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최대 관광·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2015년 처음 출범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정부 주도로 축제가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민간주도로 바뀌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6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서울 명동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 성 장관은 세일에 참가한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장바구니를 나눠줬다. 세일에
[뉴스로드] 한전 수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할인제도 폐지를 두고 충돌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 시점에서 폐지 논의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김종갑 사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재 운영 중인 1조1000억원대의 각종 전기료 특례 할인을 모두 폐지하고, 전기요금 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정부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전은 주택용 절전 할인, 신재생 에너지 할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 할인, 전기차 충전 할인, 초·중·
[뉴스로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8%와 1.9%로 각각 전망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에서 "국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되면서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2년 연속 1%대의 저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생산가능인구 급감과 투자부진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이로 인한 글로벌 분업체제(GVC)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이 더해지게 되면 '성장률 2%대 시대'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뉴스로드] 현대제철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조473억원, 영업이익은 66.6%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실적 감소 이유로 "판재류 부문에서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반영이 난항을 겪으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건설시황 둔화로 철근·형강 판매가 감소하고 단가도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손익의 부진이 심화됐다
[뉴스로드]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8일 공시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갖는다.SK텔레콤과 카카오의 지분 맞교환은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사업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과 카
[뉴스로드]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7p 상승한 98.6을 기록했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게 됐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활용해 소비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2003년 1월~2018년 12월까지의 장기평균을 기준값(100)으로 하고 이보다 높
[뉴스로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에 이어 삼성화재와 함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월평균 44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개인 생활 밀착형 보험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삼성화재는 연내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보험 사업은 카카오의 플랫폼이 가진 영향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삼성화재의 상품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현재 디지털 보험 사업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올해 예비인가를
[뉴스로드] 한국이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20)에서 84점으로 평가대상 190개국 중 5위를 차지했다. 세계은행은 창업부터 퇴출까지 기업의 생애주기를 10단계로 나눠 각각의 항목과 관련해 국가별 환경을 평가, 매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1위는 뉴질랜드가 차지했으며 그 뒤는 싱가폴, 홍콩, 덴마크 등의 순이었다.한국은 2014년 5위를 기록한 뒤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상위 5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G20 회원국 중에서는 1위, OECD회원국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세부
[뉴스로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여부를 결정할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농업시장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미국의 압력과 농가의 반발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고민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26일(현지시간) 한국·멕시코·중국 등 경제 발전도가 높은 국가들이 여전히 WTO 내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며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90일 내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 단독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개도국 대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오는 2020년 9월부터 종이통장 발행 시마다 손님에게 발행 원가를 부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의 이 조치는 최근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에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의 '탈 종이통장'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올 해 1분기 종이통장 발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하는 등 급속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KEB하나은행의 경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부터 종이통장 미발행을 의무화하고 신규 계좌개설, 통장 재발급, 이월 요청 시
[뉴스로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열었다.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 경제는 튼튼한 대외건전성과 견고한 재정, 균형 잡힌 산업구조의 3대 충격 완충장치를 바탕으로 강한 복원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40%를 하회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며, 외환보유액도 4천
[뉴스로드] 지난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의 내부거래가 비중과 금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59개 기업집단 소속 1826개 계열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한 ‘2019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거래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2018년말 기준 내부거래 금액은 198.6조원, 비중은 12.2%로 지난해보다 비중과 금액 모두 증가(0.3%p, 7.2조 원)했다
[뉴스로드]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하이원콘도, 하이원골프, 하이원스키, 워터월드 등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천64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예상했다.연도별로는 2019년 993억원, 2020년 1천163억원, 2021년 1천165억원, 2022년 1천159억원, 2023년 1천157억원으로 적자가 전망됐다.이와 관련 윤 의원은 강원랜드의
[뉴스로드] 일부 저축은행이 고금리 대출을 일삼아 기업 경영에 피해를 주고 건전한 주식 투자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18.10월~’19.9월)간 저축은행 주담대는 총 8,795건이 실행됐다. 평균 금리는 11% 수준이다. 저축은행 주담대에 따른 반대매매는 총 138건, 회수금액은 총 284억원 규모이다. 이중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상상인·상상인플러스 2곳)의 반대매매 건수는 18건으로 전체건수(138건) 대비 상대적으로 적지
[뉴스로드] 8월 경상수지가 52.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38.4% 감소했다.한국은행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흑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상품수지 또한 반도체, 석유, 철강제품 등의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3% 감소한 47.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를 구성하는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
[뉴스로드] 2019년 9월 현재 제주도 내 한 필지 당 소유자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25-26으로 총 소유자가 4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땅은 제주도 조례상 개발이 제한되는 보전관리지역에 해당된다.한 필지당 소유자가 많은 상위 10개 필지의 등기부등본을 조사해본 결과 모두 기획부동산 업체가 지분을 쪼개어 판매해 여의도 면적의 1/10 크기에 평균 소유자가 3055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안덕면 토지는 피해자 수 434명, 피해금액 221억원으로 단일 기획부동산 사
[뉴스로드] 농협이 임직원의 횡령, 유용, 과실 등에 따른 변상금 회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변상 판정 후 미회수한 금액이 상호금융(회원조합) 618명 754억원, 농협은행 27명 1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특히, 변상기한이 도래했지만 변상의무를 불이행하고 있는 인원은 상호금융이 446명 576억원, 농협은행이 20명 173억원으로 미회수금액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뉴스로드] 국산 종자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버섯, 장미, 국화 등 해외에서 수입한 종자 사용료로 매년 140억원씩 빠져나가고 있지만 대체할 종자 개발이 더딘 때문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농작물 종자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매년 140억원씩 총 1,4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로열티는 버섯이 497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장미가 31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농촌진흥청은 국내 품종개발을 위해 2
[뉴스로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014년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분양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12월 당시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6개 대도시의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를 올해 7월 분양가와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는 2014년 12월과 비교해 99㎡(30평) 기준 서울 1억9천만원, 대구 1억8천만원, 광주 1억4천만
[뉴스로드] 임대주택 등록자들이 세제 혜택만 받고 의무기간 내에 주택을 매각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임대사업자에 대해 부과된 과태료 건수는 1,683건으로 금액은 135억원에 달했다.과태료 부과 건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15년 91건에서 2016년 190건, 2017년 339건으로 늘었고 지난해 67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3월까지 이미 38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