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후 관련자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의 칼 끝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9일 조국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이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씨는 지난 5일 해외에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뉴스로드] 윤석열 검찰총장을 기밀 누설죄로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42만명을 넘었다. 지난 8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기밀누설죄를 범한 윤석열 총장을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7일 오전 9시께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틀 뒤인 9일 10시에는 두배가 넘은 42만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지난달 27일 한 매체가 검찰이 부산의료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노환중 원장이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것을 문제 삼
[뉴스로드]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와 관련해 난개발을 규제하려는 지자체와 태양광 사업자간 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자체의 손을 들어주는 법원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대법원 특별2부는 A 태양광발전업체가 영동군수를 상대로 낸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 소송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영동군은 2017년 이 업체가 황간면 서송원리 임야 2만2430㎡에 설비용량 996㎾급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하자 자연경관 훼손, 산사태 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불허했다.A 업체는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1·2심 재판부는 "군의 불허 처분으
[뉴스로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실태를 평가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38곳이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행안부는 주요 공공기관 577곳의 지난해 정보공개 실적 평가 결과를 3일 공개하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이번에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45곳, 광역·기초 지자체 243곳, 시·도 교육청 17곳,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272곳 등 모두 577곳이다.평가는 국민의 공개청구 이전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비공개
[뉴스로드]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를 완화하는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3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법안은 전문 인력을 연간 고용 인원의 50% 이상 채용하는 공공기관을 청년고용 의무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청년고용할당제’에 따라 공공기관 및 공기업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고용인원의 3% 이상을 34세 이하의 청년 미취업자로 채용해야 한다. 기존에는 전문 인력을 연간 고용 인원의 70% 이상 채용하는 기관의 경우 청
[뉴스로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과거 대학 강연에서 일본의 우경화을 우려하고 한일 갈등이 정확하게 예측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DJ의 혜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김 전 대통령이 2006년 10월 11일 전남대에서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강연회를 촬영한 것이다.김 전 대통령은 강연에서 일본이 우경화를 치닫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국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일궜습니다. 한국은 이제 민주주의의 튼튼한 뿌리 위에서 세계의 큰 봉우
[뉴스로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잊지 않고 해결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참혹한 역사의 진실을 듣고 아픔을 위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이런 활동은 일부 국내 사학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이 더 앞장서 진실을 알리고 있어 공감을 얻고 있다. 강원도의 철원고, 철원여고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학교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은 것은 2년 전부터다. 학생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뉴스로드] UN인권이사회에서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발표한 이우연씨의 UN참석 비용을 일본 극우단체가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YTN은 26일 "이우연씨가 지난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항공료와 5박6일 체류 비용을 일본 극우단체가 제공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이우연씨는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서 “조선인 노무자들의 임금은 높았고 전쟁 기간 자유롭고 편한 삶을 살았다”고 발표해 거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YTN은 애초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 발언자 명단에 이씨 대신 일본 극우 인사
[뉴스로드]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이혼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지만 나는 가정을 지킬 것"이라고 폭로했다. 안재현도 물러서지 않았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폭로한 다음날 SNS에 "저는 구혜선님을 많이 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다. 저희 두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유급을 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A 전 교수는 “유급 결정은 성적이 나빠 행정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교수직을) 그만 둔 것은 개인 사정이었다”고 밝혔다. A 전 교수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조 씨가) 2015년도 유급했을 때는 교육부원장이 아니었고, 2018년도 유급했을 때는 ‘임상의학 종합평가’과목이었는데 해당 과목은 책임교수가 따로 있었고 저는 부학장으로서 성적사정위원이었다”고 말했다.조 씨가 낙제점을 맞은 과목의 책임 교수가 아니라, 유급을 최종적으로
