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통해 외국 회사로 빠져나간 4.1조원은 가상화폐가 국내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환치기 세력의 조직적 범죄의 '장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 검사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금감원은 44개 업체가 연루된 약 7조 500억원 규모의 자금 흐름을 검사 중이다. 이는 6대 시중은행이 다 연루됐음을 암시한다.금융권에선 시중은행이 고객 확인 의무를 소홀히 한 채 외환 거래 수수료만 챙기는 데 급급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검
[뉴스로드] 4조원을 웃도는 거액의 자금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확인됐다.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27일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대부분의 송금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입금돼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이 우리·신한 등 2개 은행을 상대로 현재까지 파악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는 총 4조1천억원(33억7천만달러)으로, 당초 이들 은행이 금감원에 보고한 규모인 2
[뉴스로드] 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위반 혐의로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을 약식기소했다.김 전 회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13개 계열사와 친족 2명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공정위 조사 결과, 김 회장은 2019∼2020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배우자 외삼촌의 아들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인 건설자재유통업체 삼인기업 내용을 누락했다.통상 친족이 보유한 회사가 대기업
[뉴스로드]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총 11,68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2021년 3월 ‘전기통신금융사기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 피해 발생 건수는 30.4%포인트, 피해 액수는 29.5%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여전히 월평균 511억 원, 1일 평균 25억 원에 해당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완전한 근절을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그동안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수사과 중심으로 대응했으나, 수사·형사·
[뉴스로드] 농협 직원이 고객 명의로 40억원 이상을 대출해 구속 송치됐다.8일 광진경찰서는 서울 중앙농협 직원 김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김씨는 최근 1년여간 고객 명의 계좌 수십여 개로 몰래 대출을 받아 불법 도박에 일부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김씨의 범행은 다른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받는 과정에서 자신 명의로 대출된 4천500만원을 확인한 한 고객이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총 피해 규모는 수사 과정에서 40억원 이상으로 확인됐다.김씨는 지난달 30일 횡령 혐의로 경찰에
[뉴스로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가 발견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검찰이 합동수사를 벌인다.두 개 은행을 이용해 약 2조원의 외환 송금 거래를 한 고객이 동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2조원 가량의 자금 실체와 송금 고객을 집중 수사 중이다.금융감독원의 검사 착수에 앞서 검찰이 별개의 수사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관계자는 이 자금이 중국으로 송금된 점을 들어 개인 수준의 거래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또한 중국계인 국내 한 증권사가 두 개 은행을 소개했다는 첩보에 대해 검찰은 내사 중이다.
[뉴스로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뉴서울컨트리클럽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골프장이다.지난 6일 경기 광주경찰서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해당 골프장 전임 대표 A씨와 직원 9명 등 1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표 A씨 등이 당시 광주시의회 B 의원과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를 1천 차례 넘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 전 광주시의원이 산하 공무원을 통해 해당 골프장 직원에게 예약 편의를 요청하기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내달 4일 자로 단행했다.
[뉴스로드] 주상복합아파트나 카페거리의 의류매장, 골프연습장 등에서 해외명품 위조상품인 일명 ‘짝퉁’을 팔아온 판매업자들이 경기도 공정특사경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40일간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 행위를 집중 수사한 결과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2,072점 14억2천만 원 상당의 물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2개반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BPS. Bran
[그래픽뉴스]22일 오후 법무부는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 인사로, 부임일은 오는 27일이다.
[뉴스로드] BBQ가 '윤홍근 회장으로부터 폭언·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는 가맹점주의 허위 제보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강민구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는 BBQ(제너시스비비큐)와 윤 회장이 옛 가맹점주 A씨와 가맹점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2017년 11월 한 방송사에 '윤 회장으로부터 폭언과 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고 제보했고, 이 방송사는 취
[뉴스로드] 회삿돈 94억원을 6년간 빼돌린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KB저축은행 직원인 40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지난해 12월 KB저축은행의 수사 의뢰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최근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7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KB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기업에 자금을
[뉴스로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건과 관련해 은행의 내부 통제 부실 정황이 발견됨에 따라 검사 기간을 다음달까지 연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에서 직원의 횡령 사고를 보고를 받은 다음 날인 28일 곧바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이후 금감원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종료일을 연장할 방침이다.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수시 검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금감원이 우리은행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뉴스로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에토니타제핀(Etonitaze2yne)’ 등 30종을 5월 12일에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 한다고 밝혔다.‘에토니타제핀’은 1군 임시마약류로, ‘알파-디2피브이’, ‘5시-엠디에이-19’, ‘에이디비-브리나카’는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했다.‘에토니타제핀’은 체내에서 오피오이드 수용체(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내성과 금단증상을 나타낼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알파-디2피브이’는 향정신성의약품 메스케치논과 유사한 물질로 지난 3월 일본에서 ‘지정약
[뉴스로드] 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나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어 건설공사장과 소비자에게 판매한 주유업자, 바지사장을 내세워 무자료 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조직, 정량 미달 석유판매업자 등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해 석유제품 불법유통 행위에 수사를 벌인 결과 석유제품 불법 제조와 세금탈루,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25명을 검거해 14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1명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상조업체 ㈜신원라이프의 선수금 미보전, 거짓 자료 제출 및 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신원라이프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선수금의 50%를 예치기관에 예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 선수금의 43.3%에 해당하는 금액(874,463,000원)만을 보전한 채 영업하였고, 그 과정에서 선수금 내역 등의 자료를 예치기관에 통지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제출하였다.또한, 소비자로부터 계약
[뉴스로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2018년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및 2018년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입찰에서, ㈜케이비손해보험 등 8개 손해보험사가 들러리 참가 또는 입찰 불참과 같은 방법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64백만 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케이비손해보험 및 공기업인스컨설팅(주)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들 보험사는 ㈜케이비손해보험(이하 K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하 삼성화재보험), 엠지손해보험(주)(이하
[뉴스로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008년 6월부터 2017년 7월까지의 기간 동안 구성사업자들의 육계ㆍ삼계ㆍ종계의 판매가격ㆍ생산량ㆍ출고량 등을 결정한 사단법인 한국육계협회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억 100만원(잠정)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육계협회는 하림,동우팜투테이블,참프레,올품,체리부로,마니커,사조원,한강식품,대오,해마로,씨에스코리아,금화 등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이 모두 구성사업자로 가입돼 있다.앞서 공정위는 이들 육계협회 구성사업자들의
[뉴스로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법무장관에 지명된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 재임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또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행정안전부
[뉴스로드] 7일 경찰은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임직원 30여명을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협의로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양사 배터리 분쟁은 2017년∼2019년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00여 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직하며 시작됐다.LG 측은 배터리 사업 후발주자인 SK가 자사 직원들을 노골적으로 빼갔다고 의심하며 국내·외 소송전을 벌였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영업 비밀 침해 소송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주며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미