도 괴롭게 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단 하나도 안 빼놓고 악플러들을 법적 조치할 것이고, 다시는 안 물러서겠다. 인생을 다 바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악플러 고소에 대해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앞으로
[뉴스로드] 정신질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 임세원(47) 교수의 유족이 "돌아가신 분의 뜻을 기려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2일 임 교수의 여동생 임세희씨는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뜻은 귀하고 소중했던 우리 가족의 자랑이었던 임세원 의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의료진의 안전과 더불어 모든 사람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때 사회적 낙인 없이 적절한 정신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임씨는 이어 "우리
[뉴스로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21일 "업비트 이사회 의장인 A 씨와 임직원 B 씨와 C 씨를 사전자기록 등 위작 및 사기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진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허위 입력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4조2670억원 상당의 가장매매를 실행했다. 또 254조5383억원 상당의 허수 주문을 냈다. 업비트 운영진의 이런 행위는 위작사전자기록 등 행사에 해당한다는게 검찰의 판단이다.업
[뉴스로드]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홍동기)는 21일 안 전 지사의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서는 검찰과 안 전 지사측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 사건의 본질은 권력형 성폭력이다. 원심은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판단 못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했다"며 "피고는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명확한만큼 이에 상응하는 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안 전 지사 측 변호인은 검찰의 논리를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