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이 시행하는 공사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의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8분 평택시 장당동 아이파크2차 공사장 지하 2층에서 건설자재가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상층부의 콘크리트 지탱용 H빔을 해체하던 50대 A씨와 30대 B씨가 위에서 떨어진 2.5m 길이의 H빔에 맞으면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복부를 크게 다친 A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6)이 불법 경영권 승계 혐의를 두고 벌어진 1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경제 사법정의가 무너진 판결이라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
문재인정부에서 '갓뚜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착한기업'으로 부각됐던 오뚜기가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의 가장 큰 문제는 지배구조다. 가족기업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행태가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관행이다. 오뚜기는 앞서 지난 2017년 당시 한국기업지배구조원(한국ESG기준원)이 코스피 상장사 73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평가에서 오뚜기는 지배구조 항목에서 최하위 등급인 'D'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오뚜기는 2022년 오뚜기라면지주를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에 흡수합병시키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민의힘 정호윤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는 5일 전직 사하구의회 의장과 의원 등 6명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옥영복 전 사하구의회 의장, 최영만 전 사하구의회 부의장, 허명도·김경열·안채호·이병관 전 사하구의회 의원은 정호윤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들은 "사하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부산 동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힘 있는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며 "20여 년간 대통령실, 청와대, 국회, 정당에서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은 정호윤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이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필수 의료인력 부족과 지역간 의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입법 발의한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의 입법이 지연되자 시민단체가 행동에 나섰다. 282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은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공의대법 제정 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입법을 촉구했다.간호돌봄 시민행동,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의료노련 등 282개 공동행동 참여단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여 "상임위인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두 법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행정처분이다.1일 국토부는 GS건설과 컨소시움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국토부는 지난해 8월 말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와 GS건설 등 당사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22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을 선택했다.박 전 차관은 31일 부산진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고민한 결과, 태어나고 자란 부산진구 주민들의 강력한 출마 요청에 화답하기로 했다"며 "지역 주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박 전 차관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진구에 있는 전포초, 항도중, 동성고를 졸업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려면 대통령실 출신 간 충돌하는 모습을 피해야 한다고 판단, '양지'로 끕히는 해운대갑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부산진갑을 선택한 것으로
하림그룹에 HMM을 매각하는 문제가 22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이슈화됐다.부산 중영도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2시 부산역 앞에서 'HMM 졸속매각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김 예비후보는 "국내외에서 자본력을 의심받고 있는 하림그룹의 HMM 인수는 글로벌 운항동맹 재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정부는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국민의 차원에서 해운대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지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이창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오후 3시 연산로터리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주요 인사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창진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 20년간 실무정치를 경험한 베테랑임을 강조하며 "'코뿔소와 같은 강한 추진력'으로 연제구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희망의 정치, 투명한 정치, 상생의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마음으로 성과를 만드는 진심의 정치를 통해서
22대 총선 부산 동래구에 출마를 선언한 서지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서지영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와 문화 특구 동래 △미래를 꿈꾸는 교육특구 동래 △함께하는 복지친화도시 동래 △안전제일의 친환경 동래를 ‘동래를 위한 4대 비전’으로 내세우며, 동래가 키웠고 중앙에서 준비된 서지영으로 선수교체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 및 동래구 전현직 시의원 및 구의원 10명, 조길우 전 동래구청장, 박재천 후원회장 등 수많은 정치인사와
부산 영도의 기류가 이상하다는 소리가 나온다.중구와 같이 묶인 영도는 우선추천지역에 포함돼 친윤 핵심부에서 찍은 후보가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지역구들 중 하나로 꼽힌다.현재 이곳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재균 전 의원,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 10명 가까운 출마자들이 나섰다.이상기류의 단초를 보인 것은 국민의힘 소속 김기재 영도구청장의 "파이팅"이다.김 구청장은 지난 20일 중영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오른팔을 들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2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진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4년 전 21대 총선에서 당의 서병수 의원 전략공천으로 좌절했던 그는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능력과 자질이 이미 검증됐고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부산진구를 활력이 넘치는 부울경의 중심, 동남권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전 비서실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이 전 비서실장은 경기도 정책보좌관, 대변인 등 지자체 외에도 국무총리 정무운영비서관, 국회 보좌관, 국회의장 정무수석·비
이창진 예비후보(부산 연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 모두가 연제구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공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완성형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생각과 아이디어,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제안받아 정책공약으로 만들고, 향후 계획수립과 실천과정에서도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이 완성하는 ‘시민완성형’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동안 시민이 정책과 예산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
SPC삼립의 주가가 성장동력 부재와 허영인 회장의 사법 리스크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연기금이 지난해 말부터 연일 순매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허영인 회장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고, 현재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지난 23일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유통 부문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이커리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치고, 푸드 수익성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
23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사상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김대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혹한을 녹이는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었다.총선을 77일 앞둔 이날, 기상청은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통상 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낮아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부산은 2000년 이후 2011년 1월 16일, 2021년 1월 8일, 그리고 지나해 1월 25일 세 차례 발효된 이후 1년만의 한파주의보다.김대식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 명함을 핫팩으로 따뜻하게 만들어 전달하
김대식 총선 예비후보가 22일 ‘김대식의 소통캠프’에서 부산 사상구의회 윤숙희 구의장과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낸 숙원과제 사업을 전달받았다.사상구의원들은 "지난 10여년간 사상은 서부산 발전의 중심으로 올라서기 위해 힘차게 도약해왔다"며 "다음 10년은 부산의 중심이 되는 사상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은 풍부한 경험으로 검증된 김대식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숙원사업 리스트를 전달한 배경을 설명했다.김대식 예비후보는 "사상구 구석구석 쌓인 민생 과제를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의원들로부터 전달받았
이창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부산 연제구)는 22일 정책발표를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연제구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수도'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현재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도심지로 많은 유동인구와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권이 발달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밀집한 유흥가와 서면, 해운대의 경유지로서만 역할을 하는 등 잠재적 역량 대비 지금의 입지는 평가절하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연산로타리를 미국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새로운 문화의 발상지로 탈바꿈시켜 유흥지역 이미지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금정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종천 예비후보(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이 다수 참석했다.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제가 나고 자란 금정구는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이었고 8학군에 이사가고 싶은 지역이었지만, 현실은 인구 순유출률 전국 3위, 인구 감소율 전국 5위"라며 "침체된 금정구를 어떻게 다시 살릴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금정구의 최대 현안인 침례병원 정상화와 관련, "2017년 1월 침례병원 폐업 이후 금정구는 6년 넘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출마로 부산 중영도가 PK의 대표적인 '화약고'로 부상했다. 향후 전망은 '시계제로'다.본격 물갈이 채비에 나선 여권으로선 '악재'지만 정치는 어디까지나 현실이다.여야 모두 무소속이 최대 변수라는 데 이견이 없다. 한 관계자는 "영도에는 제주도와 호남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아 여당이 안심할 수 없는 곳"이라며 "무소속 후보와 3파전이 될 경우 후보를 단일화한 쪽이 이길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잘라 말했다.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여야 표 차이는 크지 않았다. 당시 중영도에서 김비오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오는 25일 206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의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총 8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농협중앙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사료, 농협목우촌 등의 인사와 예산에 대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또한 200만명이 넘는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만큼 정치적인 영향력도 막강하다. 이번 농협중앙회장선거는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여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투·개표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되며 지역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