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1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해운협회는 이날 코로나19팬데믹 기간에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또한 이 날짜로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의 3년 연임과 협회 사무국 조봉기 상무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외항해운업계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
지난해 시중 현금 증가율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181조 947억원이다.화폐발행잔액은 시중에 공급된 화폐의 잔액을 가리킨다. 화폐발행잔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12.2%, 2017년 10.8%, 2018년 6.9%, 2019년 8.9%로 집계됐다.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17.4%, 2021년에는 13.6%를 기록했다가 2022년 4.4%로 내렸다.최근의 대면 상거래 정상화에 따른 한은의 화
15일 전 금융권 협회·중앙회와 신용정보원, 12개 신용정보회사가 체결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당시 연체이력이 남은 차주가 빚을 갚으면 해당 연체정보를 삭제해준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성장률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봤다.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이는 작년 경제 성장률 추정치인 2.6%보다 0.2%p 낮다.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의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높은 수준의 금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국의 예상보다 약한 성장, 교역 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국적해운사인 HMM(대표이사 김경배)의 민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파열음이 확산하고 있다. HMM(옛.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를 통해 정부가 약 7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살린 뒤,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2022년 한해에만 국내기업 중 최대인 약 10조원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공적자금으로 지원했던 영구전환사채(CB
휴마시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셀트리온을 제소했다고 3일 밝혔다.휴마시스 측은 셀트리온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가 문제 됐다는 입장이다.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의 부당한 단가 인하 요구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가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2020년 6월 두 기업은 코로나19진단키트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키트를 공동 개발했다.양사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 납품을 시작했지만 공급 부족 문제로 충돌했다.셀트리온은 휴마시스가 미국 내 수요가 급증한 시기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평판
국적선사이자 세계 8위의 해운회사인 HMM(옛. 현대상선, 대표이사 김경배)의 졸속 매각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인수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 10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HMM의 부채비율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20.18%에 불과하고 자본총계 22조원, 자산 26조원 5000억원 규모다. 부채는 4조원대로 당장이라도 무차입 경영이 가능할 만큼 재무건전성이 탁월하다. 반면에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는 자본총계 약 5조5000억원, 자산 13조
11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 8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만 7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10월 34만 6000명까지 확대됐지만 다시 20만명대로 줄었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증가했던 부분이 빠진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연간 단위로 굉장히 높은 수
자영업자 대상의 코로나19 피해 채무 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이 내년 2월부터 대폭 확대된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폭넓게 지원하고자 새출발기금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새출발기금은 그간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권에서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받는 등 코로나 피해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채무자만 지원했다.내년 2월부터는 코로나 기간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대상이 된다.캠코는 "원칙적으로 코로나 직접·간접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
롯데그룹 계열사와 투자회사가 실적 위기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근속연수 기준으로 차등 지급하는 조건이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지속 악화하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롯데컬처웍스는 2020년 1600억원과 2021년 1320억원의 적자를 낸 뒤 지난해 10억원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올해 1~3분기 다시 60억원 영업손실이 난 상태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올해 중소기업 파산신청 건수가 역대 가장 많았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 대비 3조 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283조원 증가했다.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9월 말 423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금융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이미 1400조원을 넘었다.상호금융 166조원, 새마을금고 110조원,
HMM이 미국 화주가 지난해 제기했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또한 이번 판결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사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작년 8월 미국 화주인 식품수입업체 MSRF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선사의 선복 제공 과정에서 HMM이 미국 해운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제소했다. 당시 국제 물류대란으로 선복량이 부족해지면서 계약상 보장된 컨테이너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HMM은 당시 MSRF와의 합의를 거쳐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기존 계약물량보다 두배에 가까운 선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임박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실태 조사에 나섰다.관련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들이 가입자들에게 손실 가능성, H지수의 큰 변동성 등을 충분히 알리고 설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만약 미비한 부분이 드러날 경우 과거 라임·옵티머스·DLF(파생결합펀드) 등 여러 펀드 사태 당시 불거진 '불완전 판매' 논란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일단 금융사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에 따라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투자위험을 충분히 설명·녹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3 손연재 리프챌린지컵’이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올해로 5회를 맞는 ‘2023 손연재 리프챌린지컵’ 1부에는 국내·외 주니어 부문 선수·비선수 참가자들의 경연과 갈라 공연이 열리며 2부에는 성인부 경연 및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시는 손연재 리프스튜디오와 인천 마이스(MICE)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고 2019년 제2회 대회부터 인천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2019년 대회에는 7개국 166명이 참가했다.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하나은행이 명동 사옥에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했다.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B국민은행의 ‘My현금흐름’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가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하나은행, 명동 사옥에 ‘하나 플레이 파크’ 만들어 손흥민 그래피티 전시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Hana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 손님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KB국민은행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금고약정을 체결했다.■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상 1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대책 실시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서민경제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을 찾는 개인사업자 손님들 중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한파 등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조기 발견과 적절한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숙인 등 보호 대책’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대책추진 기간은 11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며 이 기간 기온이 가장 낮은 올해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은 집중 보호기간으로 운영된다. 인천의 노숙인 현황은 거리 노숙인 122명, 시설 노숙인 247명이고 쪽방 주민은 258명이다. 시는 이 기간 위기 대응 능력의 강화, 보호 대상자 조기 발굴, 동절기
법원의 회생절차 결정 개시에 따라 위니아전자가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안병욱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위니아전자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운석 위니아전자 전무가 법률상 관리인으로 정해졌다.법원은 다음달 2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이후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1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를 인가할지 검토할 계획이다.위니아전자는 코로나19
신한은행이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KB국민은행은 청년 IT아카데미 ‘KB IT’s Your Life’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하나은행은 오는 11월 말까지 ‘일할 때도 머니드림‘ 이벤트를 실시해 사무용품 선물박스를 증정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 5억 달러 규모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 성공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2일 USD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USD SOFR(Secured Over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의하면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5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에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준비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면서 "올해 상반기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주로 예상보다 강한 서비스 부문 수요와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가시적인 진전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는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확률을 높인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