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얻는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연간 약 1조23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처럼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적 기여도는 높은데 반해, 과중한 보유세 부담으로 지속가능성은 줄고 있어, 보유세 감면이나 정부 지원 등 상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SH공사 관계자는 "13만8295호의 SH 보유유 공공임대주택 임대액(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시세의 34.7%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SH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한다고 기획재정부가 6일 밝혔다.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다.피치는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이번 평가에서 "견고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던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6년까지 3년간 분할 소각한다.이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는 오는 20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5일 종가 기준으로 1291억원 규모다. 전체 분할 소각 규모는 약 38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소각 목적 자사주도 추
최근 기업들의 이목이 고양 향동지구로 집중되고 있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 등 경쟁력 있는 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향동지구는 은평구와 마포구를 끼고 있는데다, 지역번호까지 서울과 동일한 '02' 를 사용할 정도로 서울과 인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각종 교통 인프라는 물론 편의시설까지 풍부해 서북권 비즈니스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인근에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서측으로는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22만㎡ 규모인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업무공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신곡6지구 A3BL에 공급되는 ‘고촌센트럴자이’ 가 성황리에 선착순 동•호수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기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더해 후분양 단지로서 주택 수요자들의 짧은 잔금 마련 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입주시까지 계약금 5%와 20% 잔금유예(84㎡, 105㎡) 혜택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변경을 실시했다. 계약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또한 입주예정자들의 이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상 2~3개월씩 적용되던 입주지정기간을 5개월까지 연장했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값 고공행진에 국제유가 상승세 등이 겹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 (2020년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달만에 다시 3%대로 반등했다.무엇보다도 농산물 물가가 20.9% 오르며 전체 물가를 0.80%p 끌어올렸다.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최종 3만 374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전 연도인 2022년에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7%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작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22년(3만 2886달러)보다 2.6% 늘었고,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 1000원으로 1년 전(4248만 7000원)보다 3.7% 증가했다.우리
2023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이 1만 3751건 접수돼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금융감독원이 5일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불법대부 관련이 1만 2884건으로 전년(1만 350건)보다 24.5% 늘어났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고는 606건으로 전년(206) 대비 약 3배,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1985건)도 전년(1109건) 대비 7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사 수신 피해 신고도 563건에서 867건으로 54% 불어났다.단순 문의·상담은 4만 9532건으로 전년(4만 959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불법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역 최선호 주거지에 최고 46층에 달하고, 빼어난 입지에 걸맞은 뛰어난 상품성으로 삶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에서 지상 46층, 전용면적 84㎡ 총 566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42가구 ▲84㎡B 244가구 ▲84㎡C 80가구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3월
지난해 가계가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지출하는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소득이 낮은 서민 가구는 음·식료품 지출이 줄었지만, 이자 지출은 18% 넘게 늘어나 생활고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가구의 명목 지출 중 월평균 이자 비용은 13만원으로, 2022년 9만9000원과 비교하면 1년새 31.7% 급등했다.이는 통계청이 1인 이상 가구에 대한 가계동향 조사를 시행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 폭으로 같은 기간 소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거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안부 든든서비스(이하 ‘든든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SH공사는 "서울시복지재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구임대주택 100가구, 노숙인 지원주택 9가구 등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든든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SH에 따르면, 든든서비스는 통신데이터, 전력사용량, 휴대폰 돌봄 앱 등을 통해 생활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상황을 판별, AI
전 세계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20년간(2002~2021년) 연평균 7.8%씩 증가한 가운데, 한국이 전체 출원의 58.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특허청이 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 등 세계 5대 특허청(IP5)에 출원된 스크린스포츠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9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스크린골프 시장 성장과 함께 2010년 220건, 2011년 191건, 2012년 215건으로 3년간 연평균 200건을 돌파했다. 2017년 24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최근 통계인 2021년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연간 1조3000억원 규모의 기여를 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보유세 면제를 요청해 주목된다.SH공사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SH 관계자는 "이번 요청의 배경은 재산권(임대료)을 제약받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과가 공공(임대)주택의 사회 기여를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SH가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 약 13만5000호에 대한 재산세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307870, 안태일)은 28일 코넥스 기업인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가 비투엔을 인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안태일 비투엔 대표이사는 “27일 정정공시를 통해 150억원 조달을 위한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대상자에 코넥스 기업인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도 110억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힌바 있으나, 회사 또는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17.36%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으로 비투엔의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서울시의회가 SH공사가 참여한 6개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중 다음달 첫번째 관리계획 승인 예정인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점검에 나섰다. SH공사는 "김헌동 사장 등 공사 임직원들이 풍납동을 방문,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시의원도 동행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지는 풍납토성 문화재 영향으로 건축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으로, 지난 지난해 3월 8일 서울시가 새로운
작년 근로자들의 임금 약간 올랐지만, 물가 상승폭이 더 컸던 영향으로 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감소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근로자 1인당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 4000원이었다. 이는 2023년 359만 2000원보다 3만 8000원(1.1%) 줄어든 액수다.실질임금은 근로자들이 받는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물가를 고려한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다. 실질임금은 2022년에 전년보다 0.2%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국내 '5대 재벌'이 보유한 총자산이 132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산 규모는 지난 2007년에 비해 자산규모는 3.8배 GDP 대비 비율은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2007∼2022년 공시내용상 토지·투자부동산 장부가액, 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총자산·매출액 등을 조사·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내 기업 451개사를 대상으로 한 '우리 기업의 미래 신사업 현황과 대책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61.9%가 현재 주력사업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답했고, 유망하지 않다는 응답은 38.1%였다.주력 사업의 미래 전망을 바라보는 시각은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달랐다. 응답 기업 중 '유망하다'고 답한 기업은 대기업 64.8%, 중견기업은 64.7%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47.7%만 유망하다고 답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약·바이오(91.7%), 반도체(84.8%), 금융서비스(73.8%), 정유·화
‘영끌’로 집을 산 20, 30대 하우스푸어의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하우스푸어란 주택을 보유했지만 이를 유지하는데 과도한 비용이 들어가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말한다. 금리 상승기에 무리하게 빚을 내 주택을 구입한 결과로,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임의경매로 넘어간 부동산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누적 자산이 적고 상대적으로 소득기반이 취약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경우 하우스푸어가 될 위험성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공공지원 민간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올해 역대 최대인 17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한준 LH사장은 앞서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방침대로 공기업 부채비율을 맞추다가는 3기 신도시 조성 등이 늦어질 수 있다"며 부채비율을 높여서라도 3기 신도시 토지보상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LH는 신규 발주와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