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가수 유승준에 대한 한국정부의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던 유씨는 입대를 앞두고 “군대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후 유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
[뉴스로드] 손석희 폭행사건의 배후로 TV조선을 지목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김어준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김어준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김씨는 지난 2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JTBC 손석희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사건의 본질은 누군가가 걸림돌이 되는 손 대표이사를 제거하려 하는 것이다. 추정하자면, 지금 소스를 다 푸는 곳
[뉴스로드] 배우 강지환 씨가 경기도 광주 자택에서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성폭력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강씨는 여성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여성 A 씨는 "탤런트 강지환 집에 갇혀 있다. 구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친구는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성 2명으로부터 진술을 들은
[뉴스로드] 김성준 전 앵커가 몰카 촬영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 전 앵커는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김 전 앵커는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경찰 조사
[뉴스로드]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SBS 전 앵커 김성준 논설위원이 결국 회사를 퇴사했다. SBS는 8일 김성준 논설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SBS 라디오 러브FM ‘시사전망대’는 김 논설위원 대신 ‘이재익의 정치쇼’의 이 PD가 진행자로 나왔다. 이 PD는 먼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그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김성준 SBS 논설위원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조직원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비난을 달게 받겠고, 양해의 말씀
[뉴스로드] ‘개통령’ 강형욱씨가 생후 35개월 여자아이의 허벅지를 물어뜯은 폭스테리어를 안락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형욱은 지난 3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용인에 사는 35개월 된 여자아이가 같은 아파트 주민이 키우는 폭스테리어에게 허벅지를 물린 사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강형욱은 “영상을 보니 보호자가 없었다면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사냥했을 것 같다. 폭스테리어가 상당히 모습은 귀엽고 똑똑하지만 사냥 본능이 엄청나다”며 “폭스테리어의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같다. 죽을 때까지 훈련해야 공격성이 관리된다. 테리어 종을 키우는 견주들
[뉴스로드]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그룹 ‘신화’멤버 이민우(40)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며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강제추행은 없었으며 술자리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입장이
[뉴스로드]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부적절한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2일 무신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해당 문구는 제품 '쿨풋커버'의 ‘물기가 빨리 마른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을 연상시킨다며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무신사 측은 해당 카드 뉴스를 삭제했다. 무신사는 3일 사과문을 올리고 “역사의식이 결여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뉴스로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출시를 밀어붙였다"고 인정했다. 1일 고동진 사장은 유럽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갤럭시 폴드의 준비가 마무리되기 전 출시를 밀어붙인 것은 내 판단이었다. 내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어떤 것을 놓친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현재는 회복기에 있다”고 말했다.고 사장은 이어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다. 현재 2천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갤럭시 폴드 출시와 관련한 질문에 "시간을 좀 더 달라"며 구
[뉴스로드] 2017년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비금융자산 1경 3,552조 가운데 토지의 자산 가치는 7,489조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또 가계의 비금융자산 6,082조 가운데 토지가 4,313조원으로 71%를 차지했다.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지의 가격은 주택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토지 가격의 상승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며 토지의 소유 집중은 자산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우리나라 전 국토 면적의 공시지가를 단위
[뉴스로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유의 몸이 됐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일 피고 박 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원 추징금과 보호관찰 및 치료명령을 내렸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마약 감정서 등 증거에 미뤄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이 있고,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뉴스로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우리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실(綠室)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1일 오전 7시 30분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실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동향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뉴스로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결정에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의향을 비쳤다.조 교육감은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13개 자사고의 지정 취소 여부를 다음 달 10일 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재지정평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자사고 폐지라는 큰 시대정신 기조가 있다"며 "(법이 아닌) 시행령으로 규정되는 자사고가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학교 유형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사고 지정취소에 교육부가 동의하지
[뉴스로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폭행과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조 전 부사장 고소 사건을 수사한 결과, 상해 및 일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죄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작년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조 전 부사장 남편 박모(45)씨는 올해 2월 조 전 사장을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
[뉴스로드]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에게 고소당했다.이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박사는 지난달 24일 김 교수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박사는 ‘이승만학당’ 대표이사를 맡은 이영훈(68)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를 고소대리인으로 내세웠다.이 박사측은 "김용옥 교수가 책과 TV 방송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며 처벌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3월 16일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해 “김일성과 이승만은 소련과
[뉴스로드] 9급 공채 모든 행정직군 시험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직렬(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이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오는 26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현행 9급 공채 필기시험은 5과목으로 공무원의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필수과목(3개)과 전문지식 등을 평가하는 선택과목(2개)으로 구성돼 있다.예를 들어 일반행정 직류의 경우 기존에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사회·과학·수학 등 5개 가운데 2개를 선택하면 됐지만, 개편 후에는 고교과목이 사라지고 행정법총론·
[뉴스로드] 인천에 이어 서울 문래동 지역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들어왔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일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들어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역으로 들어가는 물은 문제 없으나 이미 들어가서 저수조에 있는 물은 아직 남아 있고 오염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염 물질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을 거의 다 교체했는데 관말(수도관 끝부분) 지역은 노후 수도관이 일부 남아 있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뉴스로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분노한 인천시민들이 최근 직위해제된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 서구 지역 인터넷커뮤니티인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운영자 이수진(43)씨 등은 20일 김 모 전 인천시 상수도본부장에 대한 고소·고발장과 주민 3천5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연서를 인천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이들은 이번 사태가 정수장에서 비롯된 인재로 밝혀진 만큼 김 전 본부장 등 책임있는 인사의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붉은 수돗물 사태 초기 수질 이상 등 이의를 제기했음에
[뉴스로드] MBN 김주하 앵커가 지난 19일 생방송 도중 돌연 교체돼 시청자들이 의아해 했다. 김주하 앵커는 이날 방송 도중 식은 땀을 흘리며 힘겹게 뉴스를 진행해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만큼 힘든 표정이었다. 원인은 곧 이어 교체된 한성원 앵커에 의해 밝혀졌다. 한성원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뉴스를 이어받게 됐다. 내일(20일)은 정상적으로 김주하 앵커가 진행한다"고 말했다.MBN에 따르면 김주하 앵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 안정을 취
[뉴스로드]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탈퇴했다.CCC는 19일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한기총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고, 세상이 한국 교회를 걱정할 만큼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CCC 관계자는 “김준곤 목사는 한기총 설립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바 없다. 한국 CCC 설립자이신 고 김준곤 목사께서 과거에 잠시 한기총을 도우셨던 적이 있기에 그동안 그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는 의미로 한기총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광훈 대표회장의 발언에 동의하기 힘들어 이번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