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 부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새마을금고가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는 관리감독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국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기는 내용으로 법안 발의가 준비되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금주 내 발의할 계획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이 함께 주도한다.여당 의원들도 설득해 발의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개정안 초안에 따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의 재예치 시 당초 약정이율을 복원시키고 비과세 혜택을 유지해준다.지난 1일 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중도해지한 사람 중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다.6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간 내에 재예치 신청 시 최소 가입 조건과 동일한 적용이율, 비과세 혜택을 유지한 채 계좌가 복원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 대책을 발표하면서 연체율이 평균보다 높은 100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연체율 10% 이상인 30곳에 대해서는 특별검사를 해 결과에
최근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새마을금고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채권시장에 긴장감이 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재시공 결정으로 PF 상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이번 결정으로 GS건설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전되면서 2~3분기 실적과 PF 차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GS건설의 주택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총 2조 9018억원인데 이 중 약 44%인 1조 2839억원이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나신평은 "신인도 하락과 (8월 중순께 수
신한은행이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은행부문에서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은행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친 부분을 인정받아 은행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KB국민은행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에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 제고와 랩·신탁 관련 불건전 영업 관행을 강하게 질타하고 개선을 요구했다.금감원은 5일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증권사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함용일 부원장은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와 랩·신탁과 관련한 영업 관행의 개선은 증권업계의 오래된 숙제"라면서 "좋은 관행이라면 법제적으로 뒷받침해야 하겠지만, 자본시장 질서와 투자자 보호에 반하는 것이라면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함 부원장은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당시 차액결제거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6월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준은 5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는 기준금리 유지를 적절하거나 용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참석자는 25bp의 금리인상을 선호하거나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금리인상 지지자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모멘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위기 관리 트롤리타워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했다.그러면서 일부 금고가 합병돼도 고객의 모든 예금은 보장되며, 필요 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라고도 했다.6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을 안심시키고 나섰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발표를 통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의 규제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 기준 바이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2%로 조사됐다.올해 2월의 57%와 비교해 15%p 하락한 수치다.2, 3위를 차지한 오케이엑스(OKX), 코인베이스는 점유율이 5% 안팎으로 이들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FTX 파산 이후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 규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의 일환으로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부분 납부 포함)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주는 내용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원금을 그만큼 감면해주는 경우 대출자의 이자납부 의무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1년간 실시한다.우리은행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체의 장기화 방지와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
내달부터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금융기관에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고,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법 제81조3항에 근거해 오는 다음달부터 건보료를 1년 이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체납자료를 분기당 1회, 연 4회에 걸쳐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할 계획이다.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돼 신규 대출이 어렵고 신용카드 발급·사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신용정보원은 2016년 1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은행, 카드사
오는 11일로 취임 1년을 맞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김주현 위원장이 취임할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겹친 상황에서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하는 당면 과제를 비교적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과 한달여 뒤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연기 사태가 겹치며 불안감이 커지자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했다.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기
이달 예정된 공모주 청약이 14건이나 되는 가운데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의 몸값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이달 공모주 청약 일정을 잡은 기업은 총 14개사(스팩 제외)다.필에너지는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확정 지어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서고, 둘째 주엔 와이랩·센서뷰·뷰티스킨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공모 청약을 받는다.셋째 주에는 4개사, 넷째 주에는 6개사가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17일에 버넥트·에이엘티·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파로스아이바이오
하나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 교육기관인 비누스대학교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간편하게 수입대금을 결제하고 저금리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는 수입결제 신상품 ‘T/T 유산스(Usance)’를 출시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한국기원과 함께 KB GOLD&WISE 고객을 초청해 바둑 행사 ‘여의도 수담(手談)’을 개최해 프로기사와 고객 간의 지도대국을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 인도네시아 명문 비누스대학교와 인재 육성 위한 협약 체결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진옥동 회장은 이날 신한라이프 임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강연에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내부견제와 검증을 통해 업무의 모든 과정이 정당화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부통제 책무구조도는 최근 금융당국이 도입을 공표한 제도로,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한 일종의 지도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라 업무 진행 과정이 엄격해지는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BC카드와 카드 매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담은 '2022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해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하나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은행권 최초 ISMS-P 인증 획득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연내 최소 두 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으며 연속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중앙은행 콘퍼런스 모두발언에서 "FOMC 위원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이나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기 위한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후 질의응답에서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와 정도는 경
처음으로 상장일 가격변동폭을 공모가의 400%까지 적용받게 된 시큐센이 상장 첫날 '따상'보다는 높은 가격을 기록했지만, '따따블'은 기록하지 못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오후 2시 42분께 공모가 대비 293.33% 오른 1만 1800원에 거래됐다가, 205.00%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상장 첫날에만 신규 상장 종목은 공모가의 최대 4배로 오를 수 있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을 시행했다.시큐센의 공모가는 3천원으로, 이날 하루 1800~1만 2천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활성화를 유도해 은행체제의 과점을 깨고 경쟁 촉진에 나설 전망이다.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주 5대 시중은행의 과점을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돈 잔치'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주된 논의 대상은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과점 체제를 흔들기 위한 경쟁 촉진 방안들이었다.구체적으로는 인가 세분화, 소
지난해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재가동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산보호 신청 이후 이 회사를 넘겨받은 존 J. 레이 3세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에 관심 있는 당사자들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재가동 추진 대상은 FTX의 국제 거래소다.FTX는 조인트벤처 등의 형태로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투자자들과 초기 단계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고객들에게는 새로 탄생하는 FTX 거래소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7일 방위산업공제조합(이사장 강구영)과 '조합사 대상 국내·외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과 권성기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부행장,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B국민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해외 사업과 관련된 보증업무 지원, 조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