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 속 전국적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땅값 상승률이 타 지역 대비 높아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덜 하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최근 용지 입찰에 나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에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지가지수 월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지가 지수는 100.921를 기록, 전달 대비 0.228% 상승했다. 이는 전달 대비 0.158% 상승한 전국 지가 지수를 훌쩍 상회하는 수준이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전달 대비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인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이미 공사가 완료돼 ‘합리적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수도권 분양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159만원으로 전년대비 25.8%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 상승률(12.3%)보다 두 배 높은 수치다. 앞으로도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오는 3월 국토교통부의
종합교육기업 에듀피디가 오는 3월 16일(토) 치러지는 상반기 경찰공무원 순경 공개경쟁채용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전 과목 ‘90일 합격패키지’와 함께 ‘역대특가+합격축하금’ 프로모션을 오픈하고 수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에듀피디의 경찰공무원 공채 대비 ‘90일 합격패키지’는 는 ‘헌법; 형사법, 경찰학’ 전 과목의 ‘이론+문제풀이+기출해설 강의’까지 최신 출제경향에 맞춰 핵심 내용 위주의 집약적인 강의 구성과 짧은 수험 기간 동안 빠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탄력적인 진도 진행으로 기획되었다.강의는 에듀피디 경찰공무원 전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건축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다단계 불법 하도급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직접시공제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직접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 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시공하는 것이다. 원도급사의 책임시공을 유도해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SH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70억원 이상 건설공사도 직접시공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고덕강일 3단지, 마곡지구 10-2단지 등에 직접시공제를 적용해 발주해
경기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일원에서 공급하는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로 일대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메가 반도체클러스터의 최대 수혜처라 평가받는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단지 내부 설계까지 우수하다고 입소문 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안성 동부권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질 정도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랜드마크, 혹은 리딩단지라고 불리는 곳들의 경우 어느 한 가지 장점만 빼어나기보다는 여러 면에서 두루두루 평균 이상의 점수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졌지만 상반기 다시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올랐다. 과일 품목별 상승률은 사과가 56.8%를 기록했고 복숭아 48.1%, 배 41.2%, 귤 39.8%, 감 39.7%, 밤 7.3% 등 순이었다.높은 수준의 체감 물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투자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식료품 물가는 1
11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향후 세계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총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튿날 시작하는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사전 행사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지닌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조금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연설했다.한편, 총재는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선 "이같이 이례적인 불확실한 상황은 이전의 충격에서 아직도 회복 중인 경제의 어려움을 더 악화한다"라며 "홍해 물류량이 줄고 운송비가 커진 터에 분쟁이 확산하면 경제적 손
정부는 8일 설 명절을 맞아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개최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 주제의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한다.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은 오는 2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내달 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냉난방기·냉장고 등을
공정거래위원회가 8개 캐피탈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캐피탈사들이 중고차 대출을 중개하는 모집인과 거래에서 불공정 약관을 설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현대캐피탈, KB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등 8개 캐피탈 업체에 서면을 보내 중고차 대출업무 관련 서류와 약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캐피탈사가 모집인에게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을 대리점에게 전가하는 조항과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조항 등 불공정 약관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다.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국토균형발전과 서울의 집값 안정 등을 위해 추진 중인 골드시티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8일 SH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5일 차관 주재로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투자 사업지역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된 ‘지방공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행안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지방공기업법’에 별도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SH 관계자는 "행안부의 이
공기업 투명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공사 과정 동영상 및 설계도면 공개를 지속 확대한다.SH공사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2년 1월 17일 공사 방문 신년보고에서 핵심과제로 강조한 ‘공공주택 질적 제고’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 등을 위해 설계도면 공개,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등을 시행해 왔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SH, 건설현장 동영상 공개 지속 확대 ...유튜브에서도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순이익은 이전년도에 비해 23.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업계가 같은 기간 저조한 분양실적에 시달리는 것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실적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2조294억원과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29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6
2025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약 9만 가구 줄어들 전망이다.부동산R114는 7일 내년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4만 4259가구로, 올해(33만 2609가구)보다 8만 8350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3년에 19만 9633가구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 대구, 광주, 경북 등 4개 지역의 물량 감소폭이 크다.세종은 올해 3616가구가 입주 예정이나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올해의 28.4% 수준인 127가구로 줄어든다. 2011년 세종시에 첫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이래 가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의하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 달러(9조855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흑자가 이어지며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354억 9000만 달러)는 2022년(258억3000만 달러)보다 37.4% 늘었다. 한은의 전망치 300억 달러보다도 50억 달러 이상 많은 수치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서비스와 소득수지가 부진했지만,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된 영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약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은 8곳이었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한 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28조 9905억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보유 주식 90조 3720억원의 32.1%에 해당하는 수준이
파산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창업자 애덤 뉴먼이, 회사를 재인수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뉴먼은 위워크를 공동 창업한 뒤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회사를 이끌었지만, 기업공개(IPO) 무산 이후 불명예 퇴진했다.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애덤 뉴먼이 헤지펀드 자금을 등에 업고 위워크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뉴먼이 현재 운영하는 부동산회사 플로우 글로벌이 5일 위워크에 인수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플로우 글로벌 측은 억만장자 투자자 대니얼 로브가 이끄는 투자회사 서드 포인트 매니지
새해 들어 서울의 노른자위 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35년 개발사업 역량을 집중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며 "35년간 쌓아온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과 협력해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안정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정비창 일대를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다
한국소비자원은 '밥솥형 가열식 가습기(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가습기)'에 영·유아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습기가 넘어졌을 때 뜨거운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없고, 일부 제품은 주의 표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년 1월~2023년 10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다 소비자가 화상을 입은 사례는 92건으로 전체 피해 건수(164건)의 56.1%를 차지한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6건, 202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충북 청주시에서 최근 분양한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있어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토건은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짓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일부 부적격당첨자 및 계약해지분에 대한 줍줍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당시 청주에서도 보기 드문 ‘육각형 명품 아파트’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초대형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충청권 전
실수요 중심의 분양시장 흐름 속에서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4베이 구조, 드레스룸이나 펜트리, 알파룸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3면 발코니 구조이다. 발코니란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설치해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 주택법에 따라 폭은 1.5m이내로 한정돼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전용면적, 공용면적, 계약면적 등에 포함되지 않아 서비스 면적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아파트들은 거실과 주방 전•후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