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들의 도심 속 대표 휴식처로 알려진 온천천이 하천공사로 새롭게 탈바꿈 할 예정이다. 이에 온천천 인근에서 오는 4월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도 자연스레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 일원(온천천 구서~남산 구간)에서 올해 1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온천천 상류부 내 노후화된 어도(낙차동)을 자연형 어도로 복원하고 하천구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을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월가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을 탐방한 뒤 이런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애널리스트 크리스 맥널리가 이끄는 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모델 2'로 불리는 테슬라의 저렴한 전기차에 대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2026년 50만 대에 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테슬라는 점점 '2027년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고 썼다.이전까지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이 차를 2026년에 100만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레딧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레딧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4천800만달러(9천8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신주 발행 물량 중 약 8%는 올해 1월 1일 이전에 계정을 연 레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등에 배정된다.공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54억달러(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윤석열정부 들어 세금 감면·비과세 정책이 연소득 7800만원 이상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더욱 집중되면서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연 소득 78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혜택을 받는 조세지출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조세지출은 세금을 면제하거나(비과세) 깎아주는(감면) 방식 등으로 재정을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고소득자 대상 조세지출은 2019∼2021년 10조원 안팎이었는데,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2022년 12조5000억원
회사채 시장에서 기관들이 연초에 적극적으로 채권을 사들이는 '연초효과'가 마무리되자 이른바 '4월 경계령'이 퍼지고 있다.특히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공사채의 발행량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신용도가 우수한 공사채 발행 규모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떨어지는 다른 회사채의 수요까지 흡수하며 수급 부담이 생길 수 있다.한편 4월 총선이 끝나면 부동산발 신용위기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도사리고 있어 회사채 시장에 긴장감이 맴돈다.최근 공사채의 발행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금융투자업계가 11일 전했다. 올해 1월 공사
일명 '반값아파트'로 잘 알려진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이 대폭 활성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건물분양 주택은 분양가격은 싸지만, 토지임대료 부담은 공급확대를 제한하는 요소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토지임대료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부가세법 시행령'이 최근 개정되면서 토지임대료 부담이 크게 완화될 수 있게 됐다. 토지임대부주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나눔형 50만호)과 김동현 경기도지사의 선거공약(25만호)이기도 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SH
대기업이 자리하는 지역 분양 시장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기업의 입주 및 투자 등이 이어지면 일자리 유입으로 인한 인근 상주 인구 증가,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해 두터운 수요를 자랑하기 때문이다.대기업의 존재는 그 지역만의 상징성을 띄기도 한다. 울산의 현대, 평택•아산의 삼성, 청주의 SK하이닉스 등 상징적인 대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각 지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 입주한 지역은 인규 유입도 많은 편이다. 대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산하 기업 입주, 주변 상권 형성 등 여러 부가적인 영향을
한국은행이 8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4조51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하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 1000만달러)보다 줄었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42억4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전년 동월대비 (-73억5000만 달러) 1년만에 흑자 전환했다.수출(552억2000만 달러)은 지난해 1월보다 14.7%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품목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으로 마감했다.이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개시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60포인트(1.03%) 오른 5157.36에 마감하며 지난 4일의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오른 38,791.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83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한다. 정용진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지난 2006년11월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8년만이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이마트가 29조4000억원대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으나 신세계건설의 대규모 손실로 연결기준 첫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어들었다.이명희(81)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 정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를 졸업하
오는 22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입지가 위태로워 보인다.상대는 다름아닌 박찬구 회장의 조카 박철완 전 금호석유 상무다.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 2002년 타계한 박정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석유 보통주 지분의 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박 회장은 7.14%로 3대주주,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금호석유 부사장은 7.65%로 2대주주다. 박 회장 부자의 지분만 14.79%,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15.89%에 이른다.반면 박 전 상무의 특수관계자 포함 지분은 10.87%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주가와 유가가 상승하고, 특히 금값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지속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면서도 "연내 인하가 적절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밝힌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지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추세가 3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물가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또 다시 농·축·수산물 물가가 오르며 6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했고, 특히 과일은 9개월째 큰 폭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식탁물가 상승을 견인했다.다만,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년여만에 대폭 하락하며 식탁물가 불안을 덜어줬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을 0.7%p 상회했다.이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3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외식비가 소
서울시민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얻는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연간 약 1조23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처럼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적 기여도는 높은데 반해, 과중한 보유세 부담으로 지속가능성은 줄고 있어, 보유세 감면이나 정부 지원 등 상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SH공사 관계자는 "13만8295호의 SH 보유유 공공임대주택 임대액(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시세의 34.7%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SH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한다고 기획재정부가 6일 밝혔다.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다.피치는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이번 평가에서 "견고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던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6년까지 3년간 분할 소각한다.이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는 오는 20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5일 종가 기준으로 1291억원 규모다. 전체 분할 소각 규모는 약 38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소각 목적 자사주도 추
최근 기업들의 이목이 고양 향동지구로 집중되고 있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 등 경쟁력 있는 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향동지구는 은평구와 마포구를 끼고 있는데다, 지역번호까지 서울과 동일한 '02' 를 사용할 정도로 서울과 인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각종 교통 인프라는 물론 편의시설까지 풍부해 서북권 비즈니스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인근에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서측으로는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22만㎡ 규모인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업무공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신곡6지구 A3BL에 공급되는 ‘고촌센트럴자이’ 가 성황리에 선착순 동•호수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기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더해 후분양 단지로서 주택 수요자들의 짧은 잔금 마련 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입주시까지 계약금 5%와 20% 잔금유예(84㎡, 105㎡) 혜택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변경을 실시했다. 계약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또한 입주예정자들의 이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상 2~3개월씩 적용되던 입주지정기간을 5개월까지 연장했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값 고공행진에 국제유가 상승세 등이 겹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 (2020년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달만에 다시 3%대로 반등했다.무엇보다도 농산물 물가가 20.9% 오르며 전체 물가를 0.80%p 끌어올렸다.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최종 3만 374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전 연도인 2022년에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7%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작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22년(3만 2886달러)보다 2.6% 늘었고,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 1000원으로 1년 전(4248만 7000원)보다 3.7% 증가했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