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3만 3022명, 조정을 신청한 채무액은 5조 47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992명의 채무 원금 약 6480억원에 대한 약정 체결이 완결됐다.매입형 채무조정은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을 해주는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647명의 채무액 약 5540억원에 대한 채무조정이 확정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협회)와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회장 시마자키 마사히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관광진흥을 위한 서로의 문을 활짝 열었다.양 기관은 지난 28일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과 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서울특별시와 나가사키현의 관광객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현 관광연맹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관광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나가사키현의 관광정보 을
4대 금융그룹이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에 선제 대응하고자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크게 늘리면서 2분기 이익 규모가 제자리걸음했다.KB금융과 하나금융 등은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감소하면서 대비됐다.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2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4조 2811억원으로 집계됐다.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작년과 비교해 23.9% 늘어난 1조 49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전체 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2
▲정부, HMM 매각 TF팀 구성해야...산은·해진공·금융위 입장 각자 달라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지난 20일 HMM(대표이사 김경배)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M은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최대 영업이익(9조9516억원)과 순이익(10조854억원)을 올린 세계 8위(선복량 기준)의 해운사지만, 매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2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다.HMM 지분의 민간 매각에는 이견이 없지만
코로나 시국 골프장들의 폭리에 이은 횡포 수준의 행태가 지금도 계속되면서 골프마니아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제주도를 찾는 인바운드(외국인관광객 유치 여행업) 업체들쪽에서 더 심각하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한 T골프장과 B골프장의 횡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4인용 카트를 2인이 타게 하는가 하면 클럽하우스에서 식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부킹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등 골프장들의 갑질이 상식선을 벗어났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업체들은 ”이같은 행태는 중국인 골퍼들에게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외국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 보고회를 14일 인천시청에서 갖고 하반기에 추진할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인천시와 공사는 올해 3월 인천의료관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을 다 할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모집해 총 4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인천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 서비스사업자가 함께 해외 주요 타깃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상반기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3,74
작년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와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이는 2021년 중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최근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만큼 빚 부담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s)은 13.6%로 집계됐다.이는 전 세계 주요 17개국 가운데 14.7%로 가장 높은 호주 다음이다.DSR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
서울시가 대중교통 운영기관의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용 요금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원가 상승으로 1인당 운송적자가 증가하고 무임수송 인구가 계속 늘어나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당 운송적자(1인 수송 시마다 발생하는 적자)는 지하철 755원, 시내버스 658원이다.지하철은 요금이 81%를 차지하는 영업수입이 코로나19 이전 2조원에서 2020~2021년 1조 6천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운송원가는 연평균 2.3% 늘어 2021년 2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시내버스도 요금 비중이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해 온 대전의 한 중소 여행사가 최근 파산하며 그 피해 금액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이 여행사 직원 A씨는 지난달 초 여행상품 가입 고객으로부터 대표 B씨가 파산 신청을 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법원에서 채권자 협의회를 구성하라는 통지서가 와서 확인해보니 B씨가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5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대전지법 제1파산부는 지난달 26일 자로 이 업체에 대해 파산 선고를 했다.피해자는 1277명, 피해액은 25억 2천여만원이다.피해자들은 이 여행사가 판매한 적립식 상품
인천 관광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이미지[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인천 관광 기업 자생력·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17일까지 추진한다.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게는 정부 지원, 법률·법무, 재무·회계, 홍보·마케팅, 창업·BM, 관광 투자유치, 인사·노무, 상품·콘텐츠, 유통·판로·특허, 디지털 전환(ICT), 관광 기념품 등 총 11개 분야의 전문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는 관광 기업들의 사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오는 11일로 취임 1년을 맞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김주현 위원장이 취임할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겹친 상황에서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하는 당면 과제를 비교적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과 한달여 뒤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연기 사태가 겹치며 불안감이 커지자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했다.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기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10%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신흥 IT강자를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부진이 주목받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네이버는 18만2800원에, 카카오는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네이버는 장중 18만600원까지 하락했고, 카카오는 지난달 23일 작년 11월 7일 이후 약 8개월만에 종가가 4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이같은 주가 침체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의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장주는 금리 인상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데, 네이버는 연초 미국의 물가 상승
내년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4(DX-KOREA 2024)' 개최가 혼란을 빚으면서 방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대한민국육군협회(회장 권오성 예.육군대장)가 그동안 전시회를 주관해 온 디펜스엑스포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부당하게 이권을 취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존 전시회 주관사인 디펜스엑스포는 이에 대해 "10여년간 적자가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디펜스엑스포에서 모든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 지난해에 비로소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는 단계에 이르자 비영리단체인 육군협회가 예산이나 전문성도 없이 사
이라크 정부가 14조원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한화 건설부문과의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다우드 알 그라이리 이라크 무역부 장관은 21일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에 참석한 뒤 열린 기자단 인터뷰에서 "수일 내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문제가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돼 다른 프로젝트들과 함께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 정부와 이라크는 6년 만에 공동위원회를 열고 인프라, 교통, 항공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라크는 1년 간의 정국 혼란
1년 만에 다시 방문한 프랑스 파리는 내년 하계 올림픽 준비로 도시 전체가 공사와 도로 정비 등으로 매우 분주한 분위기였다.여기에 지난 19일부터 파리 외각의 르 부르제 (Le Bourget) 공항에서 국제 최대 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프랑스는 세계적 규모의 3대 방산 전시회를 격년마다 개최하고 있다.유로사토리(Eurosatory)와 유로나발(Euronaval)이 같은 연도에 행사를 개최하고 그 중 가장 규모 있고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에어쇼(Paris Air Show)는 1909년 최초 시작되어 1,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이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대출은 2020년 취급된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상품들의 이차보전 지원기간이 종료돼 금리가 상승한 차주들에게 신한은행이 1.35~2.0%p의 금리를 직접 지원해주는 제도다.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총 6217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및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이자비융 지원 규모는 총 1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코로나19 이
최근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전체 카드 사용은 늘었지만, 경영 악화 등으로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등이 발급한 전체 카드의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93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개인카드의 4월 승인액은 5.3% 늘어 77조 2천억원을 기록했고, 법인카드는 1.5% 감소한 16조 8천억원으로 나타났다.4월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4만 1031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9% 감소했다.개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의회(의장 박승한)가 1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27일간의 의정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와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의원 발의안을 포함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강화군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는 차기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했다.7일부터는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 강화군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6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와 주택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BC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간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아파트 매입이 3배 이상 폭증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라 주거안정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김헌동 SH사장은 와의 통화에서 BC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이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이비 수상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방한차 이뤄진 것으로 코로나19 시기 급등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타결한 부채한도 협상안을 비판하고 나섰다.디샌티스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협상이 있기 전에 미국은 파산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 합의 이후에도 여전히 파산으로 가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그것은 우리를 좀더 나은 상황에 놓기에 완전히 부적합하다"고 말했다.그는 부채한도 상향 규모를 거론하며 "앞으로 1년 반 동안 4조 달러를 늘리는 것은 엄청난 지출"이라면서 "우리는 2020년 3월 코로나19 관련 지출과 예산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