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식시장에서 '동시 하한가' 사태가 재발해 해당 종목들에 대한 매매거래가 일제히 중단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로 진입했다.먼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께 가장 먼저 가격제한 폭까지 내렸고, 이어 동일금속이 11시 57분 하한가까지 폭락했다.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도 낮 12시 10~15분께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다.5개 종목의 폭락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선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와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15일 11개 은행에서 출시된다.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이날 오전 9시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운영이 개시된다.가입 대상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로, 병역 이행 기간 최대 6년은 연령 계산에서 빠진다.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이 결정되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와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결정은 당초 우리 정부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부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추 부총리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발언한 것에 주목하며 "금융시장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미 연준은 13~14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인상을 한 차례 건너뛰었다.연준은 그러면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금리를 더 인상하는 입장을 강조하며 추가적인 긴축 조치를 예고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연준은 성명을 통해 "목표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추가 정보 및 이 정보의 정책 함의에 대해 위원회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3월말 출시된 'KB국민희망대출'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은행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이를 통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은 이자비용을 경감하고 개인 신용도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KB국민희망대출은 대출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운영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했다.또한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을 최장 10년 분할상환방식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발표하는 '제 1차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하나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거나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을 나누는 성격을 가진 차별화된 금융 상품으로 인정됐다.'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 모두에서 가입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또한 30만원까지 부담없는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손님들의 지속적인 적립식예금 불입이 가능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이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대출은 2020년 취급된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상품들의 이차보전 지원기간이 종료돼 금리가 상승한 차주들에게 신한은행이 1.35~2.0%p의 금리를 직접 지원해주는 제도다.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총 6217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및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이자비융 지원 규모는 총 1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코로나19 이
새마을금고 설립 시 필요한 출자금 총액 기준이 몇 배로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 설립인가 기준을 변경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재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개정령안은 2028년 8월 1일 이후 설립되는 지역금고의 출자금 총액 요건을 특별시·광역시는 20억원 이상, 시는 10억원 이상, 읍·면은 5억원 이상으로 상향했다.또한 과도기적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설립되는 지역금고는 출자금 기준을 특별시·광역시는 10억원 이상, 시는 6억원 이상, 읍·면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지난달 25일 "물가, 가계부채 등이 여전히 불안한 만큼 상당 기간 통화 긴축 기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일부 위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강하게 시사했다.위원들이 이날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면서 3.50%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서 한 의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해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현재의 금리 인상 기조가 누적된 금융 불균형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려고 시작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이 지난해 과태료를 대거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중국 우리은행과 중국 하나은행, 중국 IBK기업은행에 총 1743만 위안(약 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중국 국가외화관리국은 지난 4월 중국 우리은행에 국제수지 보고 및 통계보고 오류를 이유로 과태료 20만 위안(3600여만원)을 통보했다.또 지난해 6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은 중국 우리은행에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과 외화지급보증 취급 소홀 등으로 과태료 90만 위안(1억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들의 대출 금리·수수료 담합 혐의와 관련한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두 번째 현장조사에 나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부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 대한 2차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2월 말 1차 현장조사와 마찬가지로 수수료와 대출 금리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1차 조사 당시 조사 대상은 NH농협, IBK기업은행까지 6개 은행이었다.공정위가 1차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상 은행과 혐의를 구체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며 6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5.79p 오른 34212.12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8p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111.40p 뛴 13573.32로 장을 마감했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5월 CPI 보고서와 다음 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전체 임직원이 동참하는 '2023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자율적으로 헌혈 후 헌혈증서를 기증했다.12일에는 본점 앞에 헌혈 차량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은 2001년부터 23년간 매년 진행돼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올해까지 '사랑의 헌혈 나눔' 캠
올해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15조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114조 3천억 달러(15조 1699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이는 한국 증권시장으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15조원 이상 많았다는 의미다.한은 관계자는 "공식 편제된 통계는 아니지만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순유입"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
올해 1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4조원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8382억원 증가한 3조8968억원이었다.이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월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수익 1조7000억원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이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2조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2억원 늘었다.자기매매 손익은 215.1% 증가한 3조2123억원, 수수료 수익은 29.9% 감소한 2조2766억원으로 집계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도입을 약속했던 정책형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은행들은 최고 연 6% 수준의 금리를 책정해 사전 공지했는데, 금융당국은 이중 우대금리 비중이 너무 높다고 보고 14일 최종금리 공시 전까지 기본금리를 올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외서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간 청년도약계좌 출시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와 함께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청년도약계좌는 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향후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이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5~5.2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과 최근 은행권 부실이 신용 여건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 중단 가능성을 최근 시사했다. 일부 연준 인사는 이번에 금리 인상을 한차례 중단하는 것이 긴축통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지역 간 아동 돌봄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를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번 개선 사업은 향후 3년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센터 200여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개의 돌봄기관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이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정연기 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우리금융그룹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정연기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를 거쳤다.자추위는 자추위는 선임 배경과 관련해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
금융감독원이 은행대리업 도입 시 '1사 전속주의'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은행이 핀테크와 협업할 수 있게 금융사가 위탁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11차 실무작업반'을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작업반에서는 우체국·보험대리점 등에서 단순·규격화된 은행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은행대리업 도입을 검토하는 내용이 논의됐다.작업반은 은행대리점을 은행권과 동일하게 인가제로 운영하되 여러 은행의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