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되면서 노조가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22일 오후 9시 25분께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안에는 안전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충원을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또 경영 합리화와 관련해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계속 추진방안을 찾기로 했다.통상임금 항목 확대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노사가 근로시간 중 조합 활동과 관련한 근로시간면제, 근무 협조, 노조무급전임
삼성전자가 올해 4년 연속 '글로벌 톱 5' 브랜드에 올랐다.2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9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성장했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에 이어 삼성전자가 5위를 차지했다.20대 브랜드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인터브랜드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계획을 적기에 추진함으로써, 수도권 집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3기신도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H공사 관계자는 21일 와의 통화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8만호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된 구리토평2지구와 기존 3기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 등 토지 보상이 부진한 지역에 SH가 참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지난달 사업시행 지정권을 가진 국토부에 이들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같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세수 확대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부동산 가격과 함께 공시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부동산 세수가 급증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부과하는 기준이다.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공시가격 산정의 중요 요소다.내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평균 69.0%, 단독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와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현금 지원 1억 4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의 새로운 보상안을 제시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LH와 GS건설은 전날 지하주차장 붕괴 및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17번째로 만나 보상안을 제시했다.우선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세대당 1억4000만원(전용 84㎡ 기준)을 무이자 대여하고, 500만원을 이사비 명목으로 지급한다.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으로는 9100만원이 책
시민단체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3년 징역·5년 집행유예)이 재벌 총수 봐주기 꼼수라며 공정경제질서 확립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이번 검찰의 구형이 공정경제질서 확립에 턱 없이 부족한 구형이라 보며 재판부 역시 언젠가부터 금과옥조처럼 지켜져 온 재벌 총수들에 대한 3·5 꼼수 봐주기 행태가 재현될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등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 내년 물가 상승률을 2.4%로 각각 상향했다. 그러면서 상당 기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기획재정부는 "IMF가 2023년 한국연례협의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헤럴드 핑거 IMF 미션단장 등이 지난 8월말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한국은행 등과 면담한 내용을 기초로 작성됐다.IMF는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을 지난달 제시했던 3.4%보다 높은 3.6%로 예상했다.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최근 고유가 상황 등을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감리업체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최근 LH 아파트 감리업체 10여곳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심사보고서에는 과징금 및 시정명령 제재, 검찰 고발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LH가 발주한 아파트 공사 감리업체 선정 입찰에서 여러 번 사전 모의를 통해 낙찰가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이에 시장 경쟁이 저해되고, 설계·시공 감독 수준이 떨어져 부실시공의 원인이 됐다는 판단이다.검찰도
유창오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조성호) 상임감사가 16일 임시의사회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해 해임조치가 부당하며 끝까지 위법함을 증명하고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창오 상임감사는 앞서 지난달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특보를 맡았던 것을 문제삼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철규 의원이 이를 제한하자 답변 시간을 달라며 반발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고 국감이 중단되면서 퇴장당했다. 유 상임감사는 17일 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 특보를
한국경제인협회는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경협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경제동향과 전망: 2023~2024년 보고서'를 공개했다.한경협은 2024년 경제성장률이 올해 저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와 완만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 실적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내수 회복은 통화 긴축 종료가 실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성장 흐름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는 국내 민간 부채 위기와 중국경제 리스크에 대한 대처 여부를 꼽았
KB라이프가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태블로(Tableau)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B라이프생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데이터를 그래프, 대시보드로 시각화할 수 있는 분석 프로그램인 ‘태블로’를 활용해 데이터거버넌스 본격화에 나선다.이를 활용해 주요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공유하며 고객 현황을 비교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태블로 교육 프로그램, 신병훈련소, 온사이트교육, 시각화 Lab,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가 전 세계에서 가스발전 설비 증설이 가장 많아 기후리스크에 취약하고, 적자 고리를 끊어내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기후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16일 '2023 글로벌 석유·가스 퇴출 리스트(GOGEL)'를 인용해 이같이 우려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좌초자산 리스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독일 비영리단체 우르게발트를 비롯한 전 세계 50개 이상의 단체들은 공동으로 '2023 GOGEL’를 공개했다. 기후솔루션은 이를 인용해 "한전은 과도한 화석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5일 농심을 찾아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현장간담회에서 라면 원료인 감자전분과 변성전분의 수입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할당관세 적용 연장 등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감자전분·변성전분 수입가격은 전년 대비 30.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서는 40.4% 올랐다.권재한 실장은 현장 건의에 "감자·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며 "농심도 대표 품목인 라면, 스낵과자 등의 가격 안정
기후위기 대응과 질서 있는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해답은 법제도 마련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기후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은 "해상풍력은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해 빠르게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발전원"이라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김한정 민주당 의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하고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해상풍력 제도 마련을 위한 2023 긴급 세미나'에서는 여러 전문가들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벌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현대건설에 조사관을 보내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 공모 및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22만㎡ 규모 토지 3필지를 개발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공고했다.이에 50곳이 넘는 건설사·금융사가 LH에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이 참여해, 경쟁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강민국 국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들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를 나타냈다.전월 대비로는 지수가 보합에 머물렀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로 둔화세를 보였다.근원 CPI 상승률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석유류 가격 하락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5% 하락했고, 특히 휘발유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대비 34만6000명 늘면서 세달째 증가 폭이 확대됐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6만 4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4만6000명 늘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7월 21만1000명,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늘었고, 30대에서도 11만명이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8만2000명 감소하며, 작년 11월부터 월간 기준 1년째 감소세다.40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본사 인근 초·중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동반성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상호결연을 맺은 사회적경제기업 ‘퍼블릭아이디’와 함께 14일 세종시 본사 인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맞은편 횡단보도 앞 인도에 정지 유도 스티커인 ‘노란발자국’을 부착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노란발자국'스티커는 차도와 약 1m 이상 떨어진 횡단보도 앞 인도에서의 신호대기를 유도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로, 보행자는 정지선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로 3분기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전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9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3분기 매출액은 23.8% 증가한 24조 4700억원, 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8333억원을 기록했다.한전의 이번 흑자는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올해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한전의 올해 1~3분기 전기 판매 단가는 작년 동기 대비 29.8% 올랐고 전기 판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작년 동월 대비 34만 2천명 증가한 1528만 1천명으로 집계됐다.가입자 증가 폭은 6월 37만 5천명, 7월 37만 3천명, 8월 36만 2천명, 9월 35만 9천명, 지난달 34만 2천명으로 4개월 연속 작아졌다.늘어난 가입자의 40.6%는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취업비자(H-2) 등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였다.올해 고용보험 가입 의무가 확대되면서 제조업 부문에서 이 영향이 두드러졌다.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