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말 대비 18.4억달러 늘어난 4033.2억달러로 집계됐다.4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9월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 전월말 대비 35.2억달러 늘어난 3745억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92.9%를 차지했다. 그 뒤는 예치금 180.2억달러(4.5%), 금 47.9억달러(1.2%),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3.6억달러(0.8%), IMF포지션(IMF 가맹
[뉴스로드] “트럼프는 질병이 아닌 증상이다. 사람들을 뒤로 한 채 변화해가는 경제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정성이야말로 진짜 질병이다. 우리는 경제적 전환기의 3이닝째에 들어서고 있다. 만약 경제가 사람들을 위해 작동하도록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가장 유력한 민주당 후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가장 가장 독특한 후보자를 꼽으라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아
[뉴스로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식 통계상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0.038% 하락했으나,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만 따지는 공식 통계에서는 0.0%로 표기됐다. 공식 통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1965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통계청은 디플레이션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고교 무상정책요인 및 농산물의 기저효과 확
[뉴스로드] 최근 수년간 잇단 지진에도 불구하고 공공시설물이 내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공공시설물 18만7950개소 중 37.7%(7만785개소)가 내진성능을 미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안부는 '지진·하산재해대책법'에 따라 공공건축물, 도로, 항만, 공항, 철도, 수도시설, 병원 등 주요 기간시설의 내진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18만7950개의 공공시설물 가운데 100% 내진 성능을 확보한 시설물은 △다목적댐 △송유관
[뉴스로드] “200만 국민이 검찰청 앞에 모여 검찰개혁을 외쳤다.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을 선언했다” “200만명이 한목소리로 외친 검찰, 사법개혁의 뜻을 정의당은 적극 지지한다”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2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검찰개역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검찰개혁은 국민의 염원이 담긴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 또한 정쟁으로 인해 국민의 요구인 검찰개혁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번 집회에서 가장 주목을
[뉴스로드]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이 정치인들의 발언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페이스북에서 국제업무·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닉 클레그 부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클레그 부사장은 "페이스북의 역할은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것이지,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적 논쟁을 감독하고 정치인들의 발언에 대중에게 전달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클레그 부사장은 이어 "민간 기업이 정치인들의 모든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공식 탄핵심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뒤인 25일, 지난 7월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눈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는 이번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논란과 탄핵 정국이 내년 대선 전망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조사
[뉴스로드] “일할 의지가 없는게 아니라, 나의 노동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대가를 받으면서 일하고 싶을 뿐인데요”“일하고 싶은데 노동력 후려치는 곳이 너무 많아요. 몇 년 전 알바할 때만 해도 고용계약서 안 쓰려고 꼼수 쓰는 곳이 너무 많았어요”“질좋은 일자리가 거의 없어요. 지금 한 업계에서 경력이 10년 넘었는데 업계 자체에 연차개념 들어온 지도 얼마 안됐어요. 월급이 250만원도 안 되는데 ‘과스펙’에 비싸단 소리를 듣고 ‘현타’ 심하게 왔었어요”위는 최근 니트(NEET)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한 언론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다. 이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지난주 집회는 평일에 500명 가량 참석했고 주말인 21일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명이 모였다.‘검찰개혁 촛불집회’ 사회자인 개그맨 노정렬은 집회 성격에 대해 “3년 전에 있던 국정농단 촛불에 비하면 수백 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범국민운동본부라든가, 특별히 주관하고 주최하는 조직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조국 장관 사태를 보면서 ‘이래선 안되겠다’고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SN
[뉴스로드] 경기도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1건이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브리핑에서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 신고농장은 농장주가 23일 모돈 4두 유산증상을 확인해 김포시에 의심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새벽 6시30분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즉각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농장으로부터 채취된 시료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날 밤에 나올 예정이다.
[뉴스로드]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지적했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 질문에 류 교수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당시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보도채널 YTN과 통화에서 "교육자가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뉴스로드] 지난 18일 당정이 세입자 보호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주택 세입자에게 임대 계약 종류 이후 계약 연장을 요구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것. 현재 상가 세입자에게만 보장되는 ‘계약갱신 청구권’이 주택 세입자에게도 주어질 경우, 법으로 보장되는 거주 기간은 기존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늘어나 서민들의 주거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당정의 이번 발표를 두고 반론도 제기된다. 세입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임대인의 사유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는 데다, 자칫 임대차 계약기간이
[뉴스로드] 대만의 한 청년이 홍콩 시위대에 2천여개의 방독면 등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BBC에 따르면, 알렉스 고(23세, 남성)는 최근 2천여개의 방독면과 정화통, 헬멧 등을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에 전달했다. 알렉스 고는 교회에서 모금활동을 펼치며 비용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알렉스 고는 BBC를 통해 "홍콩에 가본 적은 없지만 돕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기독교인으로서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콩 시위대를 향한 대만 시민들의 우호적인 시각의 배경에는 홍
[뉴스로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4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8월 방일 한국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만5241명 줄어든 30만8700명이었다. 7월 한국인 관광객 감소폭(4만6253명, -7.6%)의 약 6배 수준이다.JNTO는 한국인 관광객이 절반 가량 급감한 것에 대해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 외에도, 한국의 경제침체와 중국, 베트남 등 한국 여행객들의 행선지가 다양화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한편, 8월 전체 방일 외국인
[뉴스로드]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반면 홍콩 정부는 송환법 철회 외에는 시위대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과 가수 데니스 호 등은 전날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 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수준을 감사한 뒤 특별대우를 지속할 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슈아 웡은 “2019년
[뉴스로드] SNS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도구로 확산되면서 ,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짜’와 ‘진짜’를 판별하는데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사에 관심이 없고 굳이 언론사나 포털사이트를 찾지 않는 사람이라도, 여러 개의 SNS 계정을 유지하는 것이 보편화된 현재 가짜뉴스에 노출될 위험을 피해가기는 어렵기 때문.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국제거버넌스 혁신센터(CIGI) 의뢰로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2월10일까지 25개국 2만5229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짜뉴스를 접하고 이를 사실
[뉴스로드] ‘미투’가 다시 2020년 미국 대선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그를 임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기 때문. 주요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의 양자 대결에서 밀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골치 아픈 과제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하지만 반(反)트럼프를 외치는 민주당 후보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을 마냥 비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민주당의 유력 남성 후보들에게도 ‘미투’ 이슈는 피해갈 수 없는 검증 장치이기 때문.
[뉴스로드] “세월호 참사 이후 보도된 양을 한 달간 따지면 24만건, 최순실 보도는 11만 9000건이다. 그런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보도는 무려 118만 건이다”지난 6일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조 장관에 대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시된 언론 보도의 수가 무려 118만건이라며, 언론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이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면 이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조 장관 관련 의혹과 최씨의 국정농단 가지는 사회적 함의를 비교할 때 조 장관에
[뉴스로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10일 오전 8시 법무부 간부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조 장관은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조 장관은 전날 취임사에서도 “‘법무·검찰 개혁’은 제가 학자로서, 지식인으로서 평생을 소망해왔던 일이고, 민정수석으로 성심을 다해 추진해왔던 과제이자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은 부정과 긍정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9.6%는 이번 임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6.6%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모름/무응답 3.8%). 부정평가가 다소 높았지만, 두 응답의 차이는 3.0%p로 오차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