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세청이 4일 고액·상습체납자 6838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 새로 공개되는 체납자는 개인 4739명, 법인 2099개 업체로, 총 체납액은 5조4073억원이다. 지난해보다 공개 인원이 320명 줄어들었지만, 100억원 이상 체납자가 15명에서 42명으로 급증하면서 총 체납액은 1633억원 늘어났다.개인 최고 체납액은 온라인 도박업을 운영하는 홍영철씨로 총 1632억원을 체납했다. 법인 최고액은 450억원을 체납한 건설업체 코레드하우징이었다. 홍씨처럼 100억원 이상을 체납한
[뉴스로드] 29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을 비롯한 본회의 상정 안건 200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필리버스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리버스터란 의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의사진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대체로 소수당 의원이 부의된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에 나서 안건 처리를 무산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초 필리버스터는 ‘해적 사략선’을 뜻하는 스페인어였으나, 1854년 미국 상원에서 캔자스-네브래스카 법안을 막기 위해 반대파
[뉴스로드][뉴스로드] 검찰이 타다를 불법 여객운송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국회에서 ‘타다 금지법’까지 논의되자, 타다 측에서도 공개토론회를 요구하며 대응에 나섰다.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논의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안’을 바탕으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7명이 발의한 이 법안에는 운전자 알선 허용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존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18조 1항에 따라 11~15인승 승합차에
[뉴스로드] “걸음마도 채 떼지 않은 아이들이 성적 대상으로 학대당하고,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폭행을 당하며 신체 일부분들이 잘려나갔습니다. 세계 최대의 유료 포르노 사이트를 한국인이 운영했고, 이용자들 337명 중에 한국인이 223명이나 되는데, 대한민국 법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아동음란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모씨(23)의 처벌 수위를 두고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동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모씨와 사이트 이용자들의 합당한 처벌을 원합니다’
[뉴스로드]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 범인으로 20년을 복역한 윤모 씨가 13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윤씨는 재심청구서를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심경을 밝혔다.기자회견에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이주희 변호사가 함께 참석했다. 윤씨는 기자회견 서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저는 무죄다.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교도소를 나왔는데 갈 곳도 없고, 오라는 데도 없었다. 뷰티풀라이프 한 원장님이 저를 잘 돌봐줬다. 박종덕 교도관님은 인간
[뉴스로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씨가 검찰의 두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배임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신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경과와 추가된 범죄혐의 등을 종합하면 구속 사유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조씨가 구속된 결정적 사유는 검찰이 추가로 적용한 강제집행면탈 혐의가 가장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6시간 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조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권 강제
[뉴스로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인사의 가족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여러 증거를 고려할 때 피고인이 부정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 전 회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에게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김기택 전 KT인사담당 상무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뉴스로드] 검찰이 차량호출 서비스사업 '타다'를 불법으로 결론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28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인 VCNC 박재욱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고 쏘카와 VCNC 법인도 재판에 회부했다.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 등은 지난 2월 '타다'가 불법 택시영업이라며 이 대표와 박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 승객을 정부 허가 없이 유상으로 연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승합차
[뉴스로드] 대마 밀반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CJ그룹 4세 이선호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24일 선고공판을 갖고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씨에게 2만7천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일반 마약 사범과 달리 이씨에게 보호관찰이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지는 않았다.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피고인가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밀반입한 대마는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았으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이탄희 변호사가 '검찰 내 전관예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대검찰청이 반박하고 나섰다. 이탄희 변호사는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발언에 무게가 실렸다.대검찰청은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 변호사를 향해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반박했다. 대검은 "사건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검사의 전담, 전문성, 역량, 사건부담, 배당 형평, 난이도, 수사지휘 경찰관서, 기존사건과의 관련성, 검사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하고 있다"며 "만약 이 위원 주장대로 '전화 한 통화로 구속
[뉴스로드] 강력범죄 수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DNA 채취가 내년부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아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하게되기 때문. DNA법은 살인·방화·폭행 등 강력범죄로 인해 구속된 피의자 및 수감자의 DNA를 채취·보관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이다. 수감자의 DNA 정보는 검찰청이, 구속피의자 및 범죄현장에서 채취한 DNA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연에서 각각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DNA 채취 및 감식은 그동안 미제로
[뉴스로드]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 이명박 정부는 쿨(Cool)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PD수첩의 한학수 MBC PD가 반박했다. 한학수 PD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총장님, 쿨하지 못해 미안해'라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윤석열 총장이 쿨하다고 하던 시기에, PD수첩은 죽음과도 같은 암흑의 시절을 보냈다. PD들과 작가들이 체포되고 수갑을 차야 했던 그런 시대였다. 날고 기던 언론인들이 그 지경이었으니 힘 없는 시민들은 오죽했겠는가"라며 "당신의 쿨함이란, 도대체
[뉴스로드] 주진우기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배경이 부인 건강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정 교수가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것이 조 전 장관의 사퇴 결심을 앞당긴 가장 결정적 계기가 아니었을까”라고 추측했다.주 기자는 조 전 장관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 교수는 지난 2004년 영국 유학 시절 강도를 피하다 건물에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
[뉴스로드] 고위공직자와 기업인 등 특권층의 변호인 접견권 남용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채이배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31인은 수감 기간(최초 구속일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동안 평균 287회 변호인 접견을 했다. 접견이 불가능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할 경우 10일 중 7일은 변호인 접견을 한 것으로
[뉴스로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이 구속됐다. 윤 총경은 정준영 카톡방에 '경찰총장'으로 입길에 오른 인물로 가수 승리 등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윤 총경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윤 총경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다. 윤 총경은 가수 승리 측과 유착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웅동학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임수재 및 증거인멸 지시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씨의 심문 포기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심문을 취소하고, 서면 심사를 통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조 씨는 허리 디스크 악화를 이유로 영장 심사 기일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검찰은 조씨를 강제 구인했다. 조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한편 조
[뉴스로드] 검찰이 웅동학원 비리와 관련해 조국 장관 동생 조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씨는 허위공사로 웅동학원에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 웅동학원 교사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A씨를 지난 1일 구속하고
[뉴스로드] 최근 5년 간 국내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이 1000척에 달했다. 이 기간 중 중국선원 270명이 구속됐고, 담보금은 593억여원에 이른다.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 하다 나포된 중국어선이 총 9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불법조업 중 적발된 중국어선은 배타적 경제수역 내 제한조건 위반 등이 741건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배타적 경제수역 내 무허가 조업이 170
[뉴스로드] 공지영 작가가 방송인 김어준을 "언론계 윤석렬"로 빗대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공 작가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을 공유하고 “조 장관과 그 가족분들이 볼까 끔찍하다”고 밝혔다.앞서 김어준씨는 해당 영상에서 검찰의 조 장관 일가 수사 문제점을 이야기하던 도중 “어떤 시점에 조 장관 스스로 현 정부에 부담이 돼 스스로 사퇴하는 시점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부인이 기소된다고 해서) 장관이 왜 사퇴를 해? 오히려 ‘부인, 감옥에서 좀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3개 청을 제외한 특수부 전면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1일 대검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말씀에 따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 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우선 서울중앙지검 등 3개 청을 제외한 전국 모든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를 폐지할 방침이다. 현재 특수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