[뉴스로드]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단 한 번만 피우더라도 혈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페렐만의대 연구진은 담배를 피운 적 없는 비흡연자 31명에게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전자담배를 피우도록 한 뒤 MRI로 대퇴부 동맥의 혈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실험참가자 모두 동맥의 팽창이 34% 감소해 혈관의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화학물질이 이러한 결과를 유발했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일시적인 전자담배 흡입의 경우 혈관이 곧 정상 상태로 돌아
[뉴스로드] 정부가 내년에 5곳 이상의 토지개발 사업지를 추가 발굴하고 국유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주거 복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20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0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국유지 공급을 통해 고양 장항·수원 당수 지구 등 2021년까지 행복주택·신혼 희망타운 1만3000호 건립 조성을 지원한다. 대학생 주거비 절감을 위해 연합기숙사 부지로 사용할 국유지를 적극 제공하며 사용기간도 기존 20년에서 30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캠
[뉴스로드]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기 위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지 1개월 간 약 400건의 진정이 접수됐다. 특히 상사의 폭언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후 한 달 간 총 379건의 진정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근무일 기준 1일 평균 16.5건에 해당한다.접수된 진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폭언'으로 총 152건(40.1%)이 접수됐다. 그 뒤는 부당업무지시 28.2%, 험담·따돌림 11.9% 등의 순이었다. 업
[뉴스로드] 정태형 현대카드 부회장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정모씨가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올린 청원이 화제다. 지난 18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서울PMC(옛 종로학원)에서 벌어지는 대주주(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갑질 경영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 글 작성자는 자신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정 씨는 “정 부회장은 내 도장을 도용하는 등 위법과 편법으로 지분을 늘리는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종로학원 창업자인 아버지로부터 다수의
[뉴스로드]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가수 전효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는 글을 잇따라 올리자 일본 네티즌들이 댓글로 비난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이 반박에 나서면서 전효성의 인스타그램은 졸지에 논쟁터가 됐다.지난 14일 전효성은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이다”며 “역사는 지금도 쓰여지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 쓰여지고, 재평가 될 것 입니다. 피해자 분들이 살아계실 때 하루빨리, 부디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용기를 #잊지않겠습니다
[뉴스로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범행 도구를 구입한 직후 치맥파티를 즐긴 영상이 공개됐다. TV조선은 15일 고유정이 지난 5월22일 밤 12시께 제주에서 지인들과 만나 치맥(치킨+맥주) 파티를 즐긴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고유정은 지인을 만나 장난기 어린 동작을 취하며 반갑게 포옹했다. 또 지인과 대화 중 크게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지인은 고씨에 대해 “원래 (고유정이) 굉장히 친절한 스타일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내내 웃고 있었다”고
[뉴스로드] 유튜버 밴쯔가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형사5단독은 12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밴쯔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밴쯔가 차린 건강기능식품업체 잇포유에 벌금 500만원을 함께 선고했다. 밴쯔는 "사용자 후기를 토대로 광고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유명 유튜버인 밴쯔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고 제품을 섭취하기만 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처럼 오인 혼동을 일으키는 광고를 한 것은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뉴스로드] KTX 운전실의 냉방기기 고장으로 운전 중인 기장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태가 발생했으나 열흘만에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0분께 경북 포항역을 출발해 9시 54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KTX-산천 472호 기장 이모(51) 씨가 몸에 마비 현상이 와 대전역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운전실의 에어컨이 고장 난 상태로 열차에 올랐던 이씨는 열차 출발 1시간여 뒤인 오후 8시 35분께 김천구미역을 지난 구간에서 신체에 이상 증상을 느꼈다. 통보를 받은 코레일은 열차팀
[뉴스로드] 앞으로는 교통사고 발생 시 과실비중이 적은 차량의 운전자가 상대방 차량이 고가의 외제차라는 이유로 더 많은 수리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에는 저가의 국산차 운전자의 과실이 25%이고 고가의 외제차 운전자의 과실이 75%라 하더라도 외제차의 수리비가 훨씬 비싸기 때문에 국산차 운전자측이 부담하는 수리비가 더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개정안은 과실비율이 더 높은 쪽을 ‘가해자’, 과실비율
[뉴스로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의 대다수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수층은 처음으로 참여자가 불참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돼 향후 불매운동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8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5차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한 3.2%p 감소한 61.2%로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3.7%p 증가한 33.7%(현재 불참-향후 불참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