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전 남편을 살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그의 얼굴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너무나 평범한 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모만으로 봐서는 잔혹한 토막살해범이라고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고유정이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일축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의 범행 동기를 설명했다. 프로파일러들은 조사에서 "고유정이 재혼한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있어, 전 남편의 존재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실제로 전 남편과의 아이에 대
[뉴스로드]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씨가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씨는 6일 오후 6시 35분께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복도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고씨는 카메라를 의식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빠르게 이동했다. 유치장 입구까지 30m 가량 이동하며 취재진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씨는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가는 도중에도 범행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경찰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