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생명의전화 워크인(WALK IN (人)) 서포터즈(이하 워크인 서포터즈)는 지난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사람사랑 생명사랑 캠페인’은 하루에 34.1명, 연간 1만2463명(통계청, 2018년)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이 함께 진행하는 자살예방 프로젝트다.워크인 서포터즈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나, 너, 우리를 위한 응원”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자살예방 OX퀴즈 ▲아이
[뉴스로드]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 중인 고유정측이 우발적인 범행임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고유정측은 첫 공판에서 전 남편 강모씨에 대해 '변태적 성욕'을 강조한데 이어 현 남편 A씨(37)에 대해서도 "성적 에너지가 많다"고 주장했다.고유정 변호인인 남모 변호사는 “피고인이 범행 전 ‘수갑’을 검색한 것은 피고인의 현 남편도 성적 에너지가 많아서”라며 “(현 남편이) 색다른 시도를 해보자고 해서 검색을 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고유정이 ‘니코틴 치사량’을 검색한 것에 대해서도 “현 남편을 위해 한
[뉴스로드] 홍콩 시위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홍콩 경찰과 시위대가 연일 격렬하게 맞부딪히면서 일각에서는 유혈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태. 이미 지난 11일 한 여성이 경찰 진압 과정에서 한쪽 눈을 실명한데다, 12일에는 시위대가 국제공항을 점거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시위가 되돌아 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분위기다.문제는 이미 홍콩 정부가 시위를 촉발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홍콩 정부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입
[뉴스로드]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민주당 유력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연이은 말실수와 건강문제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경쟁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인 정치성향으로 진성 민주당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인종문제 등과 관련해 연달아 말실수를 저지르면서 자칫 지지율이 역전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바이든, “가난한 아이도 백인처럼 될 수 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8일 아이오와주 데스모인스에 모인 시민들과 만나 교육과 관련해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던 중
[뉴스로드]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군사 호위 연합체’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견제를 위한 것으로 한국군 파병은 매우 부적절하며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김종대 의원은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3분의 1이 지나는 매우 비좁은 해역”이라며 “이란,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이 인접해 있고 유조선 공격이나 억류 사태가 발생하는 등 매우 민감한 곳”이라고 지적하며 한국군 파병을 반대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이란과 원유, 금융
[뉴스로드] 정신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율이 15가지 장애 유형 중에서도 최하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진 결과에서도 유질환자 및 질환의심 판정 비율이 높아, 정신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3일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장애와 건강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정신장애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율은 46.1%로 비장애인(74.1%)보다 28%p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5가지 장애유형 중 신장장애(37.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
[뉴스로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일본 여행의 대안을 찾는 피서객 유치에 한창이다. 하지만 적어도 관광분야에서만큼은 ‘노 재팬’(No Japan)을 외치는 불매운동 지지자들이 모두 ‘예스 코리아’(Yes Korea)를 외치는 것은 아니다. 올 여름 피서지를 물색하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댓글에서는 대만과 동남아, 홍콩 등이 일본의 대안으로 떠오를 뿐, 국내 관광지로 떠나자는 주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일제 대신 국산을 사용하는데 열의를 보이는 불매운동 지지자들이 유독 국내 관광지에 엄격한 것은 성수
[뉴스로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경기도 일대 계곡을 불법 점유하고 영업행위를 일삼는 음식점 등에 대해 대대적 퇴출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시군들이 계곡내 불법적인 영업행위가 반복되는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도 특사경이 최근 하천 불법 점유자들을 입건했지만 이번에 처벌받아도 (불법영업행위를) 포기 안 한다”라고 지적하며 "위법 시설을 강제 철거하고 안되면 부동산을 가압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여름 경기도 계곡이 깨끗할 수 있게 전체 모든 하천을 전수조사하고 하천
[뉴스로드]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이 시작됐지만, 생리대 보편 복지에 대한 국민 여론은 아직 ‘반대’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여성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원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전면 무상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6.7%로,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필요하므로 무상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32.5%)보다 24.2%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반대가 다수
[뉴스로드]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 파기가 유력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지소미아 파기 시 한미일 공조체제에 금이 갈 수 있다며 섣부른 결정 대신 신중하게 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협정을 연장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과 신뢰가 결여됐고 수출 규제나 화이트리스트 배제와도 연계돼있
