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사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한편,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증선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2019년 해외 건설공사 등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 총공사예정원가 과소 산정 등의 방법으로 매출을 과대계상하거나 공사손실충당부채를 과소계상했다.또 종속회사투자주식 등에 대한 손상평가를 소홀히 해 관련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하고, 감
한국거래소는 국채시장 발전과 초장기 금리변동 리스크 헤지(위헌 분산) 수단 제공을 위해 오는 19일 30년 국채선물시장을 개장한다고 6일 발표했다.거래소가 새로운 국채선물을 도입하는 것은 2008년 2월 10년 국채선물 도입 이후 16년 만이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규정 개정예고 기간을 거쳐 전날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최근 시장에는 초장기 국채 발행과 거래가 증가하면서 이를 기초로 하는 장내 파생상품의 거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초장기국채 발행량 중 국고채 30년물 비중은 약 76%에 달한다.또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6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51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지난 2022년의 3조1417억원보다 -19.9%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2조8401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를 약 13% 밑도는 실적이다.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9조8457억원)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이자이익은 8조7425억원으로 전년(8조6966억원)보다 0.5%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1조1491억원)보다 4.7% 줄었다.판매관리비는 4조4439억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소액연체자 최대 298만명을 대상으로 연체이력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이른바 '신용 사면'을 내달 시행한다.금융위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작년 1월까지 소액연체(2000만원 이하)가 발생한 298만명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할 경우 신용회복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 중 259만명은 이미 연체액을 상환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고, 39만명은 5월까지 연체액을 상환한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금융위는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시행할 예정으로 신용정보원, 신용평가
지난해 5대 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가 1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크게 증가했다. 비대면 업무 증가와 맞물려 비용 절감 측면에서 직원수를 줄여나가되 일부 비정규직을 늘려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추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은 지난해 3분기 말 총임직원 수는 7만3008명이었다. 2022년 3분기 말(7만3662명)에 비해 0.9% 줄은 것이다.국민은행이 1만7252명에서 1만6756명으로 2.9% 감소했고, 신한은행은 1만41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면서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에 앞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통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본 데 이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방영된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신중히(prudent) 해야 할 것은 시간을 좀 갖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연준 목표인) 2%로 내려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그는 "우리는 그 문제에 조심스럽게(carefully)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지
지난 3년간 시중의 주요 은행이 고위험·고난도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을 대거 팔아 약 7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은행권은 일제히 ELS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위험 관리 차원에서다. 하지만 영구적으로 창구 ELS 영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은행 비(非)이자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ELS 관련 수익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5일 금융권에 의하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2021년부터
GLN 인터내셔널(대표 김경호, 이하 GLN)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 Co., Ltd(이하 JCB)와 연계해 일본 지역 내 QR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 QR 결제 서비스는 GLN 모바일 앱 외에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번 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금리 인하와 관련한 속도 조절에 대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된 만큼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오래 늦춰 선거일에 근접할수록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대체적인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6월까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완충 장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NYT는 또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
2월 2일 오늘의 24K 순금, 18K, 14K, 백금 등 금값 시세다. 백금을 제외한 24K 순금, 은, 실버바 가격 모두 상승했다.이날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4k 순금 한돈 가격(VAT 포함)은 37만3000원으로 1000원 상승했으며 판매가격은 33만5000원으로 1000원 올랐다.18K, 14K 구매 시에는 제품시세가 적용된다. 판매시 가격은 각각 24만6200원, 19만900원으로 700원, 600원 상승했다.백금 구매 시세는(VAT 포함) 16만5000원으로 2000원 하락했으며 판매시에는 12만8000원으로 200
뉴욕증시가 애플과 아마존, 페북의 모회사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딛고 일제히 올라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369.54포인트) 오른 3만8519.84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크게 떨구며 3대 증시는 동반 급락했지만 하루만에 낙폭의 대부분을 회복했다. 테크주 랠리와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6개월 사이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아졌지만,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단, 다음번 회의인 3월 통화정책 회의 때 곧바로 금리인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해 시장 일각의 '3월 금리인하' 관측을 일축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그는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난달 31일 오후,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의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실무자들이 모여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진 회장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은행·카드 계열사 AI·데이터 실무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관련 현안과 해외 금융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간담회에서는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디지털 기반 사업 가속을 위해 개발 환경 조성 및 역량 공유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실질적인 편의성 제고로 이어져
31일 장마감 기준 제주은행 주가는 1주당 1만28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950원(+29.92%) 상승했다.금융위원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방안으로 PBR이 낮은 종목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 공시를 도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당국의 주가 부양책에 저PBR주의 상승 등이 예상되며 제주은행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제주은행은 제주지역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지방은행이다. 대출 업무 외에 카드업무, 환업무,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 유가증권 운용, 신탁 업무 등 광범위
신한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또는 ‘영업점’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 전세대출을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고객이 응모할 수 있으며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한
1월 31일 오늘의 24K 순금, 18K, 14K, 백금 등 금값 시세다. 24K 순금을 제외한 백금, 은, 실버바 가격 모두 상승했다.이날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4k 순금 한돈 가격(VAT 포함)은 37만원으로 전일과 같으며 판매가격은 33만4000원으로 1000원 상승했다.18K, 14K 구매 시에는 제품시세가 적용된다. 판매시 가격은 각각 24만5000원, 19만300원으로 800원, 600원 상승했다.백금 구매 시세는(VAT 포함) 16만8000원으로 2000원 올랐으며 판매시에는 13만1000원으로 2000원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다우존스, S&P, 나스닥)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시 활황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 가능성과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고, 미국의 국채 발행 예상 규모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금융감독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시중은행의 홍콩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 기준 3000억원이 넘고 손실률은 5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2019년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영업 규준이나 다양한 모범 기준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그런 것들이 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한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손님은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입금계좌별 금액, 적요, 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도 가능하며,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이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