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수산물 7종의 물가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물가 안정대응반'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박성훈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을 맡기로 해, 물가 안정대응반은 물가 관리품목인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까지 총 7종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물가 안정대응반은 일일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현장 중심 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해수부는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현장점검반과 일일 점검반은 각각 수산정책실장과 수산정책관이 반장을 맡았으며, 각 반은 5명 이상으
호텔신라가 한국전통호텔(한옥호텔)에 대한 설계 변경을 추진하면서 또 다시 착공이 미뤄지게 됐다. 이로써 건축 허가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한옥호텔의 착공을 잠정 연기하고 설계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호텔신라는 지난 5월 관할 지자체가 장기 미사용 승인 건축물 조사에 나서자 '10월 중 착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또 다시 착공이 미뤄지는 상황이 됐다.앞서 호텔신라는 지난 2011년 서울시에 한옥호텔 건립안을 제출했으나 두 차례 반려되고 두 차례 심의가 지연되면서 201
대우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분양하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에 많은 수요자가 몰리며, 청약 흥행을 예고했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이후 3일(금~일)간 약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예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오픈 기간 내내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형성됐고, 내부 유니트 관람과 청약 상담을 위한 대기열도 끊임 없이 이어졌다.특히 방문객들은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의정부시 신곡동에 거주하는 윤모씨(38살)는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약 2조 6천억원어치를 처분해 상속세를 납부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31일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계약 목적은 '상속세 납부용'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삼성전자 지분 0.32%, 0.04%, 0.14%를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최근 거래일 종가인 6만 9600원을 기준으로 지분 매각
정부가 주요 식품의 물가를 품목별로 집중 관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관리 대상은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작년보다 35% 오른 설탕, 우유 등 모두 7가지 품목이다.통계청의 지난 달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5.2%, 우유는 14.3% 올랐다.빵은 5.5%, 과자·빙과류·당류는 10.6%, 커피·차·코코아는 9.9% 상승했다.농식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의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건물만분양주택 사전예약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237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했던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건물만분양주택의 2차 사전예약에서는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액 (당해지역 기준) 평균 1890만원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SH공사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받은 마곡 10-2단지 사전예약에는 총 260세대에 약 1만8000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1, 평균경쟁률 69:1, 특별공
10월 소비자물가가 3.8% 상승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3%대 상승을 유지했다.2일 통게청의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8% 오른 113.37(2020년=100)로 집계됐다.상승폭은 8월 3.4%, 9월 3.7%에 이어 더 확대됐다.석유류는 작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지만 하락 폭이 7월 25.9%, 8월 11.0%, 9월 4.9%였던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물가 상승 폭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농축수산물은 7.3%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채소류가 5.3% 오르는 등 농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주택시장에서 소형 주거상품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서 1~2인 가구 등을 겨냥한 소형 주거상품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2022 한국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1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3.4%로, 2인 가구(28.2%)와 합하면 그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 역시 50%로 2년 전(51.2%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작년 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50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동안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이어져왔다.이달 수출 회복에는 일정 부분 기저효과도 작용했지만, 올해 들어 수출 규모와 증가율 모두 추세적으로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모양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지난달 4개월 만에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까지 생산 부문 4대 업종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12.9%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로도 23.7% 증가했다.반도체 수출 출하가 전월 대비 69.4% 늘어나면서 반도체 재고가 6.7% 줄었다.제조업 재고율은 113.9%로 전월보다 10.4%p 하락했다.기계장
올해 3분기 건설 사고로 65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20명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졌다.국토교통부는 30일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공개했다.이 명단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작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으로 집계됐다.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같은 기간 2명 늘었다.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1.9% 감소한 6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은 5.2% 증가해 3조 1075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92.6% 줄어 117억원으로 나타났다.GS건설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의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신규 수주는 57.7% 감소한 1조 9970억원으로, 회사 측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함에 따라 신규 수주가 감
고금리 속에서도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9%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 2분기의 2.1% 대비 크게 뛰어오른 수준으로,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다.미국은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P 통계를 발표한다.3분기 성장률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여름 휴가철 소비 증가가 지목된다.개인소비 증가율은 4.0%로 2분기의 0.8% 대비 크게 상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사업이 과도한 보유세(재산세+종부세)로 인해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금감면과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와 한국주택학회(회장 김진유)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은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감면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헌동 사장 "SH 공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국빈 방문 중에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한-카타르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양 정상은 아마리 다완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협력 확대를 결정했다.대통령실은 그간 에너지와 건설 위주로 전개된 양국 간 협력이 안보 분야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양국은 이날 체결된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관련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이를 통해 카타르와 방산정보 교환 및 공동위원회 설립에 합의하고 향후 구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이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SH공사와 김두관 의원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도시기금의 지방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고,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정부 재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택도시기금이 제대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이 반영된 유연한 기금 활용 등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억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완화로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2% 이상 하락했다.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2.33달러 하락한 89.83달러에 마감해 2.5% 내렸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배럴당 2.59달러 떨어져 2.9% 하락한 85.49달러로 장을 마쳤다.이날 하락 폭은 10월 초 이후 가장 컸다.금 현물은 미국에서 온스당 0.5% 하락한 1971.3743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금 선물은 0.5% 하락한 1983.20달러를 기록 중
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호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 내 위치한 태광 그룹 계열사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이 회장은 앞서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광복절 당시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그는 최근 직원들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입금한 뒤 이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20여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면 업무상 횡령·배임
한국주택토시공사(LH)가 내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설계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영상기록을 활용해 시공 과정을 확인하기로 했다.22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에게 제출한 철근 누락 발생 이후 개선안에 따르면 LH는 설계·시공·감리에 대한 검증과 관리 절차를 강화하는 자체 방안을 마련했다.이는 철근 누락이 발견된 LH 발주 단지들의 문제로 설계, 시공, 감리의 총체적 부실이 지목됐기 때문이다.LH는 설계 측면에서 내부 인원으로 구성된 '설계품질검증단'을 가동해 설계단계별·공종별 설계 적합성과 품질 관리를 검
공공임대주택은 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집값 상승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지나치게 늘면서 공급과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투기가 아닌 데다 재산권 행사에도 제한이 많은 만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는 불합리하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한국주택학회(회장 김진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공공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