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우리가(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을 지난 20일 발표했다.그룹 차원에서 전세 사기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는 취지다.우선 우리은행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지원 대상은 전세 피해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확인서가 발급된 가구다.우리은행은 피해자들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세대출, 구입자금대출, 경락자금대출 등 3가지 대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전세자금대출은 세대당 최대 1억 5천만원 한도(보증금 3억원
금융위원회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해 채무조정, 정책상품 저리 대출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여기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를 예외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 유관기관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채무자 특례채무조정(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 보증 시)을 적용할 방침이다.경매 낙찰대금 마련이 필요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다수 복귀했으나 증권사에선 주가 과열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거래대금은 전날 12조 5천억원, 코스닥시장은 14조 6008억원으로 총 27조 1309억원이었다.작년 말 두 시장의 거래대금은 10조 8476억원이었다.특히 개인의 거래대금이 코스피 8조 103억원, 코스닥 12조 947억원 등 20조 1050억원으로 작년 말 7조원 대비 세 배 가까운 수준이었다.개인의 거래 비중은 코스피 63.93%, 코스닥 82.84%였다.두 시장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코스모신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등 3개 종목이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에코프로는 편입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신한투자증권은 다음 달 12일 MSCI 구성 종목 정기 변경 때 에스디바이오센서, 롯데쇼핑, 에스엘 등 3개 종목이 제외될 것이라고 지난 19일 전망했다.그러면서 금양은 시가총액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동 시가총액이 기준을 밑돌고, 에코프로는 주가 과열 문제로 편입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노동길 연구원은 "주가의 극단적인 상승으로 초과수익률이 일정 기
올해 1분기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긴 기업은 258곳이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 제외 2558개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1월 2일과 3월 31일 기준 시총 변동 현황 조사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조사 대상 종목의 시총 규모는 연초 2011조원 대비 13.9% 증가해 지난달 말 2291조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 시총은 331조 3229억원에서 382조 660억원으로 50조 7431억원 늘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104조 3640억원에서 32조 2920억원 증가해 136조 6560억원이었다.시총 1위인
보험사가 암 수술 후 항암치료 대신 요양병원에 입원해 다른 방식으로 치료받은 환자에게도 입원비와 간병비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지난 19일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1999년 위암 수술을 받은 A씨는 2018년 또 암이 발견돼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았다.A씨는 퇴원 후 몸무게가 7~9kg 가량 빠졌고, 체력이 약해지고 빈혈과 과민대장증후군으로 어지러움, 피곤,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보였다.이에 A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갑상선 호르몬제와 항악성종양제를 투여하며 숯 요법, 광선·온열요법 등 건강 회복 프로그램 등에
금융감독원이 자회사와 부당 행위 등의 이유로 MG손해보험에 과태료 2천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MG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자회사와 금지 행위 위반, 보험 계약의 체결·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을 적발했다.이에 따라 MG손해보험에 과태료 2천만원을, 해당 직원에게 주의 조치 및 과태료 231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MG손해보험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자회사가 사용하는 지역 관리 사무실에 대한 임차료, 관리비 등 1천만원을 자회사 대신 지급했다.MG손해보험의 한 직원은 201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택시호출 플랫폼 UT(우티)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KB국민은행은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발생 방지를 목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9월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UT는 티맵의 관계사다.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KB스타뱅킹 내의 'KB Wallet'과 'KB bridge'에서 'UT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UT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50% 할인쿠폰을, 기존 이용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창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 및 ESG 경영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ESG 경영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스타트업 기업 ESG 경영개선 및 육성 사업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창업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창업지원 전담 기관으로,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신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모바일 플랫폼 '사장님ON'을 통해 개인사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사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신규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사장님ON'은 디지털 거래 소호 손님이 증가함에 따라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개인사업자 특화 모바일 플랫폼이다.이 플랫폼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하나원큐기업'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2만명 이상의 손님이 이용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류 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ESG 상생(相生)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기존의 '동행 프로젝트'를 계승해 사회적 트렌드와 신한은행의 ESG 경영전략에 맞춰 'ESG 상생 프로젝트'를 새롭게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사회공헌사업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 아동, 독거 노인, 자살 유족,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힘써왔다.이번 프로젝트 수립을 통해 사회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17일 5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 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확보됐고, 가산금리도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이로써 KB국민은행은 약 1년여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2자릿수를 달성했다.특히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KB손해보험이 미국 지점에서 소송 관리가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해외 경영 소송 및 재보험 거래 관리의 강화와 임원 성과평가 기준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경영유의 8건과 개선사항 15건을 통보했다.KB손해보험은 미국 지점에서 회계법인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보험사와 특약 재보험 관련 분쟁 등으로 많은 소송 비용이 드는 상황에서 관련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 및 점검 업무가 미흡해 지적받았다.또한 미국 지점에서 재보험사와
금융당국이 증권사 해외법인의 대출 규제를 완화해 금융투자업계 해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또한 '코너스톤(초석) 투자자'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 기업공개(IPO)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이날 패널 토론에서 "종합금융투자사(대형 증권사) 해외 법인의 기업 신용공여와 관련한 NCR(순자본비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NCR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3)'에서 모바일 앱 '쏠(SOL)'이 UX 부문, '기업인터넷뱅킹'이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다.'iF 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약 가동을 앞두고 PF-ABCP 금리가 오르고 있다.부동산 부실 사업장 선별작업이 본격화되면 PF 유동화증권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수요가 위축되고 금리가 재상승하고 있다.17일 삼성증권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그간 하향 안정화됐던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금리가 최근 다시 오른다.3개월 만기의 A1등급 PF-ABCP 일별 금리 평균은 지난 13일 4.4%로 집계됐다.지난 2월 말 4.0~4.1%까지 내려갔으나 이달 들어서는 4.5%를 넘었고, 신용도가 더 낮은 A2등급
전직 지역농협 간부들이 회사를 상대로 퇴직금 청구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인천지법 민사11부(김양희 부장판사)는 A씨 등 인천 B 지역농협 전직 간부 3명이 지역농협 조합장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간부 3명은 1970~1980년대 인천에 있는 B 지역농협에 입사해 30년 이상 일한 뒤 2017~2018년 각자 퇴사했다.B 지역농협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부터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시행하면서 연봉제 적용 전날까지 근무한 기간을 계산해 퇴직금 중간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융자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그동안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우리은행은 4월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첫 새 상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했다.이는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사
전·현직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40억원을 빼돌렸다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차장 박모씨와 A지점 전 여신팀장 노모씨를 구속 기소, B지점 여신팀장 오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중 39억 6천여만원을 자신들의 아내 명의의 회사에 컨설팅 대금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직원들은 새마을금
농협중앙회가 농협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 관리위원으로 김순곤 용인포곡농협 조합장과 신동훈 원주축산농협 조합장을 위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위원 임기는 3년이다.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개선법에 따라 2001년부터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을 운영하고 있다.기금관리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정부(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 3명, 국회 1명, 조합장 등 농협 3명, 농업인단체 및 학계 4명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기금관리위원회는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의 조성과 운용, 부실조합 구조개선, 자금지원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