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내가 선거에서 이긴다면 과연 중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라. 협상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 동안 중국의 공급망은 붕괴되고 기업과 일자리, 자금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내년 말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빠른 시일 내에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재선 이후 더욱 가혹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다.하지만 대선 승리를 가정하고 엄포를 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뉴스로드]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하면서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물가상승에는 금리인상, 물가하락에는 금리인하로 정책대응을 한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금리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전문가들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박성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보다 마이너스 폭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작년 9월은 폭염과 추석이 겹쳐 농산물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기로 8월보다 기저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교 무상교육이 오는 9월
[뉴스로드][뉴스로드] LG전자가 최근 소비자 항의가 집중 제기된 자동세척 의류 건조기 145만대를 전량 무상 수리하기로 결정했다.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약 145만대에 대해 기존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무상수리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미흡해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자동세척에 활용된 응축수(세척수)가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 잔류해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뉴스로드] 금융권에서 벌어진 DLS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 국채 10년물과 영국 CMS(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상품 DLS·DLF는 만기시점에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3~5% 정도의 수익을 얻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독일 국채가 안전자산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독일상품을 기초로 한 DLF는 현재 손실률이 평균 90%가 넘는다. 해당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뉴스로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경총은 "개정안은 가업상속공제의 사후관리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축소하고 중소기업의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폐지하는 등 다소 개선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기업인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경영권 방어수단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기업 경영의 영속성 제고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뉴스로드]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벨기에의 일본 회사로부터 공급받았다는 언론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출신인 박재근 한양대 교수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벨기에의 한 업체에서 6~10개월 분량의 포토레지스트를 조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 업체가 일본의 화학회사 JSR과 벨기에 연구센터 IMEC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이 합작회사의 최대 주주는 JSR의 벨기에 자회사인 JSR마이크로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JSR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달 중
[뉴스로드]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1건을 허가했다. 세코 히로시케 일본 경제산업상(장관)은 8일 각의(국무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안전보장 우려가 없는 거래임을 확인한 안건에 대해서는 이미 수출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례는 원래 공개하지 않지만, 한국 정부가 이 조처에 대해 금수라는 부당한 비판을 하고 있어 예외적으로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최장 90일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달만에 수출 허가를 내 준 배경에 여러
[뉴스로드] 지난 10년 간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 시간은 늦어지고 퇴근 시간은 빨라진 것이 확인됐다. 또한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지역(자치구)인 직장인이 51%에 달하는 등 “직주근접”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 변화를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시간대별 지하철 이용 데이터(2008년 약 29억건, 2018년 약 31억건) 분석을 통해 10년 전에 비해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 시간은 대체적으로 늦어진 반면, 퇴근 시간은
[뉴스로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등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증시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위한 증권 유관기관 및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하는 데서부터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등에 이르기까지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중에서
[뉴스로드]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경우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된다. 다른 한편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 및 소재의 경우 대부분 대체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는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한국경제가 입을 피해가 실제로 어느 정도일지 전문가 의견을 통해 살펴봤다. ◇ 화이트리스트 제외, 어떤
[뉴스로드]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일본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에 대응해 국내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은 가마우지라고 불렸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합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그간의 가마우지를 미래의 펠리컨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가마우지는 중국에서 가마우지의 목 아래를 끈으로 묶어 물고기를 잡아도 못 삼키게 한 뒤 어부가 가로챈 일화로 성 장관은 국내 소재 부품산업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빗댄 것이다. 펠리컨
[뉴스로드] 기업들의 체감경기 및 전망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달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달보다 2p 떨어진 73을 기록했다. 다음달 경기에 대한 업황전망BSI 또한 71로 지난달보다 4p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1월 67을 기록한 뒤 5월 76까지 상승하며 호전됐으나, 6월 들어 75로 1p 떨어지며 처음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기업규모 및 형태별로는 중소기업(66, -4p)과 내수기업(66, -5p)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뚜렷한 반면, 수출기
[뉴스로드] 정부가 대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 세법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세법개정안은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9월 3일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1년간 대기업의 자동화 설비 등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1%에서 2%로 상향 조정한다.중견기업은 3→5%, 중소기업은 7→10%로 투자세액공제율을 더 큰 폭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뉴스로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중기부와 구글이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에서 개최한 '밋-업 데이(Meet-Up Day)'에 참석해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선 창구프로그램을 통해 구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창구 프로그램'은 중기부의 창업도약패키지의 앞자인 '창'과 구글의 구글플레이 프로그램의 앞자인 '구'를 각각 따서 만든 이름이다. 60개 업체를 선정해 중기부에서 사업비 185억원, 구글에서 마케팅·판로 비용 120억원 등을
[뉴스로드]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LG 총수 일가에게 검찰이 58억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LG 총수 일가 14명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게 벌금 23억원을, 다른 일가족에게는 500만∼12억 원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은 총수 일가의 양도세 포탈을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LG그룹 재무관리팀 임원 김모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을, 다른 임원 하모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130억원을 각각 구형했다.검찰
[뉴스로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 특례지원 제도‘를 오는 7월 2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세보증’은 전체 전세계약 기간의 1/2가 경과하기 전, 보증을 신청해야 가입이 가능했으나, HUG는 미분양관리지역 내, 임차인 보호를 위해 작년 10월 말부터 미분양관리지역의 세입자가 전세계약 만료 6개월 전에만 보증을 신청하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특례보증’을 운영해 오고 있다. HUG는 서민 임차인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자 보증신청인의 연소득(부부합산)이
[뉴스로드] 카카오뱅크가 22일 1000만 고객 유치를 기념으로 실시한 천만위크 이벤트 ‘연 5% 특별판매 정기예금’ 이 청와대 청원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카카오뱅크는 공지를 통해 이 상품은 사전응모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사전 응모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이다. 또한 이 상품 가입은 총 100억원 한도로 22일 11시부터이며 선착순 마감이다고 공지했다. 판매 시작 1초만에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카카오뱅크의 상품 공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커뮤니티는 물론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하며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했다
[뉴스로드] 한화시스템이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영업정지와 공공사업 입찰참가 자격 제한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공정위가 23일 밝혔다. 건설업 영업정지는 국토교통부에, 공공입찰 제한은 조달청이나 방위사업청 등 관련 기관에 요청하게 된다.현행 하도급법은 기업이 최근 3년간 하도급법 위반으로 받은 벌점이 5점이 넘으면 공공입찰 참가 제한하고, 10점을 초과하면 건설업 영업정지를 관계 행정기관에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산·ICT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조직 개편 전인 한화S&C 시절 받은 벌점 때문에 제재를 받게 됐다. 한화S&C는 하
[뉴스로드] 2019년 상반기에 폐기된 손상화폐가 전기 대비 1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는 총 3.5억장(2조272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1억장, 2조2399억원)에 비해 약 325억원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회폐 중 대부분은 은행권(3.3억장, 2조2712억원)이었다. 특히 만원권이 1.8억장(폐기된 은행권 중 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천원권(1.3억장, 39.3%), 5천원권(0.
[뉴스로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우려섞인 경기전망을 내놓으며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6월 고용지표로 인해 연준의 시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라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지표는 예상대로였지만,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 지표는 실망스러웠다"며 여전히 고용 상황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놨다.파월 의장은 또한 이날 미리 준비한 원고를 통해 "6월 이후 데이터를 보면 무역갈등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