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의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전날 조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회장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 약 875억원 규모의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 27일 구속기소돼 이날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조 회장은 지난달 21일 보석을 신청했는데,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보석 심문을 진행했으나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다.검찰은 조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에 약 1
법원이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해 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모빌리티로의 인수가 확정됐다.KG모빌리티는 지난 25일 창원지법에서 열린 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관계인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74.19%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에디슨모터스는 회생절차를 10개월 만에 종결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서게 된다.에디슨모터스는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이 대표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됐다.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모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지만, 지난 2월 27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표 체포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 의원 295명 중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명 많았다.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모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당시 2월 27일 본회의에서 찬성 139명, 반대 138
검찰이 대규모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위니아전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박현철 대표는 지난해 7월께부터 수개월간 근로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박 대표가 수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근로자들이 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오는 20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박 대표에 대
대어급 신인투수로 주목받는 김휘건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NC다이노스에 지명됐다.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휘문고 우완투수 김휘건이 5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았다. 이날 김휘건을 지명한 임선남 NC 단장은 "우수한 신체조건, 운동신경 그리고 폭발적인 구위를 가진 특급 선발 자원"이라면서 "정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 그런 잠재력,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해 주저하지 않고 지명하게 됐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우회전하던 중 초등학생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버스 기사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14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버스기사 A(55)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해당 노선을 3년이나 운행한 버스기사로서 사고 지점이 우회전 신호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이고 평소 초등학생의 통행이 잦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피고인이 신호를 준수하고 횡단보도에서 일시 정지하는 등 보호 의무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가 BNK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를 1400여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8일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남은행이 보관 중이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시행사 3곳의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 총 69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이씨는 시행사 명의의 출금전표를 11차례에 걸쳐 위조했다.조사에 따르면 그는 횡령한 돈을 가족이나 페이퍼컴퍼니 명의 계좌로 옮겼다.또한 이씨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는 부동산 PF 사업
지난해 10월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의 책임자 4명이 지난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이와 관련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지만, SPL의 모회사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에는 안전보건 의무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그런데, 지난 4년간 SPC 공장에서 빵을 굽다 죽거나 다쳐 산재 승인을 받은 건수가 무려 759명에 이른다.이쯤되면 '목숨 바쳐 빵을 굽냐'는 질타를 받아도 할말이 없을 정도다.강동석 대표가 구속되고 허영인 회장은 1년전에
에코프로 주가가 전 주 종가보다 상승한 채 한 주를 마감했다.25일 장 마감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주 장 마감일인 지난 18일 종가(1,076,000원) 대비 16.82% 오른 1,257,000원에 거래됐다.에코프로의 최근 주가에 미쳤을 법한 영향과 다음 주 전망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최근 소식은 아래와 같다.◆ 회장 구속, 총수 부재가 미칠 영향 관심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
강동석 SPL 대표이사가 SPL 평택 제빵공장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김윤정 부장검사)는 강동석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25일 불구속기소했다.사고가 난 공장장 등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SPL 법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됐다.강 대표는 지난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확보의무, 안전조치의무, 업
정부가 새마을금고 관련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자 '비상 경영 관리 위원회(가칭)' 가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내 비상 경영 관리를 돕는 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조직은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기관 구성원들로 꾸려질 전망이다.정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사법 리스크 부각에 따른 예금 고객들의 자금 이탈(뱅크런)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법원은 8일 박 회
에코프로그룹주의 투자 열풍에 비상장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 내부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에 성공하면 시가총액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됐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배터리 양극재용 핵심 소재 하이니켈 전구체를 생산하며 지난해 66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다만 최근 에코프로그룹주의 과열 논란과 오너 리스크에 상장 심사 통과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거래소의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던 인천 검단신도시 LH아파트 주차장 지붕이 붕괴돼 많은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2021년 붕괴된 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에 이은 것이어서 더욱 우려스럽다.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앞서 2년전에 정확히 붕괴된 단지를 비롯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고 경고한 바 있다. 경실련은 2년전인 2021년 3월2일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사태 직후인 같은해 3월29일 LH의 전관특혜 문제를 지적하면서 '인천검단 AA13-2BL 공동주택'을 명단에 포함했다. 실제로 2년여만에 경실련이 우려한 안전사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18일 밤 혹은 19일 새벽에 결정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바지 논의를 한다.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노사는 지난 전원회의에서 제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결국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한 뒤 내놓는 중재안을 놓고 표결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올해는 노사가 끝까지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이 거액의 뇌물을 받고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6부(손상욱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LH 인천본부 소속이던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또한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브로커 대표 B씨를 구속기소하고, C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B씨로부터 35회에 걸쳐 8673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내부 자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매입임대주택 업무를 맡
삼성전자 상무 A씨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 도면을 빼내 중국에 복제 공장을 설립하려 했다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박진성 부장검사)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이와 함께 A씨가 대표로 있는 중국 반도체 회사 직원 5명과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2018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모펀드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와 관련해 박차훈 회장을 압수수색했다.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박 회장 자택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지난 1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본부 소속 A팀장을 구속했다.A팀장은 박차훈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 환급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40명을 검거해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일당은 가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투자 리딩방을 운영해 2021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07명으로부터 25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유튜브 채널과 무작위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해외 선물거래를 쉽게 해주겠다고 설득했다.구독자 수가 8만~13만이나 되는 4개의 투자 유튜브 채널도 피해자
신한은행 직원이 우리들병원 불법 대출 사건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단(단장 위성운 부장검사)은 지난 17일 신한은행 직원 A씨를 위증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앞서 사업가 신혜선씨는 2009년 신한은행에서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때 연대보증을 섰던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이 자신의 동의 없이 보증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당시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과 부지점장을 고소해, 이들은 2016년 사문서 위조 등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러나 직원 A씨의 법정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