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국내 금융지주 10곳 중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3분기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ESG경영 관련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분석 결과 지난 3분기 하나금융지주가 총 317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경영 관심도 1위에 올랐다.이어 신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직위에서 자진 사임했다.5일 KB증권에 따르면 박정림 대표는 지난달 30일 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다만 KB증권 대표 직위 사임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가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했다며 직무정지 3개월 제재를 내렸다.당시 박 대표가 받은 제재는 지난 2020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문책 경고'보다 징계 수위가 높다.금융위 제재 발표 후 KB증권 측은 김성현 대표가 박 대표의 직무정지
올해 3분기 국내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6%로 6월 말 대비 0.15%p 하락했다.보통주자본비율은 0.07%p 하락한 12.99%, 기본자본비율은 0.1%p 하락한 14.26%였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핵심 건전성 지표다.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일부 영업정지가 포함된 중징계를 확정하고, 총 8억 7000만원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5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우리은행이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6개월과 과징금 3억 1000만원을 부과받았다.신한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 과징금 1억 8000만원이 부과됐다.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 과징금 3000만원과 20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까지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영수탐 끝! KB 첫 금융탐구! 경품 탐(Time)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 시행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권 최초로 생체 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
3세대 실손보험이 손해율 급등으로 내년 보험료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안정화 추세로 보험료 인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작년 대비 2.3% 상승한 121.2%로 집계됐다.손해율이 100%가 넘으면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2019년 2조 5000억원, 2020년 2조 5000억원, 2021년 2조 8000억원, 2022년 1조 5000억원을 기
올들어 국내 카드사 9곳 중 신한카드가 가장 높은 소비자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가 20만건 안팎의 정보량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빅데이터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 9개 카드사의 포스팅 수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은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올해 중소기업 파산신청 건수가 역대 가장 많았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 대비 3조 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283조원 증가했다.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9월 말 423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금융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이미 1400조원을 넘었다.상호금융 166조원, 새마을금고 110조원,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11조 4225억원으로 집계됐다.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조 4556원 증가한 4조 3993억원을 기록했다.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으나, 금리 상승 때문에 투자손익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통화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일 통화당국은 1일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통화스와프는 원화와 엔화를 주고받는 방식이 아니라 전액 달러화 베이스로 진행된다.기재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은행(BOK)과 일본은행(BOJ)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양국의 금융협력이 촉진되고 역대 금융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3년으로, 이번 통화스와프는 지난 6월 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 실적'에 따르면 국내 60개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은 859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07억원 줄었다.3분기 수수료 수익은 3.2% 감소한 3조 1484억원으로 나타났다.수탁 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1조 5381억원으로 집계됐다.IB 수수료는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1250억원 감소한 8511억원이었다.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투자일임수수료·신탁보수 증
하나은행이 다음달 4일부터 홍콩 H지수 편입 ELT와 ELF의 판매를 중단한다.KB국민은행은 29일 ‘2023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나은행, 12월 4일부터 홍콩 H지수 편입 ELT·ELF 판매 잠정 중단하나은행이 오는 12월 4일부터 홍콩 H지수 편입 ELT와 ELF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30일 H지수 하락 지속과 금융시장의 다양한 우려 의견이 있는 상황을 반영해 당분간 홍콩H지수가 편입된 ELT와 ELF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은행 측은 "예상치 못한 H지수 하락 지속은 역사적인 저점을
올해 1~10월 수도권 거점 금융지주 중 금융 소비자들이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KB금융지주로 나타났다.소비자 호감도는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높았으며,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그 뒤를 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0월까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대상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 10개월간 총 33만 6814
한국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3.5%로 7연속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으면서, 올해 기준금리는 1월부터 약 10개월째 3.5%를 유지하고 있다.한은이 또 다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성장 부진과 가계 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이 계속 확대되는 '딜레마'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4%를 유지했지만, 내년 성장률을 2.2%에서 2.1%로 낮췄다.10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도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모두 전월
한은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4%에서 2.6%로 0.2%포인트(p) 높였다.우리 경제의 반등 폭이 당초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물가 둔화 속도도 예상보다 더 느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반영됐다.한은은 30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1%p 낮아진 수치다.앞서 한은은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2.3%) 이후 올해 2월(2.4%), 5월(2.3%),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전북은행으로 조사됐다.5대 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2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정책서민금융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11%p로 집계됐다.이어 KB국민은행 0.90%p, 우리은행·하나은행 0.69%p, 신한은행 0.59%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다.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전북은행이 5.10%p로 1
최근 카드사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잔액이 7조 5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해 금융당국이 건전성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초 카드사들을 상대로 리볼빙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다.리볼빙은 일시불로 결제한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서비스다.이자가 법정 최고금리에 육박하고, 대출 기간도 짧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다.저축은행과 대부업계가 대출을 축소하면서 올해 들어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과 함께 리볼빙 잔액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금감원은 올해 1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공적 금융기관이 최근 10년간 LNG(액화쳔연가스)운반선 사업에 약 52조원을 투입한 것이 기후위기로 인한 가스 산업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좌초좌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국내 공공 금융기관은 작년에만 약 18조원(약 140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후싱크탱크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28일 발표한 ‘LNG운반선: 가스 확장의 최전선 뒤 숨겨진 산업’ 보고서에서 '공적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지난 10년간 좌초자산 전락 위험이 있는 LNG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28일 41개 보험사 감사·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험사의 금융사고 예방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2018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사가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사고는 연평균 14.5건, 88억 5천만원이다.보험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순환근무, 명령휴가, 내부고발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제도 운용의 실효성이 낮다.금감원은 점검에서 드러난 취약점에 대해 내부통제 강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가이드라인에는 준법감
키움증권이 28일 임사 이사회를 열고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이사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황현순 사장의 사임을 결정했다.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엄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올렸다.엄 부사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될 경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해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임시주주총회는 내년 1월 초로 예정됐다.엄 부사장은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이후 자기자본투자(PI)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2007년 키움증권에 PI 팀장으로 합류했다.황현순 사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