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KB국민은행 전 경영진은 8일 예정된 파업으로 인해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국민은행 주요 임원은 4일 오후 허인 은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KB국민은행 경영진은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뉴스로드] 게임업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47.9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넥슨코리아가 다시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2일 종가 기준 넥슨의 시가총액은 1조2천626억엔(약 13조원)으로 NXC 보유 지분 가치만 6조원 수준이다. NXC가 보유한
[뉴스로드] 법원으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이남현 전 대신증권노조위원장이 38개월 만에 복직하게 됐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7일 "대신증권 사측이 이남현 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장을 38개월 만에 복직시키고 평촌지점으로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 전 위원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앞서 대신증권은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내부 논란 속에서 이 전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와 사내 질서문란, 회사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2015년 10월 해고했다.지방노동위원회와
[뉴스로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24일 "실업급여 수급 신청자가 급여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인 ‘실업급여 수급설명회’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수강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구직자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수급자격을 신청한 뒤, 고용센터 실업급여 수급설명회에 참석해 제도 및 절차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이런 수급설명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PC로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교육 희망자는 스마트폰의
[뉴스로드] BMW 화재 원인이 밝혀졌다. 국토교통부 합동 조사 결과 BMW는 엔진결함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은폐·축소한 사실이 드러났다.국토교통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BMW 차량의 화재원인으로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 현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사단은" BMW가 주장한 바이패스 밸브열림은 화재와 직접 연관성이 없으며, EGR쿨러 균열로 누수된 냉각수가 엔진오일 등과 섞여 EGR쿨
[뉴스로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21일 "업비트 이사회 의장인 A 씨와 임직원 B 씨와 C 씨를 사전자기록 등 위작 및 사기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진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허위 입력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4조2670억원 상당의 가장매매를 실행했다. 또 254조5383억원 상당의 허수 주문을 냈다. 업비트 운영진의 이런 행위는 위작사전자기록 등 행사에 해당한다는게 검찰의 판단이다.업
[뉴스로드] 특허청은 현대자동차가 중소기업 기술 탈취 행위를 중단하고 피해를 배상할 것을 권고했다. 20일 특허청은 "미생물 관련 아이디어를 탈취한 ㈜현대자동차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제이씨의 피해를 배상하고, 비제이씨의 실험결과를 도용해 개발한 미생물제의 생산·사용 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특허청은 현대차가 비제이씨의 미생물제 및 악취저감 실험의 결과를 비제이씨 동의 없이 경북대학교에 전달해 새로운 미생물제를 개발하게 하고, 이를 현대차, 경북대의 공동특허로 등록한 행위 및 개발된 새로운
[뉴스로드] 보건복지부는 20일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액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 단독 가구의 경우, 월 소득액이 137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는다.복지부가 행정 예고한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는 올해 131만원에서 137만원으로, 부부가구는 209만6천원에서 219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소득인정액은 노인 가구의 각종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
[뉴스로드]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남양주·하남·과천·인천 계양 등 4곳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19일 국토교통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비롯해 7명의 지방자치단체장도 함께 참석했다.국토부는 이날 주택공급 및 교통망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지구(1134만㎡, 6만6000호), 과천지구(155만㎡, 7000호), 하남 교산지구(649만㎡, 3만2000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지구(335
[뉴스로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조사단은 1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동성제약 본사와 지점 5곳에 수사관을 투입해 의약품 거래 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확보했다.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의 감사결과 통보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 9월 서울지방국세청 감사 과정에서 동성제약을 비롯해 5개 제약사가 의사와 약사를 상대로 27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식약처에 통보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5개 제약사 중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규모가 가장 커 압수수색을 했다. 나
[뉴스로드] 한국거래소가 14일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경남제약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공시했다. 경남제약 소액주주들은 주식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적하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기업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공시했다. 경남제약은 매출액 및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과징금 4000만원 및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경남제약 소액주주들은 거래소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과징금 80억원에 대
[뉴스로드] 이재명 경기 지사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내 택배기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경기도는 17일 "택배, 우편물 등 배달을 목적으로 공동주택 승강기를 이용하는 경우 공동주택 입주자대책위가 이용료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14조2항은 아파트 입주자대책위가 엘리베이터 이용료 부과기준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경기도와 마찰이 예상된다.이재명 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달기사 보고 엘리베이터 사용료 내라고요?’라는 제목과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감리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은 대형 바이오기업 감리로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감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계열사인 셀트리온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을 두고 고의 분식회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개발을 맡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를 전담하는 계열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뉴스로드] 상장 폐지 여부를 놓고 심사 중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유지하게 됐다.한국거래소는 10일 오후 열린 기업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거래가 중단된지 27일만이다.거래소는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거래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거래소가 성급한 결정을 했다. 노골적인 삼성
[뉴스로드] LH는 10일 "세종 스마트시티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되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획득했다"고 밝혔다.LH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으로 10일 세종시청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영국표준협회는 표준규격 제정 및 인증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표준 제정기관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인증은 올해 7월에 제정됐다.세종시는 영국표준협회가 지난 3월 스마트시티 구축, 확산, 인증하는 사업을 위해 캠브리지(영국), 모
[뉴스로드] 대한민국 ‘워킹맘’ 2명 중 1명은 월 수입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 상반기 지역별 여성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90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은 506만30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워킹맘은 287만1000명(58.2%)이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 워킹맘이 150만5000명(52.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39세 111만5000명(38.8%), 50~54세 15만80
[뉴스로드] 2018년 6월말 기준 은행권 개인고객(법인 제외) 예금액 528.1조원 중 상위 1% 고객들의 예금액은 총 238.6조원으로 전체 개인고객 예치금액의 45.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말 기준 18개 시중은행(인터넷은행 포함)의 개인고객들의 총 예치금액은 528.1조원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은행 122.7조원, 신한은행 86조원, 우리은행 74.8조원, 하나은행 72.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이중 총
[뉴스로드] LH는 5일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자금운용 금융기관 평가에 사회적 가치 기여도를 반영했다고 밝혔다.기존에 LH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금융기관의 신용도, 유동성 등 주요 경영지표를 평가해 운용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예치한도를 차등 부여 해 왔다.그런데 최근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공기관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면서, 공공기관의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기관 또한 경제적 능력을 갖출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이러한 평가방안이 마련됐다.새로운 평가방
[뉴스로드] 경동나비엔은 3일 자사의 슬림매트 일부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자발적 회수에 나선다고 밝혔다.경동나비엔은 지난 10월 19일 협력업체 한 곳의 원단을 사용해 생산한 슬림매트의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품질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발견, 관련 제품의 출고를 중지하고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해당 협력업체로부터 올해 공급받은 원단으로 만들어져 10월 4∼19일에 출고된 슬림매트 7690장이다. 슬림매트에 ‘KD’ 로고가 회색박스 내 음각 형식으로, 글씨가 흰색으로 표기돼
[뉴스로드] 미중 무역전쟁이 석 달 간의 휴식에 들어간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열고 3개월 간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으며,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산업 제품 등에 대한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G20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