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지점을 방문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DLF 투자자들이 위례신도시지점을 시위 장소로 집결한 것은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DLF 1255억 원 중 이 지점에서만 은행 전체 판매액의 5.5%에 해당하는 70억 원어치가 팔렸기 때문이다.투자자들은 "은행 직원들이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해 펀드에 가입했다." "우리은행은 고객을 기망한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로드] 8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일본 재무성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8월 무역통계(통관기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4226억엔(약 4.7조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4%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기계류 및 유기화학물질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1%, 17.1% 감소했다. 특히 식료품 수출의 경우 24억5500만엔(약 27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0.6%나 줄어들었다. 지난 7월부터 일본 맥주 등 식료품 중심으로 확산된 일본 제
[뉴스로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대덕기술원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 관련 소송전을 벌이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지난 16일 회동을 갖고 의견 차를 좁히려고 노력했으나 무위로 끝났다. 그리고 다음날 경찰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LG화학은 1
[뉴스로드] 정부가 일본을 수출우대 심사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하고 시행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지난달 28일 이후 3주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것.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수출우대가 적용된 '가' 지역을 '가의1', '가의2' 두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가' 지역 소속 29개 국가 중 일본만 '가의2' 지역으로 분류했다. '가의2' 지역은 원칙적으로 비
[뉴스로드] 주52시간제 시행후 수도권 직장인의 근무시간은 감소하고, 여가 및 자기계발 업종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주52시간제 시행 후 광화문, 여의도, 판교, 가산디지털단지의 직장인 근무시간, 여가업종의 매출액 변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주52시간제 시행 후 직장인 근무시간은 평균 13.5분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화문이 39.2분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금융업이 다수인 여의도는 9.9분 감소, IT업종이 다수인 판교는 9.7분 감소했다. 반면에 중소기업이 다수인 가산디
[뉴스로드] 8월 취업자, 고용률, 실업률이 크게 개선됐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45.2만명 증가했다.8월 15세이상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은 67%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8월 실업률은 8%로 전년동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8월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9.3만명 증가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동월대비 54.5만명 증가했으며, 청년고용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고용노동부
[뉴스로드]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증가했다. 특히 한류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 위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일 발표한 ‘2019년 7월 외래객입국·국민해외여행객 및 관광수입·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방한한 일본인 입국자는 27만483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2%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여성, 20대 및 20세 이하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7월 방한 일본인 중 여성은 17만65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했다. 반면, 방한 일본인 남성은 9만5905명으로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8개 부처는 당정협의를 갖고 ‘공정경제 성과 조기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당정은 공정경제 정책 효과가 국민의 경제활동에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의 개정으로 가능한 7개 분야, 23개의 개선과제를 발굴했다.금융위원회는 작년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를 확산하기 위해 5%룰을 개선한다.5%룰은 투자 목적이 아닌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해 상장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주주는 1% 이상 지분을 매매할 때마다 5일 내 보고해야 하는 규정이다.기관
[뉴스로드] 한국콜마의 일본인 이사 3명이 중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내이사 칸자키 요시히데와 칸자키 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 토시유키가 등 3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퇴임일은 지난 4일이다.요시히데·토모지 사내이사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토시유키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2020년 3월이다. 한국콜마는 “당사의 이사 총수는 8명이었으나, 2019년 9월 4일 사내이사 칸자키요시히데, 칸자키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토시유키 3인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함
[뉴스로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스미싱'(smishing)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택배 및 소액결제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탐지된 스미싱 건수는 총 17만6220건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21.5% 늘어났다. 특히,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은 7470건에서 3만4160건으로 약 3.5배나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뉴스로드]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플레이션은 경기침체의 신호탄으로 저물가, 저성장으로 특징지워진다.현재 상황이 디플레이션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경제전문가 일부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0%에 대해 디플레이션으로 보는 견해를 나타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GDP 디플레이터가 계속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어 사실상 디플레이션 상황이라고 본다”고 의견을 나타냈다.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식적 지표 물가가
[뉴스로드] “내가 선거에서 이긴다면 과연 중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라. 협상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 동안 중국의 공급망은 붕괴되고 기업과 일자리, 자금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내년 말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빠른 시일 내에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재선 이후 더욱 가혹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다.하지만 대선 승리를 가정하고 엄포를 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뉴스로드]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하면서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물가상승에는 금리인상, 물가하락에는 금리인하로 정책대응을 한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금리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전문가들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박성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보다 마이너스 폭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작년 9월은 폭염과 추석이 겹쳐 농산물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기로 8월보다 기저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교 무상교육이 오는 9월
[뉴스로드][뉴스로드] LG전자가 최근 소비자 항의가 집중 제기된 자동세척 의류 건조기 145만대를 전량 무상 수리하기로 결정했다.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약 145만대에 대해 기존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무상수리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미흡해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자동세척에 활용된 응축수(세척수)가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 잔류해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뉴스로드] 금융권에서 벌어진 DLS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 국채 10년물과 영국 CMS(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상품 DLS·DLF는 만기시점에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3~5% 정도의 수익을 얻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독일 국채가 안전자산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독일상품을 기초로 한 DLF는 현재 손실률이 평균 90%가 넘는다. 해당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뉴스로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경총은 "개정안은 가업상속공제의 사후관리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축소하고 중소기업의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폐지하는 등 다소 개선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기업인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경영권 방어수단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기업 경영의 영속성 제고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뉴스로드]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벨기에의 일본 회사로부터 공급받았다는 언론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출신인 박재근 한양대 교수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벨기에의 한 업체에서 6~10개월 분량의 포토레지스트를 조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 업체가 일본의 화학회사 JSR과 벨기에 연구센터 IMEC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이 합작회사의 최대 주주는 JSR의 벨기에 자회사인 JSR마이크로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JSR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달 중
[뉴스로드]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1건을 허가했다. 세코 히로시케 일본 경제산업상(장관)은 8일 각의(국무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안전보장 우려가 없는 거래임을 확인한 안건에 대해서는 이미 수출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례는 원래 공개하지 않지만, 한국 정부가 이 조처에 대해 금수라는 부당한 비판을 하고 있어 예외적으로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최장 90일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달만에 수출 허가를 내 준 배경에 여러
[뉴스로드] 지난 10년 간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 시간은 늦어지고 퇴근 시간은 빨라진 것이 확인됐다. 또한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지역(자치구)인 직장인이 51%에 달하는 등 “직주근접”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 변화를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시간대별 지하철 이용 데이터(2008년 약 29억건, 2018년 약 31억건) 분석을 통해 10년 전에 비해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 시간은 대체적으로 늦어진 반면, 퇴근 시간은
[뉴스로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등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증시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위한 증권 유관기관 및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하는 데서부터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등에 이르기까지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