[뉴스로드] 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성명을 내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히면서, 미중 간의 무역갈등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강력한 보복조치를 주고받은 양국간의 무역전쟁이 이제는 환율전쟁으로까지 확전되자, 글로벌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미국은 이미 예전부터 중국을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고, 불공정무역관행 및 인권문제 등을 명분으로 빠른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이처럼 관세를 통한 급박한 전면전에 돌입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뉴스로드]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경우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된다. 다른 한편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 및 소재의 경우 대부분 대체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는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한국경제가 입을 피해가 실제로 어느 정도일지 전문가 의견을 통해 살펴봤다. ◇ 화이트리스트 제외, 어떤
[뉴스로드] “평양이 기름 위에 떠 있다”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1998년 11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뒤 이같은 말을 남겼다. 정 전 회장의 발언 이후 국내에서도 북한 석유매장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잊혀질만하면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이슈로 자리잡았다. 북한 석유매장설의 배경에는 실제 북한에 유전이 존재할 경우, 남북 합작 개발사업을 통해 경제성장의 동력을 얻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놓여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남북
[뉴스로드] 서민금융시장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경제보복을 이유로 회수될 경우, 일본 대부업체에 돈을 빌린 서민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일본계 금융사 여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의 국내 대출 잔액은 총 17조410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 총 여신(76조5468억원)의 22.7%를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는 은행 및 주식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뉴스로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중기부와 구글이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에서 개최한 '밋-업 데이(Meet-Up Day)'에 참석해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선 창구프로그램을 통해 구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창구 프로그램'은 중기부의 창업도약패키지의 앞자인 '창'과 구글의 구글플레이 프로그램의 앞자인 '구'를 각각 따서 만든 이름이다. 60개 업체를 선정해 중기부에서 사업비 185억원, 구글에서 마케팅·판로 비용 120억원 등을
[뉴스로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내에서 유니클로 등 일본계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비용으로 각광받았던 일본여행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불매운동이 관광분야까지 퍼지는 분위기다.일본 정부는 한국 여행객들의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타바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장관은 17일 “수출규제 이후 한국 기업의 사원여행에서 일정 수의 예약 취소가 발생했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며 현재
[뉴스로드] “낙태는 인권이다”지난 5월 앨라배마주에서 강력한 낙태금지법이 발효되면서, 낙태 문제는 미국 사회를 들끓게 만드는 핵심적인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이 법안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 낙태를 금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지어 강간과 근친상간 등의 경우에도 낙태가 금지되며, 시술한 의사에게는 최대 99년형의 처벌이 부과될 수 있다. 미국 내 보수층들조차 찬반이 엇갈리는 강력한 낙태금지법이 발효되자, 이에 반발해 여성에게 낙태를 비롯한 재생산권을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뉴스로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일본 아베 내각은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레지스트·폴리이미드)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24일 한국을 수출 우대국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공포할 방침이다.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될 경우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략물자는 매번 개별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 수위를 올리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일본은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략물자가 북한 등으로
[뉴스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다문화가구의 수는 전년보다 0.9% 늘어난 약 31만9천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 수(2016만8천가구)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결혼이민자·귀화자 등 ‘다문화대상자’ 또한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3.6% 늘어난 32만8477명이었다. 과거에는 특이한 사례로 여겨졌던 다문화가구는 이처럼 날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우리 사회의 일부분이 됐다. 이제는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도 한국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국내 다문화가구의
[뉴스로드] 2010년 7월 8일, 한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은 베트남 출신의 탓티황옥씨. 결혼대행업체 주선으로 한국인 남성 장모씨와 만나 호찌민에서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남편을 따라 한국에 입국한 지 8일 만에 참변을 당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겨우 스물이었다. 사고가 벌어진 지 12일 뒤, 여성단체 회원들과 이주여성 30여명이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모여 “나도 그 베트남 이주 여성일 수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들도 언제든지 폭력에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