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은 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집값 상승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지나치게 늘면서 공급과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투기가 아닌 데다 재산권 행사에도 제한이 많은 만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는 불합리하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한국주택학회(회장 김진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공공임대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퇴장당했던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가 전날 퇴장으로 대답하지 못했던 국정감사 질의에 대한 대답을 전했다. 유창오 상임감사는 21일 와의 통화에서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정치활동 적절성 질의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중기벤처특보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영홈쇼핑 상임감사는 공무원과 신분이 달라 선거운동을 비롯한 정치활동 참여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상임감사는 이어 "이철규 의원이 지적했던 겸직 제한, 즉 이중취업 제한의 대상도 아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의 두번째 토지임대부건물만분양주택 사전예약이 평균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다. 특히, 청년특공은 18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SH공사의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단지에서 두차례 실시한 건물만분양주택 1090(500+590) 가구 사전예약에는 3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약 3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H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나눔형) 사전예약 마감 결과,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한 24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3분기 매출은 40.3% 증가한 7조 6202억원, 순이익은 22.1% 감소한 1829억원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의 본격적인 진행과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도 20조 8146억원으로 작년 대비 37.3% 증가했다.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사장)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GS건설은 20일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 대신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허윤홍 사장이 GS건설 CEO를 맡게 됐다며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허 사장은 미래혁신대표와 CEO를 함께 맡게 된다.이는 철근 누락 사태로 인한 CEO의 교체로, 어려움을 극복함과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허 사장의 전면 배치는 GS건설 최고 경영진의 세대교체는 물론 오너 경영을 통한 지배구조 변화를 의미한다. GS건설은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고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기는 등 거시경제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자 이같이 답변했다.추 부총리는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라며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여러 정책 대응을 면밀히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중동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 금융, 외환, 국제유가,
DL이앤씨가 자회사 DL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DL이앤씨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DL건설과 주식교환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DL이앤씨는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주식교환을 추진한다.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지난달 17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 당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산출
최근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된 고소장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정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18일 낮 12시 기준 총 207건 접수했다고 밝혔다.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310억여원이다.경찰은 이들 간의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및 보조직원 등 부동산중개 사무실 관계자 15명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했다.경찰이 지난 17일 정씨 일가의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착수하고 강제 수사로 전환하면서 고소 규모와 피고소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 등을 상대로 한 퇴직금 지급소송에서 체불임금 노동자들이 승소했다.광주지법 민사10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8일 위니아전자 퇴직 직원 A씨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지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해 2억 5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2년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희밍퇴직을 신청해 퇴직했으나 사측은 퇴직금, 임금, 수당 등 2억 6천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A씨는 국가로부터 체불 임금 대지급금 1천여만원만 받은 실정이다.광주지법 민사1단독 김호석 부장판사도 전직 직원이 위니아 측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분쟁으로 석유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가 석유시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전 업계,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대한석유협회가 회의에 참석했다.산업부는 연말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정책 효과가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로 유지했다.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조정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면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1.0%,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했다.피치는 이번 평가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되고 정부 재정 건전화 노력에 힘입어 재정적자 수준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올해 임차인이 3조원 이상의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금액은 3조 1245억원(1만 3903건)으로 집계됐다.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 해지·종료 후 1개월 안에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거나, 전세 계약 기간 중 경매나 공매가 이뤄져 배당 후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지난해 연간 사고 금액은 1조 1726억원이었는데, 이와 비교해 올해 들어 사고 규모가 폭증했다.전세 계약이 통상 2년 만기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전관예우 문제와 관련해 "설계, 시공, 감리 등 업체의 선정 권한을 LH에서 분리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밝혔다.이한준 사장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제도적으로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설계, 시공, 감리 등을 조달청 등 전문 기관에 이첩하면 LH가 전관 문제로부터 좀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정부 협의 등의 관련 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한 데다 상승 폭도 커졌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5% 상승했다.전월의 0.16%와 비교해 상승 폭이 0.09%p 커진 데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상승 폭은 서울이 0.29%에서 0.32%, 경기가 0.32%에서 0.54%로 커지면서 수도권 상승률이 0.30%에서 0.42%로 변동했다.인천은 0.22%에서 0.19%로 상승 폭이 줄었다.우선 강남 11개 구에서 대단지 및 구축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하
올해 전세 계약 10건 중 4건이 갱신과 함께 보증금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전국 아파트의 갱신 전세보증금을 종전 보증금과 비교한 결과, 올해 전세 갱신 계약 10만 8794건 중 41%는 보증금을 낮췄다.지난해 해당 비율은 연간 4% 수준이었다.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중은 44%, 지방은 34%로 나타났다.지방보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부동산R114 통계 기준 2021년 말 대비 올해 9월 말 전셋값 변동률은 수도권이 평균 -1
GS건설이 사업조직을 10개 본부로 바꾸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임원으로 대거 선임하는 조직 개편 및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GS건설은 13일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발표했다.우선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6개 부문·9개 본부' 체제를 사업 조직 통합 등을 통해 '10개 본부'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GS건설 측은 품질 개선의 관건인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을 교체했다.이와 함께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로 올라서면서 같은 달 기준 고용률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가장 낮았다.다만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더 확대됐고,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30만 9천명 늘어 2869만 8천명이었다.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35만 4천명, 30대에서 5만 6천명, 50대에서 4만 5천명 늘었다.15~29세 청년층은 8만
고용노동부가 10월~11월 기간 동안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2위 건설사로,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같은 기간 시공능력 순위 3위인 대우건설에서는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팔레스타인과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해당 무기의 위험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거지역에 국제적으로 금기시되는 백린탄을 쐈다고 주장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이스라엘군은 아직까지 백린탄 사용과 관련된 언급을 자제하고 있어 의
8월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미만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48억 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경상수지는 5월부터 4개월째 흑자 기조가 유지됐다.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9억 8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약 54% 급감했다.상품수지는 50억 6천만 달러로 5개월 연속 흑자였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537억 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석유제품, 반도체, 철강 제품, 화학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